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생활/와인, 위스키~!

Schloss Johannisberger 슐로스 요하네스베르그 리슬링 와인

반응형

 

오늘 저녁.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ㅎㅎ

이 기분을 잘 때까지 이어나가고 싶어, 숨겨왔던 나~~의~~ 보물 와인 한 병을 꺼냈습니다. 보물까진 아니지만..ㅋㅋ

바로바로바로 독일 최고의 와인농장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Schloss Johannisberg의 Spätlese등급 리슬링와인!

 

영롱합니다~

 

Schloss Johannisberg는 약 900년의 와인생산을 해온 굉장히 역사깊은 와인농장 및 와이너리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슬링 품종 와인을 생산한 농장이며, Spätlese(늦은 수확) 와인을 처음으로 생산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독일 뤼데스하임 여행! 독일 최고의 리슬링 와인 산지 슐로스 요하네스버그

평소 가벼운 반주를 즐겨마시던 저희 부부는, 독일에 와서 독일맥주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독일 맥주가 기대한 만큼 굉장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깊은 것은 맥

schweinebauch.tistory.com

 

독일의 와인의 당도는 크게 아래와 같은 순으로 평가됩니다. (카비네트도 충분히 달달하며, 뒤로 갈 수록 당도가 더 높습니다!)

Kabinett (카비네트) -> Spätlese (슈페트레제) -> Auslese (아우스레제) -> beerenauslese (베렌아우스레제) -> Eiswein (아이스바인)

 

포도는 본래 수확해야하는 시기보다 늦게 수확하게 되면, 익으면서 포도알이 물러지고 더 달게 변합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달달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이 기존에 없었는데, 바로 Schloss Johannisberg에서 처음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도한 이유는 재해로 인해 수확해야하는 시기를 놓쳤는데, 1년 농사를 포기할 수 없어 그냥 늦게 딴 포도로 와인을 만들었다고..)

 

그리고 이 단 맛에 반한 독일 와인협회는 이 와인을 Spätlese(슈페트레제) 라는 새로운 등급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후에 와인을 더 달게 만드려는 노력으로 점점 더 늦게 와인을 수확한 포도로 만드는 시도를 하게 되었고, Auslese 이후 등급이 탄생했습니다

아이스 바인이라 불리는 "아이스 와인"은 당분에 의해 곰팡이가 생긴 포도를, 겨울까지 수확하지 않아 얼린 포도로 만든 와인입니다. 

포도가 익어서 당도가 올라가게되면, 기계로 작업이 불가능해져서 가격이 더 비싸지게 됩니다.

(베렌아우스레제는.. 몇 십 만원 단위라.. 그리 비싼 와인을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ㅠ)

 

이건 도대체 얼마짜리일까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분수에도 맞지 않는 와인은 넘어가기로 하구요~

사실 슐로스 요하네스베르그 슈페트레제 도 충분히 고급 리슬링 와인이며.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제 기준에는 금액도 비싸구요..

저는 보통 독일에서 구매할 때 1병에 약 22-3유로 정도에 구매합니다. 테이블와인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금액이죠.

하지만, 한 달에 한,두번 가끔씩 기분내는 비용으로는 그다지 큰 비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한국에선 12만원이 넘는다는 소문이..)

 

 

제가 슐로스 요하네스베르그를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말 깔끔한 끝맛과 달콤함, 그리고 달콤한 향입니다.

대부분의 화이트와인들은 리슬링이라도 약간이라도 신 맛 떄문에, 또는 알코올 때문이라도 끝 맛이 살짝 찡그러지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슐로스 요하네스버그는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괜히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 중 하나가 아닙니다 ㅎㅎ

 

 

 

오늘의 안주는 제가 사랑하는 삼겹살(Schweinebauch)과, 직접 기른 상추입니다~ㅋㅋ 아, 참치 김치찌개도..ㅎㅎ

오늘 픽한 와인잔은 바로 세계 3대 와인잔 브랜드 중 하나인 "슈피겔라우" 칸티나 입니다~ (사실 독일에선 1잔에 6유로정도밖에..ㅋㅋ)

슐로스 요하네스버그의 달콤한 향을 잘 모아주는 잔이기에 선택했습니다~ 잔치는 소리도 좋구요!

 

다음에 슈피겔라우 와인잔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즐겼더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

오늘 그냥 한 병 다먹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소주가 꼭 소주잔에만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듯, 와인도 반드시 와인잔에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ㅋㅋ

마치 위스키를 먹듯 이번엔 온더락 잔에 얼음 가득 채워서 한 잔씩 가득 채운 후 테라스로 갔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술도 맛있고~ 별도 많고~ 오늘 밤은 천국이네요~!

독일에 오시면 꼭 슐로스 요하네스베르그 드셔보세요!!

 

 

해당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그리고 아무 광고 한 번만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남편이 지난 5년간 경험한 독일생활을 바탕으로 책을 작성했습니다~

독일생활 초창기부터 정말 힘들게 경험하고 배운 내용들을,

이후 독일에 오실분들이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도록 많은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한국인의 시점으로 처음 독일 정착의 모든 노하우를 다 드립니다. | 12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총

4개 총 작업 개수 완료한 총 평점 5점인 슈바이넨바흐의 전자책, 라이프 전자책 서비스를 1개의 리뷰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전자책, 라이프 전자책 제공 등 12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서비스

kmong.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