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끝난 시점, 독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재 상황

2020년 3월 이탈리아 북부지방부터 시작된 유럽 내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모든 유럽국가들이 유로연합 가입 이후 처음으로 국경폐쇄 명령까지 내릴정도로 패닉 상황이었습니다.

독일 제가 살고 있는 Hessen지역의 경우 가족을 제외한 3인 이상이 모여있으면 안되고, 대중교통, 건물 내부 시설 등에 들어갈 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었죠..

 

다행히도 5월 말쯤부터는 서서히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타더니, 6월에는 다시금 국경을 개방하고 사회적 격리수준도 약화하는 등 COVID-19를 이겨냈다는 희망적인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왜냐하면 아직도 하루 확진자가 수 백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한국은 10-20명에도 난리인데 말이죠....

물론 1만명 씩 증가하던게 수 백명 단위로 떨어졌다는 건 굉장한 성과이지만, 방심했다가는 3월에 전 유럽에 퍼진 것과 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했습니다.

 

오늘도 저희 집 앞 광장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이!!)

오늘은 유난히 해가 따사롭네요

 

그러다가.. 여름휴가 시즌이 되고, 결국에는 터질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완전히 방심한 유럽인들은 여름 휴가로 따뜻한 스페인, 남프랑스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시작했고 현재  영국 프랑스는 하루 거의 4천 명 수준으로 올라서고 말았습니다. 특히 스페인은 1만 명 수준으로 올라섰구요..

그나마 호되게 당했던 이탈리아는 1천 명 정도로 선방(??)하고 있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독일은 아직 하루 1천 명정도 수준이지만, 불안불안하네요 ㅠㅠ

그나마 다른 유럽 국가들중에서는 아직도 건물 내부에서 마스크를 써야하고, 1.5m를 준수할 것을 권고는 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독일에 살면서 한국뉴스를 더 열심히 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요즘 정말 집회에 교회발에 난리인데.. 큰일이네요ㅠ

빨리 이 망할놈의 ㅠㅠ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저도 오랜만에 한국도 가보죠...!!  그립습니다 ㅠㅠ

 

2020년 9월1일 기준으로는 프랑스, 스페인이 심각하네요!   출처 : coronaboard.kr

 

아직 독일은 건물 내부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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