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꼭 가야하는 여행코스 맛집 여행팁 가면축제 소개 소개!

 

이탈리아 여행하면 로마와 함께 절대 빠지지 않는 베네치아. 영어로는 베니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면축제기간에 방문한 베네치아의 모습과 여행코스, 맛집 그리고 다양한 팁 등을 소개합니다!

 

베네치아로 입장하는 11번도로는 허가된 차량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 공항에 도착하게되면 베네치아 본섬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배로가거나, 버스로 가거나.

왜냐하면 허가된 차량만 그것도 대륙과 연결된 11번도로의 산타루치아역까지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공항에 도착 후 배로 본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보트 내부

배로 무사히 본섬에 도착했습니다!

 

베네치아 본섬인 리알토다리 및 산마르코 광장까지

배로 편하게 이동하는 방법과 팁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부탁드려요!!

알기쉽게 꿀팁과 함께 정리해두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공항에서 리알토 다리까지 배타고 쉽게 가는방법 정리

 

저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밤비행기를 타고 저녁 10시 10분쯤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정말 힘든 베네치아의 악명을 들어왔기에..

따로 수화물을 추가하지 않고 후딱후딱 나와서 이동했는데요,

막차인 10시50분 보트를 다행히 세이프하여 본섬에 잘 도착했습니다.

 

뭔가 적막한 베네치아 항구의 야경풍경

 

항구가 좀 적막해서..

가면축제 기간인데 사람이 생각보다 없네??

라며 조용한 베네치아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리알토다리 근처에 있는 저희 숙소까지 천천히 걸어서 10-15분이면 도착했습니다.

 

리알토다리처럼 엄청난 번화가가 아니라면 베네치아의 밤은 이렇게 고요하고 잔~잔~ 합니다.

베네치아에는 400개가 넘는 다리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날 베네치아의 여행이 두근거려서~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서 아침먹으러 산책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발견한 베네치아의 곤돌라!

 

 

저희가 방문한 숙소 근처의 카페는 "Farini"

이탈리아니 커피가 맛있는것은 당연해! 라고 남편이 말했지만,

저는 매 번 이탈리아에 올 때마다 감동을 합니다. 이 카페 커피 잘하네~

가격도 둘이 합쳐서 14-5유로? 정도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루아상도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애호박을 요리에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크루아상이 바로바로 구워져서 바로바로 팔렸습니다.

친절했던 직원들. 가격도 착했습니다.

 

배도 채웠겠다, 숙소로 돌아가 다시 채비를 하고 베니스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오전이었지만 저희 같이 게으른사람은 많이 없나봅니다~

벌써들 골목과 광장에는 역시 가면축제답게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니, 엄청날 정도로.. 꽉 차 있었습니다 ㅋㅋㅋ

 

골목 하나하나가 길지 않고 중간중간 계속 다리를 건너야해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걸어가던 발길을 사로잡는 기념품점의 고양이들

가면축제 기간답게 골목마다 가면장식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베네치아의 유일한 광장의 뜻인 "Piazza"라는 명칭으로 지칭되는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가면축제 메인무대가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역시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광장 입구부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의 랜드마크인 산마르코의 종탑

산마르코 대성당에 입장하는 줄도 엄청 길었습니다... ㄷㄷ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산마르코 광장, 종탑, 대성당, 그리고 두칼레궁전까지..

전부 입장하는 줄이 매우 길기때문에, 만약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미리 예약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점심식사 이후 시간으로 예약했기에 우선 산마르코광장의 항구쪽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항구쪽으로 나오니 너무너무 시원한 탁 트인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베네치아는 그 명성답게 모든 교통수단이 "배"입니다.

즉 버스도 배이고, 택시도 배입니다 ㅎㅎ

보통 관광객들이 구매하는 교통권은 24/48/72시간 이용권입니다.

저희는 3박3일(저녁에 도착해서 하루는 없으니..)로 여행을 와서 교통권을 48시간으로 구매했습니다.

처음 태그를 하는 순간부터 시간이 측정되어 미리 구매하셔도 괜찮습니다~

 

구매한 교통권을 태그하면 초록빛이 나오고, 입장하면 됩니다~

 

배를 타는 방법은... ㅋㅋ 정말 버스 정류장처럼..

배가 오는걸 기다리면 됩니다~

특이한 베네치아의 교통시스템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나중에는 당연하게 다닙니다 ~.~

 

버스처럼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가는 배가 맞는지(정/역방향) 확인하고 A/B 입구를 잘 맞춰서 기다려야 합니다.

 

배를 타면 시원한 바다의 풍경을 마치 유람선처럼 구경하면서 이동하기에..

시간은 버스나 택시보다는 훨씬 오래걸려도 관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 안쪽에서 구경하다가 바깥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러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코를 좀 훌쩍거렸다는....)

 

 

저희의 목적지인 살루테 성당 뒤쪽의 뷰포인트.

역시 핫스팟답게 오전시간임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와있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서 겨우 1정거장 거리였지만(약 10분정도),

벌써 베네치아 배에 적응을 다했습니다 ㅋㅋ

배멀미가 심한 저였지만.. 밖에서 구경하면서 가니까 훨씬 괜찮았습니다!

 

베네치아의 택시역시 갈색 또는 흰색으로 칠해진 보트입니다!

Salute역에서 내린 후 바라본 산마르코 광장의 종탑. 1정거장이지만 꽤 많이 왔네요.

 

오전에는 산마르코 광장에서의 대부분은 역광이기에,

살루테성당의 뷰포인트에서 광장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과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햇빛을 등지고 산마르코 광장을 바라볼 수 있어 정방향이었습니다.

 

역시 아는 사람들은 벌써들 와 있는 뷰포인트 스팟

베네치아의 흔한 버스와 산마르코 광장 종탑의 모습

 

뷰포인트를 등지고 이제 산마타리아 역으로 가기위해 섬 건너편으로 산책하기로 합니다.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식당이나 가게들은 없고 산책코스이기에..

마치 엄청 조용한 해변마을을 남편과 손잡고 걸어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조용한 해변마을을 산책하지만 멀리 보이는 뷰는 베네치아 ~.~

역시 중간중간 보이는 다리들이 베네치아임을 일깨워줍니다.

 

다시 배를 타고 이제 기차로 오시는 분들이 처음 만나는 다리인

Ponte delle Guglie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탑니다.

오늘 점심에 꼭 가려고 예약해놓은 식당이 있었어요~

 

운전기사 아조씨옆에 찰싹붙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구경~

 

크게 베네치아 본섬을 돌아서 도착한 목적지.

가면축제기간에는 곤돌라들의 최종 목적지여서 사람이 특히 많았습니다.

 

가면을 쓰고 한껏 분장한 사람들이 타 있는 곤돌라들이 전부 마지막 다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저희 버스는 모든 곤돌라들이 다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저희를 내려줬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사진을 예쁘게 찍지는 못했지만 ㅎㅎ

가면축제 분위기는 조금 있다가 다시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서 메인무대에서 즐기기로 하고~

저희는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

 

베네치아의 흔한 택시모습

괜히 갈메기가 높은곳에 혼자 앉아있으면 사진을 찍고 싶어집니다.

 

저희가 방문한 레스토랑은 "Trattoria Bar Pontini"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이탈리안 테라토리아입니다~

(테라토리아는 레스토랑보다는 하나 아래급?이라지만 대충 비슷해요 ㅎㅎ)

 

와인도 한잔씩 (한병) 해주고~ 해산물 요리엔 역시 화이트와인이죠~!

먹물파스타와 해산물튀김. 역시 대존맛!! ㅋㅋ

마지막에 먹은 티라미수와 에스프레소 룽고까지.. 완벽했습니다!

 

하나도 짜지않고 맛있는 식전빵부터 메인요리, 와인한 병

디저트 그리고 커피까지.. 완벽하게 식사를 마치고.

80유로라는 어떻게보면 약간 비싸지만, 유럽에 관광지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독일에 사는 저희들은 만족만족!

 

외부 테라스를 보통 관광객들이 선호하는데, 저희는 별로 안 좋아해서 내부로 일부러 앉았어요~

 

점심을 먹고나니 어느덧 가면축제의 메인무대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희도 산마르코 광장 종탑도 예약했고~ 

어서어서 다시 산마르코 광장까지 걸어가봅니다.

 

한 껏 가면과 복장을 차려입은 참가자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더라도 가면을 쓴 분들은 오히려 환영을 하며 한껏 포즈를 취해줍니다.

아까 같이 다리를 건너간 분들 ㅋㅋ

 

역시나 산마르코 광장은 오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사람이... 어마어마했습니다.

2023년도 가면축제는 Covid-19로 인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최된 페스티발입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자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 밑을 지나가는 골목도 베네치아에는 엄청 많았습니다 ㅋㅋ

좁은 다리를 지나가야 하는 멀고도 먼 산마르코 광장까지 가는길..

 

골목구석구석으로, 다리를 최소 5-6개를 지나며

멀진 않았지만 도착한 산마르코 광장.

사람들이 아까보다 3배는 많아진 것 같은..ㄷㄷ

 

발디딜 틈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 메인무대 구경보다는 시간이 된 산마크로 광장이 우선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여,

따로 줄을 서지 않고 패스트라인으로 산마르코 종탑에 입장했습니다.

 

가볍게 미리 부여받은 QR코드를 태그하면 끝!

종탑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갑니다. 담배는 노노해!

 

종탑 꼭대기는 넓지는 않았지만,

적절히 사람수를 조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돈을 내고 올라온 사람들에게 제한시간으로 인해 내려가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줄이 긴 거였어요.. ㅋㅋ

 

다들 바깥풍경을 보느라 바빠요.

종이 있으니 종탑이겠죠? ㅎㅎ 다행히 저희가 있을땐 울리지 않았습니다. 울렸다면.. 으 생각만 해도 ㄷㄷ

얼마나 예쁜 풍경이기에 다들 그리 넋을 놓고 밖을 보고 있었을까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의 풍경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란 지중해와 어우러진 베네치아의 모습들이었으나 ㅋㅋ

남편놈은 저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그들 중 하나가 우리라는 것이 젤 기억에 남았답니다...

ㅡㅡ 낭만없어

 

제가 감동했던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베네치아의 모습

사진은 역광이라 발로 안예뻐도 눈으로 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보니 베네치아는 그냥 큰 하나의 섬 같은데, 저 안쪽에는 여러 다리 하나하나가 엮여있는 수 백개의 섬이라죠

남편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바글바글한 관광객들.. 다시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ㅋㅋ

산마르코 광장의 가면축제 메인무대 앞의 모습. 정말 사람들이 엄청 많긴 많았습니다.. 곧 저희도 저기에 가야죠.. ㅋㅋ

 

과거에는 종탑을 오르내릴 때 계단으로 갔겠지만,

현대에는 엘레베이터로 편하게 오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돈은 냈지만..ㅋㅋ)

종탑에서 내려오면 기념품점 이런거 없이 바로 끝!! 입니다 ㅎㅎ

 

나가자마자 인파가...ㅋㅋ

가면축제 메인무대로 이제 이동!

메인무대는 신청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서 자신의 의상과 가면을 자랑한 후

내려와서 관객석에서 개인적인 쇼잉도 하고 포즈도 취해줍니다~ ㅎㅎ

마치 일본이나 한국의 코스프레 쇼랑 비슷했어요.

 

이미 무대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셔서 저희가 예쁘다하니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미리 촬영을 하면 뒤에 크게 사진이 올라오고, 무대가 회전하면서 360도로 보여줍니다~

 

다음 참가자인 귀여운 어린이참가자.

미리 360도로 촬영을 시작합니다~

 

360도로 스캔을 쇼쇽 합니다!!

 

예쁜 사진을 촬영한 후에는 직접 포즈를 취하며 자신을 알립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ㅎㅎ

 

너무 귀여운 어린이참가자!! 샤락 뒤로 돌아주며 포즈를 취해줘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ㅎㅎ

 

무대에서 인기가 많았던 참가자들과,

무대에서 내려와서 촬영요청 등의 인기가 많은 참가자들의 점수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서보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디테일이 엄청난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같이 기념촬영도 많이했어요!

 

잔뜩 분장한 사람들이 한잔씩 하는데도 가면을 끝까지 쓰시는 노력에 엄지척!

 

저녁에는 베네치아에서의 정말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인 DFS백화점으로 이동합니다.

미리 DFS백화점의 루프탑 테라스를 무료로 예약했어요.

가능하다면 최대한 일몰시간을 검색한 후 시간에 맞게 미리 예약(3주전부터 가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FS백화점의 루프탑 테라스 예약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최고의 일몰 포인트! 루프탑 전망대 DFS백화점 테라스를 무료로 예약하

 

보통은 일몰포인트로 리알토 다리에서 많이들 보시는데~

일몰시간에는 사람이 정말..ㅠㅠ

더군다나 가면축제 기간엔 정말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 바글바글한거 보이시죠..? ㅠㅠ

 

그래도 사람들을 뚫고 가면 이런 멋진

베네치아 최고의 일몰포인트 사진을 담을 수 있답니다.

 

리알토 다리에서 본 일몰전경

하지만 저희는,

잠깐 사진만 담고 DFS백화점으로 이동했습니다.

루프탑 테라스보러 가야죠~

 

꼭대기로 이동이동~

 

리알토 다리 바로 뒤에 있는 백화점이라 동일한 풍경의 일몰을 보지만~

더 멀리 더 멋진 일몰을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베네치아에서 본 최고의 순간은 종탑보다도 저는 이 때였습니다. 사진을 찍고도 시간이 많이남아 눈으로 많이 담아뒀어요.

 

이후 이동한 저녁에 간 맛집은!!

Trattoria Al Gazzettino입니다.

역시 해산물 맛집의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무료로 나오는 식전음식. 후무스 비슷한 병아리콩을 간 소스같은데 약간 짭잘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남편도 고민도없이 베스트1에 꼽는 애호박새우파스타.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

생각보다 해산물 구이가 좀 양이 적어서 남편을 위한 See bass구이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예쁜 씨배스를 한번 슥 보여주시고요~

저~ 뒤에서 슥샥쇽 해주십니다.

예쁘게(?) 발린 씨베스.. 아 저는 껍질파인데 말입니다?! ㅋㅋ 그래도 존맛!

 

와인도 한 병 먹고.. 

디저트세트는 서비스로 제공됬습니다!

 

당신이 정말 맛있었다면 좋은 리뷰 써주세요~ 하면서 디저트를 주셨습니다 ㅎㅎ

가격은 서비스팁포함 105유로정도!

 

맛있게 먹고~

알딸딸하게 취하고~

눈이 핑 핑 돌고~

리알토 다리근처 하천부터 산마르코광장 야간산책을 하다 들어가기로 합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갔을까요 ㅋㅋ

가까이 가니 많았네요...

 

다음날 아침에는 상업적인 요소가 팽배하여 지갑이 털린다는 무라노는 건너뛰고~

부라노에 아침관광(?)을 가기로 했습니다.

너무 예뻤던 부라노 섬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에서 부라노 섬 가는방법, 맛집, 산책코스 소개~

 

이후 점심이 약간 지난 오후2시쯤 다시 돌아온 베네치아.

배 위에서의 베네치아의 풍경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다면, 저는 멀미때문에 항상 바깥에 앉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산마르코 광장에는

오늘도 가면축제의 분위기가 물씬이었습니다.

2023년에는 2월 4일부터 21일까지진행되었습니다~

 

흑사병이 돌던 시절의 역병의사의 복장. 정말 디테일이 장난아니었던분.. 줄서서 사진찍어달라고 했습니다 ㅋㅋ

 

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가본

탄식의 다리도 잠깐 지나가다 봐주고~~

(과거 두칼레 궁전에서 프리지오니 감옥으로 가는 다리라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사실 탄식의 다리는.. 굳이 이 정도로 줄 서서 봐야할 정도인가?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어제는 일몰을 DFS백화점 테라스에서 봤는데~

오늘은 아카데미아 다리에서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배를 타고 아카데미아 다리로 이동!

(뽕 뽑아야죠!!)

 

노을이 지고있는 산마르코 광장.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베네치아에 있는 모든 다리 중 아카데미아 다리가 가장 예뻤습니다.

제가 우든톤을 좋아해서 그럴까요 ㅎ

 

DFS백화점의 방향과는 반대방향의 일몰을 구경했습니다.

 

사람들이 적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리알토다리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대쪽 풍경도 너무 낭만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저녁에 먹은 레스토랑은~

Ristorante San Silvestro 입니다.

베네치아에서의 마지막 밤이기에 큰맘먹고 테라토리아가 아닌 리스토란테로 왔습니다 ㅎㅎ

물론 가격이 테라또리아보다는 약간 있었지만~

분위기나 음식퀄은 역쉬!!

 

좀 비싼 레스토랑 들어가는 느낌...ㄷㄷ

베네치아에서 시작했다는 까르파쵸. 너무 맛있어서 독일에 와서도 자주해먹습니다.

문어다리 구이(뽈뽀)와 봉골레 파스타~

뽈뽀 잘 안보인다! 남편비켜!

본토 까르보나라까지!

 

리스토란테답게 코스요리의 마지막인

디저트(돌체)와 에스프레스 룽고까지~

입을 싹 정리하는 리몬첼로는 서비스였습니다~!

 

이탈리아 푸딩의 매력에 푹~ 리몬첼로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가격은 좀 사악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메뉴를 2개씩먹고 스타터도 먹었으니..

 

포스팅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제가 베네치아에서 방문했던 모든 코스를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정말 길 걸어가다가 맛있겠다!! 하고 먹은 치케티나 젤라또, 길거리음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스페인의 타파스처럼 한 입에 먹는 치케티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샤오롱바오집. 베네치아랑은 상관없었지만 맛있었습니다!

넷플릭스 베네치아 길거리푸드편에서 소개됬다는 Acqua e Mais에서도 입속으로 쇽쇽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베네치아의 수소 젤라또. 개인적으로는 아래에 소개된 Gelateria Gallonetto가 훨씬 맛있었다는..(피스타치오 한정)

Gelateria Gallonetto라는 곳이었는데, 실제로 더 인기도 많았고 수소젤라또보다 맛있었습니다.

피스타치오가 진짜.. Real입니다.

 

여기까지 정말 긴 포스팅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꼭 제 포스팅에 소개되지 않았더라도 베네치아에는 맛집이 진짜 많습니다.

부디 소매치기 조심하시고,

미리미리 명소/레스토랑 등 예약하고 준비도 많이 하셔서 베네치아에서 좋은 기억만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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