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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나폴리 2박3일 자유여행 맛집 및 카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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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야경순위 Top 5안에 포함되는 나폴리의 산타루치아 항구 야경과,

폼페이의 실제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

(폼페이에 있는 것은 모두 모조품이랍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최고의 카페들이 모여있고,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산지 등 많은 매력들이 넘치는 나폴리를 소개합니다!

 

이번 저희 부부의 늦은 여름휴가는 이탈리아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로마에서는 시티투어 버스 및 로마패스를 이용한 여행을 했고,

포지타노, 아말피, 소렌토, 폼페이의 경우 렌트카로 여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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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목적은 로마와 포지타노, 소렌토, 그리고 폼페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여행계획을 잡을 때 2일이나 여행을 늘려가며

마지막 여행지인 나폴리를 굳이 포함시킬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 검색을 해봐도 자료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치안이 굉장히 좋지 않은 도시라는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래 사진과 같이 처음 나폴리에 도착 했을 때의 인상은 치안이

"좋지 않게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폴리에 다녀온 지금 생각해보면, 나폴리를 여행해본 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길가에 사람들이 구걸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나폴리..

 

 

 

 

이제 본격적으로 나폴리 자유여행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우선은 소개에 앞서, 나폴리에 여행을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우선 치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합니다.

 

저도 나폴리에 방문하기 전부터 치안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이탈리아로 넘어온 난민들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나폴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탈리아 북부에 비해 부유하지 않은 남부지방은, 건물들도 굉장히 오래되고 판자집같은 곳도 많습니다.

골목쪽은 정말 80년대 한국이나, 예전 터키를 방문해봤을 때 느낌같기도 하구요..

 

빨래도 많이 널려있죠..

 

이런 잘 살지 못하고, 난민들로 인해 치안이 좋지 않은 나폴리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나폴리 정부는 최근 많은 개혁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래 사진과 같이, 나폴리 중앙역부터 차례로,

오래된 건물들의 리모델링과 더불어 도보 및 도로를 개선했습니다.

 

 

나폴리 중앙역은 소매치기와, 악성 구걸(집시..)로 굉장히 악명이 높습니다.

때문에 항시 경칠들이 주변에 다수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낮밤 가리지 않고)

 

 

도로쪽도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길들을 점차 포장된 길로,

보다 현대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나폴리 치안과 관련된 글들은 4, 5년전 글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나폴리 야경을 보러 밤에도 자주 움직였는데,

전혀 무섭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나폴리 여행" 이라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저희 부부는.. 먹자 여행을 좋아해서인지 "마르게리타 피자"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나폴리! 하면 세계의 수 많은 피자 경연대회 입상, 우승을 자랑하는 피자 맛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저렴합니다!!

나폴리 물가는, 다른 유럽도시, 같은 이탈리아로 관광지를 비교해도 정말 저렴한 곳입니다.

 

 

위 피자는 저희가 가장 먼저 나폴리에서 방문해본

이탈리아 3대 피자라고 유명한 "Pizzeria Di Matteo" 피자입니다!

당연히 방금 나온 이 맛있는 화덕 마르게리타 피자는 정~말 맛있었고, 가격도 너무 착했습니다.  8유로.

다른 피자들도 가장 비싼게 8유로이니.. 얼마나 나폴리 물가가 저렴한지 체감이 되시나요?

(참고로 로마에서는 아무 피자를 시켜도 최소 15유로가 넘어갑니다)

 

제일 비싼 메뉴가 8유로입니다..

 

이탈리아, 세계 몇대 피자라는 명성과 다르게,

정말 소박하고 현지인들이 잘 즐길 수 있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와 같은 관광객들도 많이들 방문했지만, 현지인 분들은 테이크 아웃도 많이들 해갔습니다.

가게 입구도 정말 소박하구요~

 

 

개인적으로는 남편이 주문한 콰트로 피자도 정말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역시 8유로!@

 

 

다음날에는, 또 다른 이탈리아 3~4대 피자라는 "L'Antica Pizzeria da Michele"에 방문해봤습니다~

역시 명성답게 엄청난 안파가 줄을 서있었습니다! 만, 테이크아웃이 많아 생각보다 잘 빠졌습니다.

아쉽게 미리 예약은 없습니다 ㅠㅠ

 

매 번 지나갈 때 마다 줄이 항상 길었습니다!

 

역시 내부는 소박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으로, 옆 건물과 연결하여 확장공사를 하여, 내부가 좀 넓어졌다고 합니다.

 

 

피자맛은 어딜 가나 항상 맛있었습니다~

굳이 줄이 긴 피자집을 찾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이후에는 아무 피자집에나 들어갔습니다~ ㅎㅎ

 

 

가격은 훨씬 더 착해진 4~5유로대입니다.

피자 한판에.. 그것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자집이 5유로라니, 정말 저렴합니다!

 

 

 

마지막 3대 피자라고 유명한 "Gino e Toto Sorbillo"는 저희가 갔을 때 아쉽게 내부 리모델링 공사중이었습니다 ㅠㅠ

다만 이 곳이 그나마 3대 피자가게 중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12~15유로)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나폴리의 매력은! 바로, 나폴리의 그 유명한 "산타루치아 항구" 야경입니다!

세계 3대 미항, 세계 5대 야경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있는 나폴리 야경은, 그 명성대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에 절대 다 담지 못할정도로요..

항구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악기소리 등은 더 분위기에 취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나폴리 야경,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세 번째는 바로 대도시 나폴리 답게 굉장히 큰 구시가지 골목시장 입니다.

나폴리 중앙역부터 거의 2km에 달하는 시장이 3, 4줄로 격자형태로 형성되어있어,

골목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방전날 정도입니다.

물가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정말 맛있는 카페, 디저트 가게도 많습니다! 

맛집이나 간식가게도 많구요.

 

 

앞서 제가 소개해드렸던,

아쉽게 공사를 해서 못간 이탈리아 3대 피자가게 "Gino e Toto Sorbillo"도 시장에 있구요~

수 많은 유명 에스프레소 가게도 모두 구시가지 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폴리의 디저트, 간식가게들은 마치 한국의 시장에 간 것 처럼 정말 가볍게 방문하여 손에 쥐고 나오는

부담없는 가게들이 대부분입니다. 가격도 관광지들에 비해서 훨씬 당연히 저렴하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명성높은 "감브리누스" 에스프레소보다 맛잇었습니다.

 

구글평점 4.9점에 육박하는 디저트 가게 "Sfogliate e Sfogliatelle"도 가보았습니다.

엄~청 대박까진 아니어도 맛은 있었습니다 ㅎㅎ

 

 

나폴리 시장은 돌아만 다녀도 배가 부릅니다~ ㅎㅎ

바로 직전 아말피 튀김집에서 보았던 해물튀김이 나폴리에도 판매하고 있네요!

하나 사먹어줘야죠!

 

 

 

4번째로 소개해 드릴 나폴리의 매력은 바로 에스프레소 카페입니다. 

나폴리에는 세계적으로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명성높은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그 중 최고는 역시 이탈리아 3대 카페로 유명한 "감브리누스 카페"입니다.

역시가 200년이 넘은 곳으로, 과거 가리발디, 무솔리니도 나폴리의 감브리누스를 찾았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맛은 역시 굉장히 훌륭하며, 인테리어도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가격은 다른 곳보다 좀 많이 비쌉니다..)

특히 저 에스프레소 잔이.. 탐나더라구요!

 

 

앞서 시장관련 이야기에서 소개해드린 Caffè Ciorfito도 정말 역사깊은 카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 커피가 감브리누스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가격도 무지 착합니다 ㅎㅎ

함께 판매하는 디저트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 이탈리아 2번째...? 픽 커피입니다! 1등은 로마의 타짜도로!)

 

저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명성높은 "감브리누스" 에스프레소보다 맛잇었습니다.

 

쓰다보니 나폴리의 매력이 정말 많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입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고고학에 관심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바로 나폴리에 오기 직전 폼페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들었죠.. 사실 폼페이에 있는 것들은 실제 유적이 아니라는 것을!!  속았습니다.!!

전부 모조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실제 유물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구요.

 

제가 고고학 박물관을 갔을 때에는 외관은 공사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정상적으로 오픈했기에, 마음놓고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들어가봅시다~

 

단체 학생들도 많이왔었습니다~

 

내부는 크게 3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전시장 마다 오픈하는 시간이 다릅니다.

시간도 시즌마다 유동적이구요.

때문에 관람하는 코스를 시간에 맞게 잘 짜셔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 붉은색 전시관은 9 - 14시 오픈, 파란색은 14 - 19시, 초록색은 종일 오픈이므로,

붉은색 ▶ 파란색 ▶ 녹색  또는 붉은색 ▶ 녹색 ▶ 파란색 의 순서로 돌아야 합니다.

어렵지 않죠? ㅎㅎ

 

각 전시관마다 오픈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시관 내에는 실제 폼페이에서 발굴된 것들이(진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찍은 사진들이 어찌... 므흣 하네요! ㅎㅎ

(이건 굉~장히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들입니다! ~.~)

 

폼페이 전체 지도 모형도 있습니다!

 

폼페이 유적과 관련된 전시관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이집트 전시관에도 정말 볼 거리가 많습니다!

실제 파라오 및 미라도 있습니다! 

 

국립박물관에서 자주보던 이집트 자기..?
실제 스핑크스 내부에 있었다는 파라오입니다!

 

이 파라오에 있던 실제 미라입니다!

진짜라고 하던데.. 모형같이 보존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섬뜩합니다 ㄷㄷ

 

유럽 역사와 관련된 전시품들도 역시 아주 많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처럼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풍요의 신 아르테미스님을 여기서 또 보내요~

 

이외에도 나폴리에는 글로 다 설명할 수 없을만큼, 매력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도보로 여행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이 필요하더라도 전철이나 버스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택시비도 저렴하구요.

 

앞서 로마, 포지타노, 소렌토, 아말피 등은 정말 관광지 느낌이 물씬났다면, 

나폴리는 정말 이탈리안 현지인의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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