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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로마 여행 4박5일 여행코스 및 시내까지 이동 총 정리!, 시티투어 교통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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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로마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아직 여름입니다.

낮에는 20도정도로 일교차도 심하구요.

때문에, 10월에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실 분들은 옷을 반팔+후드 같은 걸칠 옷으로 준비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저희의 늦은 여름휴가는 이탈리아 남부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총 8박9일의 긴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 출발 로마 인, 나폴리 아웃으로 입출국 공항이 다릅니다!

중간 이동 일정들은 전부 기차(로마->나폴리) 또는 렌트카(나폴리 근교)를 이용했어요!

 

 

로마 공항은 명성과 관광객 수에 비해 크기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아, 실제 출국 시 많은 시간을 소모하므로

여행 계획을 짜실 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여행과 관련된 내용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로마로 이동할 때, 그리고 나폴리에서 돌아올 때에도 루프트 한자를 이용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기내식은 샌드위치죠~

치즈가 들어있는 거랑, 살라미(햄)이 들어있는 것 중 고르라고 합니다.

(그나마 치즈가 좀 나은거 같아요... 살라미는..너무짜서 기내에서 물킵니다..)

 

 

약 2시간의 비행끝에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Welcome to Rome!

이제 철도로 이동해야죠~

 

관광객들이 향하고 있는 철도(Aeroporti)로 따라가면 됩니다~

 

관광객들 대부분은 철도로 이동하니, 같이 따라가주거나, 위에 Train이 적혀있는 표지판만 따라가면 됩니다~

 

 

 

로마 시내로 가는 방법은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고, 기차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금액은 일반 철도 비용보다 약간 비싸지만 중간에 멈추는 역 없이 로마의 시작점인 로마 "테르미니 역"까지 직행으로

가장 빠르게 도착합니다~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는 시간 대 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30분 이내 간격으로 있으니, 여유롭게 티케팅을 하면 됩니다.

아래 자판기를 찾아, 영어로 바꾸고 진행하라는 대로 하면 쉽게 티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현금만 가능하고, 인당 14유로 씩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탈리아 철도 회사인 TRENITALIA에서 운영합니다~ (우리나라 코레일같은)

 

기차도 이탈리아 국기와 똑같은 색이니,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관광객분들만 쫓아가도 절반은 성공합니다! ㅎㅎ)

 

 

역 안에서, 티켓을 보여달라고 하면, 이렇게 QR코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추후 이용할 로마 -> 나폴리 기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직 10월의 로마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밤은 이제 제법 일찍 찾아옵니다~

저희가 로마 테르미니 역에 도착하여 숙소에 체크인을 한 7시에는 이미 깜깜한 밤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일정을 여유롭게 호텔 주변 관광지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맛있는 저녁을 먹는 여유로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호텔앞에 위치한 "판테온"과 주변에 있는"트레비 분수"의 야경을 가볍게 보고,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남편한테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다는 판테온을 직접보니 정말 어떻게 이런 큰 건물이 잘 보존이 됬는지 신기했습니다.

 

판테온 주변에는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고, 레스토랑도 많았습니다~

 

저희가 이탈리아에서 방문했던 레스토랑들은 전부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첫날 방문했던 "Antica trattoria Angelino" 레스토랑 또한 역시 정말 맛있는 맛집이었죠!!

판테온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일정 중간에 넣기에도 정말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생각됩니다~

와인1병에 디저트까지 거하게 먹었는데, 100유로가 약간 안되게 청구됬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문어 카르파초!

메인 메뉴로 먹은 봉골레 파스타와 본토 까르보나라 파스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까르보나라가 더 맛있었는데, 남편은 봉골레파스타가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객관적으로 둘 다 맛있습니다! ㅎㅎ

 

 

카페 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탈리아 정통 식당답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직원분들의 서빙매너나, 복장도 훌륭했구요!

 

 

디저트도 본토 이탈리아 티라미수 답게 좋았습니다~

팁은 영수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큼지막 하게! 적혀있네요 ㅎㅎ

저희는 10유로를 따로 드렸습니다~

 

 

 

 

 

 

 

둘째 날 일정을 소개해드리기에 앞서, 로마의 관광객들을 위한 패키지 및 교통권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명하여 "로마 패스"와 "시티투어 버스" 분석 비교입니다!

 

로마 시티투어 버스!

 

많은 유럽 대도시에 있는 시티투어 버스는 역시 관광객들이 가장 편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로마 곳곳의 주요 관광지들을 바로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언제든 내가 원할 때 내리고 타는

Hip On Hip Off 방식입니다!

 

다양한 회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저희가 이용한 I love Rome사의 가격은 1일에 22유로씩 입니다!

저희는 본격적으로 로마여행을 시작한 둘째날에 하루동안 주요 관광지들을 편하게 방문해보기 위해 이용했습니다!

(22유로나 하지만, 체력을 아끼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비용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로마 패스"는 시티투어 버스와 완전히 다릅니다.  (2020년 기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로마 시내에 현지인들도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트램 등을 정해진 시간 내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권을 포함하여 로마 내 주요 관광지 중 1가지 또는 2가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이 주어집니다!

무료로 입장한 후에도 다른 관광지에 방문 시 50%로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무려

"로마패스를 소지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한 줄이 따로 존재합니다"  (하이패스죠?)

막상 이용해보니 그리 빠르지는 않았지만...ㅋㅋ 그래도 분명 더 먼저 줄이 빠지긴 합니다.

 

로마패스는 지하철 역이나, Tourist information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48시간 권 : 48시간 동안 로마 시내 모든 교통 이용 + 1군데 관광지 무료입장 (이후 10 - 50%) -> 2020년 기준 32유로

72시간 권 : 72시간 동안 로마 시내 모든 교통 이용 + 2군데 관광지 무료입장 (이후 10 - 50%) -> 2020년 기준 52유로

 

여기서 중요한 것은 72시간이라 적혀있으나, 48시간 권은 48시간 적용인데에 비해,

72시간 권은 3일째 자정까지 라는 점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제가 방문했던 2019년 10월과 현재 2020년과의 로마패스는 정말 크게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굳이 로마패스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바뀐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금액

48시간권 : 28 -> 32유로 인상

72시간권 : 36 -> 52유로 크게 인상 (절대 쓸 이유가 없죠...?)

 

2. 입장 가능한 유적지

  • Roman Forum & Palatine Hill & Colosseo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콜로세움)    -> 콜로세움 제외?!!!!
  • Castel Sant’Angelo (천사의 성)
  • Borghese Gallery (included again since February 2020) (보르게세 갤러리)   -> 이건 잘 가지도 않잖아...
  • Capitoline Museums (카피톨리네 박물관)
  • Museum of Rome (로마 박물관)
  • Carcer Tullianum (카이사르 하우스)

네. 굳이 쓸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교통 무제한 이용이 꼭 필요하시다면, 교통 무제한 권만 따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4시간 약 7~8유로 선, 테르미니 역에서 구매가능)

 

저희 때에는 콜로세움+포로로마노+팔라티노 언덕 입장권 가격과 28유로인 로마패스 권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경제적이라, 3~4째날 일정에 이용했습니다.

 

그 좋았던 로마패스가 이제는 정말 쓸 이유가 없네요 ㅠㅠ

 

 

 

이제 다시 본래 일정으로 돌아와서~

저희는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한 둘째날에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로마 내 관광지를 여유롭고 편하게 모두 방문해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녁에는 야경투어를 하기로 했구요~~

이후 셋째날에는 로마패스를 이용하여 대중교통으로 바티칸까지 이동, 오전, 오후 바티칸 투어를 한 후,

넷째날에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외 여러 관광지에 직접 들어가보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저희가 참여해보았던 투어 프로그램이었던 "바티칸 투어", "로마 야경 투어"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schweinebauch.tistory.com/39

 

[이탈리아 로마] 로마 야경투어, 바티칸 투어 관람 후기

로마는 여느 다른 도시들보다도, 여러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정말 오래된 도시이고, 서유럽사의 중심에 있던 도시여서이겠죠? 이번

schweinebauch.tistory.com

 

 

 

시티투어 2층버스를 타며 도는 시내는 정말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로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햇빛이 많이 뜨거워서 조금 즐기다가 1층에서 구경헀고, 자세히 보고 싶으면 내려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로마의 흔한 거리와 성당이죠~

콜로세움도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 버스안에서 미리 봐주구요~

 

낮 시간에는 입장줄이 정~~~~~~말 깁니다. 꼭 오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멋진 에마누엘레 2세를 볼 수 있는 조국의 제단
바실리카 대성당도 투어버스로 편하게 보았습니다~
로마 대법원은 너무 멋있어서, 직접 내려서 가보았습니다~

로마에 있는 스페인, 스페인 광장에도 가봐야죠~

 

투어버스를 타고다니니 체력이 좋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보았습니다~
낮에본 판테온은 더욱 대단합니다!

판테온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내부 천장에 있는 이 빛을 모으는 원형 구멍이 건축학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판테온 내부에 불이 하나도 안켜져 있는데도, 내부가 굉장히 밝습니다.

오늘 햇빛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하실 수 있으시죠!

 

내부에는 이탈리아를 통일시켰던 "에마누엘레 2세"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화가 중 하나인 "라파엘로",

"마르게리타 왕비" 등 여러 유명한 분들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와~ 정말 많이 돌아다녔죠. 

금강산도 식후경! 이탈리아까지 왔는데, 젤라또를 안먹을 수 없죠~

굳이 유명한 젤라또집을 찾아갈 것 없이, 아무대나 가도 충분히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젤라또를 먹었더니, 이제는 쓴게 땡기는군요!

세계 3대 카페로 불리우는 판테온 옆에 위치한 "타짜도로 카페"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제 로마 위시리스트였죠!)

원두도 좀 사고~ 에스프레스도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스타벅스 반값....)

 

 

이제 저는 에스프레소 먹는 여자입니다!  둘이 한잔씩 똑딱 해줍니다~

잘생긴 이탈리아 아조씨가 만들어줘서 더 좋았습니다~ 흐흐

줄은 길지만 후닥후닥 만드는 에스프레소여서 굉장히 줄이 잘 빠집니다~

 

 

 

이후에는 못가봤던 "트래비 분수"에도 가보고..

(여기서 소매치기를 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제가 놀래서 소리치니 아무일도 없었던 척 도망가더라구요 ㅡㅡ)

여러분도 로마, 파리 등 가시면 항상! 항상 조심하세요. 가방 앞으로 매시고..끈 꽉 잠그고

 

벌써 이제 조금씩 어둑어둑 해지네요~

 

 

씐나는 기분을 가지고 이제 다시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레스토랑은 이탈리아 현지 남편 친구분이 추천해주었던 "Saltimbocca ristorante" 입니다.

해산물 요리가 아주 맛있는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합니다!

 

당연~히 해산물 요리를 시켜주었죠! 사랑입니다.

 

내부 분위기도 역시 이탈리안 정통 레스토랑 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약간 빠른 저녁에 왔더니 처음에는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나올때에는 가득 차서 줄까지 서고 있었습니다 ㅎㅎ

 

오늘도 1일 1와인(병)을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판테온에는 한 번 더 들어가보았습니다~ (무료인데요~)

저녁 판테온의 구멍은 저녁대로 정말 예쁘네요~

 

 

 

 

이후 3째날부터는 로마패스를 구매하여 콜로세움 내부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을 직접 올라가보았습니다.

과거 로마시대의 유산들을 보면 어떻게 2천년 전에도 이렇게 거대한 문명을 이룰 수 있었나, 경이롭네요!

 

포로로마노
내부는 땡볕이지만... 그래도 멋졌습니다!
다들 너무 더워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ㅎㅎ

 

이제 포로로마노에서 콜로세움쪽으로 걸어가다보면, 티투스 개선문이 나옵니다!

로마에는 총 3개의 개선문이 있는데요! 티투스 개선문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콜로세움 근처에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개선문은 티투스 개선문이라고 하네요~

 

 

티투스 개선문 바로 앞에 거대한 콜로세움이 보입니다!

 

 

이제 콜로세움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줄이 정말 길었지만! 힘든 만큼 경이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 2천년 전에 이것을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왜 세계불가사의에 꼽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살짝 외국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듣기로는, 전쟁으로 파손이 많이 되어

아직도 보수, 복원 공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계속 보수, 복원 공사중인 콜로세움

 

이외, 콜로세움 근처에 있는 "진실의 입"에도 가보았습니다~

이 곳 역시 입장은 무료이며, 과거 "꽃보다 누나"에서 출현하여 한국에도 유명해졌죠..?

줄이 생각보다 잘 빠지니 기다리셔도 됩니다~

 

실제 손을 넣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ㅋㅋ 너무 무서웠습니다 ㅠㅠ

진실의 입이 위치한 성당 또한 크지는 않았지만, 뭔가.. 영엄함? 이 느껴졌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는 것도 무료이니 꼭 들어가보세요~

 

 

 

여기까지 로마에서 저희가 가보았던 곳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로마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데도, 정말 할 이야기가 너무 많더라구요.

때문에 저희가 참여했던 바티칸 투어와 로마 야경투어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schweinebauch.tistory.com/39

 

[이탈리아 로마] 로마 야경투어, 바티칸 투어 관람 후기

로마는 여느 다른 도시들보다도, 여러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정말 오래된 도시이고, 서유럽사의 중심에 있던 도시여서이겠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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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로마 여행은 정말 최적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약간 덥기는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도 잘 나오고, 유럽의 여름휴가가 끝난 시즌이라 관광객도 평소보다 

많이 적은 것 같습니다.

여행 기간은 저희보다 약간 타이트하게 돌아다닌다면, 3박4일정도가 가장 적당한 듯 합니다~ (투어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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