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온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곳에서 입맛에 맞는 새로운 음식도 많이 만났고, 또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음식들도 많이 만났지요.
특히 과자나 디저트 류에서 복불복이 굉장히 심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고르기 어려웠던건 냉동 케이크였습니다.
어떤 건 이가 시리도록 달고(핫초코 브라우니).. 어떤 건 들어있는 과일이 너무~ 시고..
한국에서는 이런 냉동제품 케이크는 거의 치즈케이크만 먹었기 때문에, 고르기 더 힘들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이것을 찾았습니다!!
정확히는 주변지인분들이 추천해주신 거예요. 교민들이 추천하는 한국사람 입맛에 가장 맞는 냉동 케이크라고..
Conditorei Coppenrath & Wiese Cafeteria fein & sahnig
MANDEL-BIENENSTICH-BLECHKUCHEN
아몬드 비넨슈티히 시트 케이크
위키에서는 비넨슈티히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웃마을의 침략을 막기 위해 벌통을 집어던져 쫓아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벌이 이름에 들어있는 만큼 위에 아몬드 부분이 정말 달~~~ 콤~~~~~달~~~ 콤~~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뒤집어봅니다.
역시 성분표랑 이것저것 적혀있습니다. 저는 알레르기가 없으므로 그냥 대충 봅니다.
2x3으로 잘려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는 취급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냉장고에서 1일,
해동 후 다시 냉동하지 말 것.
실온에서 3~4시간 두었다가 먹으라고 합니다.
2X3으로 잘려있다니.. 뭐지? 싶었는데 뜯어보니 바로 알겠습니다.
아.. 3조각씩 2개로 포장되어있구나..
이거 외에도
원형으로 되어있는 냉동 케이크도 있습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너무 큰 건 냉동실에 보관도 어렵고, 직접 잘라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2인 가구에서는 소포장이 최고입니다.
둘이 먹을 거니 두 개만 꺼내봅니다.
상층부에는 아몬드를 카라멜라이징한 무언가 바로 아래 케이크 시트, 크림, 시트 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진짜.. 엄~~ 청 맛있더라고요.
특히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독일 사람들은 커피를 많이 마신 다던데.. 커피랑 먹을걸 염두하고 당도를 계산하나..
진짜 독일에서 1년 조금 넘게 살며 먹어본 냉동 케이크 중 가장 맛있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냉동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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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남편이 지난 5년간 경험한 독일생활을 바탕으로 책을 작성했습니다~
독일생활 초창기부터 정말 힘들게 경험하고 배운 내용들을,
이후 독일에 오실분들이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도록 많은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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