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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에서의 생활, 독일인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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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물가와 한국 물가의 비교! 독일 마트 REWE 탐방! 독일에 온 직후에 남편과 처음 독일 마트에 갔을 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익히 들어온 유럽 물가와 다르게, 정말 저렴한 독일 마트 물가에(당시 제 기준에서) 깜짝 놀랐었죠.. 그때는 유로.. 단 1유로가 얼마나 큰 돈인지도 머리로는 얼마인지 알아도, 실제 체감이 정말 안되긴 했습니다. (지금은 10유로만 써있어도 고민부터 합니다 ㅠㅠ) 독일에 온지 몇 년이 지난 지금, 만약 한국 친구들이 독일 물가는 어때? 라고 묻는다면.. 지금은 확실하게 어디가 훨씬 저렴해! 라고 쉽게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국보다 저렴한 부분도 있고, 훨씬 비싼 것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마트만 생각해보면.. 생필품 및 식품류 위주로 구매한다면 독일이 저렴한 것 같기는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한 번 저와 함께 독일 마..
독일 프랑크푸르트(오펜바흐) 세계인의 축제 2019년 하반기, 독일에 와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저는 바로 어학원에 등록했습니다. 그래도 이 곳 독일까지 왔는데, 한국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독일어 하나만큼은 꼭 남겨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어 어학원에서는 정말 많은 나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반에도 저와 같은 한국 사람도 1분 계셨구요~ 다만 저는 정말 진지하게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인분과 너무 친해지지 않도록 약간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나이차이도 좀 있었구... ㅎㅎ 어느날 평소에 제게 눈 인사만 하시던 같은 반 한국분이, 쉬는 시간에 제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몇 분간 이야기를 해보니, 이 분은 현재 한국 문화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단체에 속해있는 분이고, 이번에 그 단체에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
여름휴가 시즌이 끝난 시점, 독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재 상황 2020년 3월 이탈리아 북부지방부터 시작된 유럽 내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모든 유럽국가들이 유로연합 가입 이후 처음으로 국경폐쇄 명령까지 내릴정도로 패닉 상황이었습니다. 독일 제가 살고 있는 Hessen지역의 경우 가족을 제외한 3인 이상이 모여있으면 안되고, 대중교통, 건물 내부 시설 등에 들어갈 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었죠.. 다행히도 5월 말쯤부터는 서서히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타더니, 6월에는 다시금 국경을 개방하고 사회적 격리수준도 약화하는 등 COVID-19를 이겨냈다는 희망적인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왜냐하면 아직도 하루 확진자가 수 백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이..
독일에서의 본격적인 홈 가드닝, 테라스 정원 꾸미기 독일로 오기 전, 한국에서 살았던 집에서도 아주 작은 배란다 텃밭을 운영했었습니다. 금방 죽이긴 했지만.. 배란다의 크기가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작기도 했고.. 이마트같은 대형마트에 가면, 뭐든 편리하게 야채를 구할 수 있기에 그다지 본격적으로 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독일에 오고나서 느꼈던 것은 집에서 몇 가지 야채는 직접 키워야 할 필요는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인마트는 이 곳이 한국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물건들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가공품의 가격은 물론 한국보다 2-30%가까이 비싸지만, 잘 아껴쓰면 그다시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닌데.. 제가 정말 사랑하는 "깻잎"은.. 대충 잎 10개정도 들어있는 봉투가 3유로.. 4유로.. ..
독일 새해맞이 불꽃놀이 Silvester 2019년 12월 31일. 독일에서 처음 맞이하는 새해 전야제에 참여해봤습니다. 독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맞이하는 00:00에 Silvester라고 불리는 불꽃놀이 행사를 모여서 진행합니다! Silverster를 하는 의미는 한 해간 겪은 나쁜일들을 악령과 함께 잊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자는 의도입니다. 밤 10시쯤 되었을 때, 갑자기 엄청나게 많은 경찰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Platz)에 배치되시 시작했고, 11시쯤 됬을 때에는 동네 사람들이 전부 밖에 나온 것 마냥 정말 많은 인파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다들 불꽃놀이용 폭죽을 설치하는데, 제 생각보다 과도하게 많이 설치를 해서 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2시가 되기 1분전! 사람들이 일제히 카운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