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포지타노 렌트카 이용 1박2일 자유여행

 

포지타노는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죽기전에 반드시 가 보아야 할 도시 50선 중 1위를 차지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실제 다녀온 후 생각해보아도, 정말 평생에 꼭 한 번은 포지타노를 가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겉핧기 보다는 주변도시들도 함께말이죠~

 

이번 저희 부부의 늦은 여름휴가는 이탈리아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앞서 로마에서의 4박5일 여행을 잘 마무리 하고 이제 저희는 포지타노로 향하기 위해 우선 나폴리로 이동했습니다!

나폴리에 도착 후 포지타노 외 소렌토, 폼페이까지는 모두 렌트카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아말피는 포지타노에서 배로 왕복할 예정입니다~

 

로마관련 일정은 아래 포스팅을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10월 로마 3박4일 여행 시내까지 이동, 시티투어 버스, 로마패스

 

로마에서 나폴리까지는 거리상으로 약 250km이고, 기차를 이용하면 2시간 내외로 소모됩니다.

금액은 급행(1시간 소요)이냐 일반 IC냐로 나뉘는데, 금액이 거이 2배 차이이므로 일반을 타는게 낫습니다. 

보통 일반 시간대에는 인당 20유로 선입니다. (급행은 거의 인당 40유로 선)

 

 

이탈리아에서 렌트를 하실때에는 큰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당연히 국제운전면허증은 경찰서를 통해 취득해오시면 되구요~

한국인이 워낙 많이 렌트를 해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반드시! 풀 패키지 보험을 적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이탈리아 렌트카는 보통 오래된 것이 많아 기스가 많이 나 있습니다.

반납 시 시시비비를 따질 수도 있으니, 깔끔하게 풀 패키지 보험을 신청하고, 사진을 잘 찍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와 몇 일간 함께한 쪼꼬미입니다~  포지타노, 소렌토쪽은 길이 좁아 큰 차는 운전하기 많이 불편합니다!

 

반드시 이와 같이 기스사진을 잘 찍어두세요! 과할정도로.

 

 

자, 이제 렌트를 마무리하고~ 포지타노를 향해 출발합니다!

나폴리에서 포지타노까지는 거리상으로는 60km정도밖에 안하지만.. 2시간이나 소모됩니다!

그 이유는 꼬불꼬불하면서 아슬아슬한 해안도로를 따라 가야하기 때문인데요~

 

 

운전하는 남편은 초집중상태이지만, 저는..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카메라를 연타합니다~

정말 가는 길조차도 너무 아름답네요!

 

저~ 멀리 소렌토가 보입니다!

 

포지타노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면 곧 방문하게 될 소렌토입니다.

미리 맛보기로 보니 너무 좋네요!

가곡이 생각나네요. 돌아와요~ 소렌토로~

 

이탈리아 소렌토 렌트카 1박2일 자유여행! 맛집 및 숨겨진 포인트 소개!

 

포지타노로 가는 길은 정말 아찔할 정도로 무섭지만서도 또 너무 아름답습니다,.

최대한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도로를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포지타노로 가는 길 중간중간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수영하고 싶을 정도로 바다가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벌써 수영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졸리 섬"입니다.

과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한테 선물해주었다고 하는 섬으로 유명하죠! 지금은 헤어졌지만..

저 당시에는 무척 애틋했던 것 같습니다..

저 무인도에 들어가려면.. 고급요트를 이용해야겠죠...? 

 

왠지 졸리섬.. 쓸쓸해보입니다.

 

이제 왠지 포지타노에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 곳이 포지타노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프라이아노"라는 마을이라고 하더라구요~

포지타노와 마찬가지로 "아말피 해변"에 속해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하얀색 건물들로만 이루어진 프라이아노

 

드디어 남편 혼자만의 힘겨운 시간이 끝나고, 포지타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포지타노는 주차장 공간이 넓지 않아, 포지타노 내 호텔들의 공용 유료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용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케리어를 달달달 끌면서 저희가 머물 호텔 "빌라 네투노"에 도착했습니다~

 

이 간판을 찾으면 됩니다요~

비밀정원같은 입구로 들어와 조금 많이, 많이.. 많이!! 올라가면 됩니다..

포지타노 건물들 경사가 좀 높네요.. 허허

 

 

자 올라가시죠!

한칸 더 가셔야죠!

이 정도로 많이라고 하면 섭하죠~

 

 

 

케리어를 끌고 헉헉거리며 올라와 체크인을 하니, 저희방은 음.. 3층이라고 합니다!

엘레베이터는 없어서.. 헐..하고 있는데

건장한 주인집 아드님이 딱 들어주시네요~ 친절하십니다 흐흐

 

방 내부 시설과, 주변 관광지, 맛집 레스토랑 등 설명을 정말 잘 해주시고 떠나십니다~

사실 설명을 들으면서도 저의 시선은 테라스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탁 트여있는 테라스를 보세요!

 

 

포지타노 전체가 보이는 너무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내부 시설은 막 고~급지다는 아니지만 정말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예쁜 해안가 집 같습니다.

그리고 무려 이 유럽에 에어컨이 있어요! 상쾌합니다!

 

 

 

 

이제 포지타노에 온 이유이자 그 유명한 포지타노 해변으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명불허전! 정말 아름다운 포지타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쪽 해변쪽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럽 해변같아요~ (유럽 맞지만)

 

 

지중해에 발은 한 번 담궈봐야겠죠?

네.. 다젖어서그냥 들어갔습니다! ㅋㅋ 발만 담굴랬는데 ㅠㅠ

 

 

 

사실 많은 한국인 관광객분들은 로마에서 새벽6시 막 이렇게 출발해서 폼페이 오전투어 후 오후에 포지타노, 소렌토를 훓고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 엄청난 강행군을 하는 "이탈리아 3개도시 남부투어"를 많이들 하게 됩니다.

이런 일정이다보니.. 실질적으로 포지타노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Maximum 1시간이 전부죠..

 

심지어 포지타노 내부로는 길이 좁아 버스접근도 안되, 포지타노 해변까지 가는거만 15분입니다..

그래서 항상 포지타노 해변만 잠깐 보고 사진찍고 돌아가는게 끝입니다..

제가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포기하게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해본 포지타노는 해변뿐만 아니라, 정말 예쁜 소품가게가 많은 시장도 있고~ 디저트도 맛있고,

요즘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포지타노 레몬사탕도 많이 사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레스토랑은 최고였습니다. 숙소도 너무 좋구요~

일정상 가능하시다면, 렌트카를 이용해서 반드시 1박은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기념품을 5개정도 산 것 같아요 ㅋㅋ

너무 예쁜 골목길들..

 

 

이제, 물놀이도 하고나니 배가 너무 고프네요!

미리 호텔 주인아저씨의 추천을 받은 레스토랑인 Da Vincenzo Positano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에서 저는 제 인생 "봉골레 파스타"를 만났습니다!!

제게 있어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만난 음식점 중 가장 맛있었고, 기억에 남는 레스토랑입니다.

 

이 봉골레 파스타 만을 위해서라도 포지타노에 한 번 더 가고싶습니다 ㅠㅠ

본토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도 먹어줘야죠~

 

 

그저 마늘빵인데도, 이렇게 플레이팅이 잘 되서 나옵니다!

와인을 안 시킬 수가 없네요!

 

 

디저트도 만점짜리였습니다!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포지타노 동네를 한 바퀴 야경을 벗삼아 걸어보았습니다.

시원한 바다소리와 함께 달빛이 비추는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호텔에서 기분좋게 잠이 들고.. 새벽에 잠깐 눈이 떠졌습니다.

여전히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잠깐 화장실만 가려다가 테라스 경치에 저도 모르게 의자 앉아

일출을 바라보았습니다~

 

 

제 최애캐 야돈하고도 한장 찍어줬습니다~

너무 잘 어울리죠? ㅎㅎ

 

 

 

오늘 아침에 일찍 움직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아말피행 첫 배를 타고 아말피를 다녀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야 점심 전에 다시 포지타노로 돌아오죠~

아침 포지타노 해변은 해질녘보다 훨씬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더 아름다워 질 수가 있네요!

 

 

 

아말피 왕복 티켓을 구매하고(인당 10유로 선) 배를 기다립니다.

포지타노에서는 아말피 외에도 카프리, 살레르도, 소렌토 등 다양한 곳으로 운항을 많이 하므로 꼭 행선지를 주의깊게

확인하셔서 탑승해야 합니다.

 

이 배는 카프리행 배입니다~

 

얼레, 먼저 출발했던 배가 다시 돌아왔네요~

이제보니 식구인 강아지를 포지타노에 놓고 간 것 같습니다! ㅎㅎ

 

주인 배가 오는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ㅎ귀여워라

 

 

혼자 말도 없이 내리면 안된다고 혼나고 있습니다! ㅋㅋ

탑승객들, 주변 관광객들 모두를 유쾌하게 만드는 귀요미입니다~

 

 

 

자, 이제 저희 배인 아말피행 배가 왔습니다~

탑승해줘야죠!

배가 출발하고 나서야 저는, 이게 진짜 포지타노 마을이구나~ 라며 감탄해 했습니다.

포지타노에서 아말피까지는 약 40-50분 정도 소모됩니다~

 

집에 액자로 걸어두었습니다! ㅎㅎ

 

아말피로 가는길에 보이는 프라이아노 마을입니다. 어제 잠깐 도로에서도 보았죠!

 

아말피에 가게된 이유는 tvN 예능인 배틀트립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서유림씨가 튀김집을 가는걸 보고나서 였습니다.

물론 그 프로그램때문에 포지타노라는 곳을 알게 된 것도 있지만, 튀김..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아말피는 과거 지중해시대때 아말피 공국의 수도이자, 지중해 무역의 주요거점 중 하나인 정말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

해적의 여러 번의 침공도 잘 막아내던 이 대도시가 갑자기 쇠퇴하게 된 이유는 바로 "흑사병"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해안도로도 잘 되어 있지 않은 외진 곳이라, 주민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말피에는 거의 1000년 가까이 된 역사적 건물들도 있습니다. 

 

아말피 항구에서 바라본 아말피

아말피의 입구이자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이 독특한 양식의 성당은 바로 "성 안드레 대성당"입니다.

무려 9세기에 지어진 1000년이 넘는 건물인데요,

성자 안드레아의 유해가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성 안드레 성당을 지나 쭉 이어진 시장들을 보며 걷다보면 골목 끝에서 예쁜 돌장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튀김집이 열 시간이 되었네요! 어서가보죠!

배틀트립에 의해 한국인에게 정말 유명해진 Cuoppo d'Amalfi는 튀김 전문 가게입니다.

그닥 복잡하게 사람이 많지는 않아, 오픈하는 시간인 11시쯤 맞춰가시면 될 것 같구요~

저희는 10분전에 갔는데,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ㅎㅎ

 

환영한다며, 잠깐 기다리라 자리도 안내해주고, 매장 내에 있는 테이블 2개 중 하나를 차지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죠~! 존맛탱!

봉지 하나당 10유로 선입니다

 

튀김이 바삭하지는 않은데, 묘~하게 맛있습니다. 쌀튀김이라고 하더라구요~

튀김을 먹었더니 달달한게 땡기네요~

젤라또를 먹으며 다시 포지타노로 돌아갈 배를 기다립니다~

 

좀 특이한 피스타치오맛을 먹엇는데 맛있었습니다!

 

포지타노를 떠나려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말 애정을 듬뿍 쏟고 가는 도시입니다. 너무 좋아요~

남는시간에 아직 못 가본곳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보고, 새로운 여행지인 소렌토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저~ 끝에 성에는 못가봣네요 ㅠ 길이 막혀있어서..

 

 

 

이탈리아 소렌토 렌트카 1박2일 자유여행! 맛집 및 숨겨진 포인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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