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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동유럽 헝가리 여행) 부다페스트 여행~ 여행코스, 야경포인트 정리~~! 코로나 이후 2박3일 여유로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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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아니 전 세계의 10대 야경 리스트에 반드시 손꼽히는 부다페스트.

한국에 왠지 잘 알려지지 않은 헝가리이지만, 유럽에 살면서 반드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에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대중교통만 잘 타면 정말 쉬운 부다페스트 여행. 여행코스 및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황금색으로 번쩍번쩍한 부다페스트의 야경

 

우선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한다면, 시내로 이동하는 옵션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택시 - 가장 비싸지만(약 3만원), 가장 빠른시간(약 30-40분)

2. 공항버스 - 가장 저렴하지만 (약 4000원), 배차간격이 있고(30분), 시간이 택시보다 약간 더 걸림(약 50분)

3. 미니BUD -  같은 지역을 가는 사람들이 찰때까지 기다리는 미니밴입니다. 가격은 약 1만원 정도

 

3번 옵션인 미니BUD는 부다페스트에 처음온 여행객이 이용하기에는 약간 난이도가 있어 보통 택시 아니면 공항버스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만약 3사람 이상이면 택시를, 그렇지 않다면 공항버스를 추천합니다! (버스번호 : 100E)

공항버스를 타면, 부다페스트의 관광에 가장 중심지인 데악광장까지 이동합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의 중심지인 데약광장의 공항버스 정류장

 

일단 공항에서 시내에 오게되면, 가장먼저 고민해야할 것은바로 교통의 선택입니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인만큼 도보로만 다니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교통수단으로는 버스 및 트램, 지하철 / 택시 중 고르게 됩니다.

택시는 일반 택시를 비롯하여 우버와 비슷한 "BOLT"라는 앱을 이용하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일반 택시도 한국의 카카오택시와 같이 이 앱을 통해 손님을 받고있습니다~

 

생각보다 앱의 최적화가 정말 잘되있고, 우버만큼 편리합니다!

 

하지만 물론 헝가리가 다른 유럽의 나라들에 비해 택시비가 저렴하긴해도,

저는 버스,트램,지하철의 무제한 이용권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매우 저렴하며! (하루 약 3천원) 

티켓검사가 매우 잦고 (지하철의 경우 입출구에 모두)

구글지도로 매우 편리하게 이동경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티켓은 약간 규모있는 버스/트램 정류장 또는 지하철역 내부 무인자판기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영어로 변경하구요~

 

 

24시간 / 72시간 중 하나를 골라주시고~

 

 

돈을 내면 끝~ 

정말 쉽죠??

 

 

요로코롬 종이티켓이 하나 나오는데, 그냥 가지고다니면서 보여주고 다니면 됩니다~

 

 

일단 여행을 시작하려는데..

시작부터 무시무시한 헝가리 지하철의 경사가.. ㄷㄷ

 

에스컬레이터 속도가.. 우리나라 2배입니다!!!

 

자세한 동선코스는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우선 부다페스트의 주간부터 야경까지 한국분들이 꼭 가시는 코스로 소개하려합니다.

일단 헝가리에 왔으니~ 일찍 문을 닫는 전통시장인 그레이트 마켓홀을 먼저 소개해드립니다~

 

마켓홀에서 가까운 Kavlvin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왔어요~

 

 

중간에 헝가리 중앙박물관도 보입니다~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처럼 생겼습니다 ㅎㅎ

 

그레이트 마켓홀의 외관은 고풍스러운 유럽의 큰 건물처럼 생겼어요~

부다페스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도자기 지붕도 눈에 띄네요!

 

 

마켓 내부는 정말 시장처럼 생겼습니다~

사실 1층에서는 저희 같은 여행객들이 살 건 많이 없습니다 ㅎㅎ

2층에는 여러 기념품 가게들이 많고, 다른 관광지보다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마켓홀을 보고 나오시면,

헝가리의 독립의 상징이자 많은 인생샷을 만들어내는 "자유의 다리"가 바로 보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심에는 크게 3개 다리가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세체니 다리(빨간색)부터, 자유의 다리(초록), 엘리자베스 다리(흰색)

이 3개의 다리가 바로 헝가리 국기색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세체니다리는 현재 기약없는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ㅠㅠ

 

한국인의 많은 사망사고가 있었던 도나우강의 유람선이 아래에 보이네요 ㅠㅠ

 

저~ 멀리 건너편에는 흰색의 엘리자베스다리가 보입니다~

 

 

부다페스트에 왔으니 트램도 한 번 타봐야죠~

다음 목적지인 성 이슈트반 성당까지 이동합니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부다페스트 관광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변으로 구시가지가 펼쳐져있기 때문이지요.

부다페스트의 페스트지역에는 높은건물이 없는데요~ 

바로 성 이슈트반성당의 양 옆 첨탑보다 무조건 낮게 지어야 한다는 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슈트반성당 옆에는 "젤라또 로사"라는 아이스크림가게가 한국에서 유명합니다 ㅎㅎ

가히 한국인이 먹여살렸다고 할 정도인데요..ㅋㅋ

3호점까지 내셨다고 합니다.. 만 코로나로 타격을 많이 입으셨다고 하시네요 ㅠㅠ

 

장미를 한쿱한쿱 떠서 직접 만들어주십니다!
요로코롬 성 이슈트반 성당과의 인증샷은 한국인이 하는 필수?!라고 하니 저도 해봐야죠? ㅋㅋ

성 이슈트반 성당은 입장료가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그냥 동전 한 개만 아무거나 넣고 들어가면되요~

(넣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황금황금 덕지덕지
마침 입장했을 때 미사?인가 예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용!
스테인드 글라스가 빠지면 섭하죠~ 유럽성당에? ㅎㅎ

 

개인적으로는 성 이슈트반성당을 보고 나오면서 바라본

구시가지부터 도나우강까지의 거리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광장도 너무 예쁘구요~

 

 

이제 이 멋진 길을 따라 다시 트램을 타러 강쪽으로 이동합시다~

길에서 바라본 성당의 모습도 정말 멋있네요!

꼭 바티칸의 베네치아광장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성당의 축소판?! 같았습니다 ㅎㅎ

 

 

이제 부다페스트의 명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멋진 야경을 바라보는 부다지역으로 이동하려합니다~

저 멀리 도나우강 반대편에서 강건너로 바라본 부다성이 보입니다!

실제 헝가리 총리가 사용하고 있다고 하죠?!

Covid-19로 관광객이 많이 적을 때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참참.. 부다지역을 이동하기 전에!!

페스트지역에서 가장 중요한곳을 안갈뻔 했습니다 ㅎㅎㅎ

바로 부다페스트 최고의 랜드마크! "국회의사당"입니다.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이라고 합니다~ (1등은 루마니아 국회의사당!!? 놀랬습니다 ㅎㅎ)

 

트램을 타고 강 건너 부다성을 바라보며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멋진 국회의사당의 뒷편..

그러나 이 곳에는 많은 아픔의 흔적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헝가리의 독립을 위한 투쟁, 그리고 총알자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 부부가 방문한 날짜가 바로 헝가리의 독립기념일 이었습니다! (공휴일이었다니 ㅠㅠ)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국회의사당을 무료로 개방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줄이 많네요! 

저희도 무료라는 다른 관광객의 꿀정보에 헐레벌떡 가봅니다 ㅋㅋ

 

사람은 많았지만, 금방금방 입장했습니다 ㅋㅋ
너무 커서 광각을 안쓰면 한 화면에 들어오지도 않는 국회의사당입니다 ㄷㄷ

레츠고레츠고!

굉장히 보안이 철저했습니다.

역시 외관처럼 내부에도 황금황금하네요!

 

보안검색대에서 가방 및 소지품검사를 합니다
미니어처도 황금황금합니다요~ ㅎㅎ
관광은 자유롭게 지정된 구역에서만 가능하고, 촬영이 불가한 지역도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을 다 보았으니~

이제 부다지역의 부다성으로 가려했는데요...!! 

이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ㅠㅠ 오늘 독립기념일이어서 독립운동 행사가 있어 도로가 폐쇄가 되버렸습니다 ㅜㅜ

다시 자유의 다리로 돌아와서 강건너로 넘어갑니다..

 

어마어마한 인파에 도로가 마비되었습니다 ㅠㅠ

겸사겸사~

헝가리에서 유명한 동굴성당 그리고 온천호텔인 게럴트온천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코로나로 인해 이번에는 온천은 패스했습니다! ㅠㅠ

 

 

버스도~ 트램도~ 다 일시중지되어서..

겸사겸사 차도없는 텅 빈 도로를 걸어봅니다~ ㅎㅎ

이것도 다 추억이 되네요!

 

 

오늘은 공휴일이라, 부다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가 운행을 멈췄네요!

저희는 어짜피 걸어서 올라 갈겁니다! ㅠㅠㅠ 

 

 

한 30분 걸었을까요..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는 멋진 국회의사당의 건너편까지 왔습니다.

빨리 야경이 시작되기전에 위로 가야합니다!

 

 

헉헉.. 거리며 부다페스트 야경의 성지인 어부의요새에 도착했습니다.

다 온거 같긴한데.. 아직도 저~~~ 위입니다 ㅠㅠ

오늘은 독립기념일이라고 어부의요새를 빨강/초록/흰색 조명을 켜놓았다고 합니다 ㅎ

 

 

뜨샤!

제가 이걸 보러 부다페스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ㅎㅎ

정말 멋진 야경에 힘든것도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어부의 요새도 정말 멋집니다.

어부들이 전쟁 때 이 요새에서 전쟁을 도왔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어부의 요새에 있는 마차슈 성당의 경우, 입장료도 비싸고 크게 볼건 없다고 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규모도 작구요ㅎㅎ

 

 

헝가리는 도자기가 정말 유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4대 도자기에 꼽히는 헤렌드. 그리고 홀로하자.

각 브랜드에서 이런 유명한 랜드마크에 도자기를 기증해서 지붕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차슈성당의 너무예쁜 알록달록 도자기 지붕은그래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밤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이렇게 각 야경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ㅎㅎ

저희도 빨리 줄서야죠!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야경사진이야.. 너무 많기에..

그 감동을 제 가슴속에만 우선 묻어놓고~

마지막 야경 포인트인 Batthyany역으로 이동합니다!

국회의사당을 도나우강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것 이외에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저~ 멀리 성 이슈트반성당도 보입니다~
물길이 잔잔할때에는 국회의사당이 마치 거울처럼 황금색으로 반사되는게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곳에 걸터앉아 촬영하는 포즈가 부다페스트 인생샷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ㅎㅎ

그냥 바라만 봐도 절로 힐링이 되는 야경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다시봐도 그 때 감동이 잊혀지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여행을 시작한 성 이슈트반 성당에서 야경으로 마무리 해야죠~?

많은 분들 숙소가 성 이슈트반 성당 근처에 있기에(저희도 ㅎㅎ) 자주 본 야경입니다~ 

자주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

 

 

관광지 소개는 마치 1일짜리 여행처럼 작성을 했지만~

제 생각에는 부다페스트는 2박3일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인의 근성으로 물론 하루만에 제 코스대로 섭렵은 가능하지만~~

침대에 누워 사진이든 관광이든 아쉬웠던 포인트에 다시 가보면 그 감동이 또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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