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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illy커피의 고향 트리에스테,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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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illy커피의 고향 트리에스테.

이탈리아에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로 향할 때 방문하기 좋은 숨은 보석같은 도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로 유명한 트리에스테를 소개합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트리에스테로 향하는 길. 드디어 바닷가가 보이면 트리에스테에 거의 다 온겁니다!

 

트리에스테를 차로 방문한다면,

정말 높은 고지대에서 해안도시인 트리에스테로의 엄청난 경사의 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만큼 트리에스테를 둘러싸고 있는 분지의 높이가 엄청 깊은데요~

저~ 멀리 바닷가가 보이면 아 트리에스테에 거의 다 왔구나 생각하면 된답니다.

 

정말 넓고 탁 트여있는 트리에스테 광장!

 

트리에스테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않은,

또는 일리커피의 고장이라고만 많이 알려져있는데,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역시 그 이유 중 하나는 커피로 유명하다는 것 또한 맞습니다 ㅎㅎ

트리에스테 광장에는 사실상 illy커피보다 더 트리에스테에서 유명한 Caffè degli Specchi 가 있습니다.

 

오후 3-4시인 애매한 시간임에도 Caffe degli Snecchi에는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이탈리아왔으면 에스프레소지~! 하며

살포시 줄 뒤에 서봅니다.

좌석이 안/밖으로 최소 200-300석이 있어 굉장히 빠른 회전력을 자랑합니다.

줄 선지 2분만에 자로 자리안내!

 

햇빛이 따사로운 오늘같은 날에는 대부분 밖에 앉아있고 싶어들 하십니다 ㅎ

 

저희는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서,

안쪽에서 커피를 느긋하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안쪽으로 안내 부탁드려요~

 

생각보다 안쪽은 굉장히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ㅋㅋ

 

내부도 굉장히 크기때문에

좌석마다 담당이 정해진 듯 했고~

그렇다고해서 따로 팁이라던가 이런걸 전혀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인당 에스프레소 룽고(길게!)로 한 잔 씩 주문하고

디저트는 추천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가져다 주신 예쁜 케이크. 

뒤에 초코는 트릴로지라고했는데 앞에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피스타치오..까지만 기억납니다 이 기억력..

 

추천해달라고 하면 보통 엄청 비싼걸 들고오시는데, 정말 추천받은 케이크 너무 맛있고 저렴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Caffè degli Specchi에서는 무료로 초코 쇼콜라테가 함께 따라옵니다.

이 곳의 명물 중 하나인데요,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달콤한 초콜렛으로 입가심하는 최고의 조화!

이렇게 디저트까지 전부 다 해서 총액은 겨우 10유로!

 

이렇게 배부르게 먹어도 겨우 10유로!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로도 된답니다!

계산은 테이블이 아닌 직접 입구에 있는 캐셔로 이동하여 영수증을 내밀고 계산하면 됩니다.

에스프레소다운 속전속결!!

 

계산 속도도 속전속결!

 

잠깐 나오면서 매장 구경을했는데~

너무 예쁜 패스트리가 많았습니다 ㅋㅋ

 

저희는 작은패스트리로 먹었는데, 큰 타입도 있었습니다.

 

이제 커피도 한 잔 먹었겠다~

또 커피먹으러 가자고 조르는 저란 징징이..ㅋㅋ

illy커피먹으러 가자고 조릅니다.

이탈리아 커피맛에 이미 푹 빠져버린겨~

 

생각보단 소박한 illy커피 1호점 외관

 

1호점이라 미국 시에틀의 스타벅스 1호점처럼 엄청나게 큰 곳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소박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직원도 딱 2명이서 일하고 계셨음..

딱히 여행객같은 사람들도 저희 말고는 없었습니다 ㅋㅋ

 

소박한 illy카페 1호점 내부사진
그럼에도 illy커피에 대한 기념사진은 엄청 많았습니다.

 

커피를 이미 앞서 먹긴 했지만,

꿋꿋하게 에스프레소를 시키는 저완 다르게..

남편놈은 감성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먹고싶다며 콜드브루를 시켰습니다.

근데 의외로 넘나맛있었......

제가 다먹어버렸습니다.

 

콜드브루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격도 착해서 맘에 들었어요! ㅎㅎ

 

illy기념품을 사기엔.. 

우리 짐이 너무 많다!

커피 두 잔에 디저트 한개 먹고 6.5유로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고~

이제 트리에스테 도심 / 해변산책을 하기로 합니다.

 

도심 중간중간에 로마에서 본 판테온과 비슷한 건물들도 많은 것이, 이탈리아는 맞는 것 같습니다 ㅋㅋ
이탈리아이지만, 뭔가 약간 스페인같은 분위기도 좀 있었고.. 크로아티아 같은 느낌도 좀 있는 트리에스테

 

도심 중심을 지나 다시 처음 주차한 트리에스테 광장쪽으로 걸어나오면

광장 맞은편에는 트리에스테의 바닷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주차하기엔 좀 헬이긴 합니다 ㅠㅠ

 

처음 방문한 트리에스테 광장에서 길을 건너왔습니다.
광장과 바닷가 바로 앞에는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핫플레이스라 주차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해질녘이라 그런지,

이미 현지인들은 죄다 이 곳에 나와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따사로운 햇살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걸으니 너무 좋았어요.

커피도 많이 먹은이 뭔가 알딸딸~ 하고 ㅋㅋㅋ

 

 

그렇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트리에스테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는 본 목적지인 피란으로 이동합니다.

터널 하나를 통과하면 다시 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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