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독일 COVID-19 백신 접종 현황, 진행절차

 

지난주 드디어! 저는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독일에 살면서 한국보다 좋은게 있긴 하네요 ~.~ 화이자로 맞았습니다.!!

독일에서는 나이에 따라 50세 미만은 대부분 화이자 /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대부분이구요!)

 

현재 독일은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의 경우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백신을 맞습니다.

우선순위 1 : 80세 이상, 병원 등 의료기관 근무

우선순위 2 : 60세 이상, 유치원/학교 등 근무, 소매 식품관련 근무

우선순위 3 : 건강 유의 대상(천식 등), CS업무(고객응대, 서비스 엔지니어 등), 출근이 필요한 회사 재직중 등등.. (사유가 많습니다!)

저는 우선순위 3에 해당하여 접종을 신청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원하는 모든 인원이 병원에서 신청 후 즉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과 같이 독일에서도 mRNA 백신을 선호하기는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의 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를 우선 받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Hessen주의 경우 아래의 주소에서 접수를 받습니다.

(주 마다 접수 사이트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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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를 하게되면, 날짜가 확정되었을 때 이메일로 백신접종 날짜(1,2차를 함께)를 알려줍니다.

또한 접수 시 미리 작성해가야할 서류(문진표, 접종동의, 백신에 대한 설명 등), 준비물 등을 자세하게 전달해줍니다.

 

독일에서는 화이자를 BioNTech라고 합니다!

 

백신접종을 하러 가는 길.

시간보다 1시간정도 일찍가도 상관없다 하여 약간 일찍 출발했습니다.

 

백신접종센터는 예약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시 예약여부를 확인하고, 우선 접종 등록을 진행해야 합니다.

미리 작성해온 서류들과 준비물(보험카드, 신분증, 예방접종카드 등)을 확인한 후 백신 순번표를 전달받습니다.

독일의 경우,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많아 영어로도 진행이 전혀 문제없습니다!

 

 

물론 접종 절차는 지역/센터 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접수를 완료하면, 가이드를 해주시는 분이 1명 씩 어디로 가야하는지 안내를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저희의 경우, 접수받은 카운터의 색으로 구분하여 바닥에 화살표로 안내가 되어 있어 더 쉬웠습니다.

 

 

이제 접종받는 곳으로 도착하면, 접수 시 받은 번호가 전광판에 뜰 때 까지 기다려야합니다.. (40분을 기다렸다는..T.T)

저녁에 가서인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왜 이리 오래걸렸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접종을 할 차례가 다가오면, 백신에 대한 설명을 한 번 더 해주십니다.

또 백신을 맞은 후 생길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이상 증세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미리 문진표를 작성은 해왔지만, 재차 다시 확인하고 모든 서류작성이 완료되면 접종을 시작합니다. (10초만에 끝...)

 

 

접종을 모두 완료하면, 제 예방접종 카드에 코로나 백신을 1차 접종했다는 인증을 해주십니다 ~.~

그 어느 백신보다도 정말 감격스럽네요..

 

EU에서는 조만간(6월 중?) 백신여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상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 / 코로나에 확진되었다가 치료된 사람 / PCR검사 음성인 사람이 대상인데요,

백신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EU내에서는 어디든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다시 올 것입니다.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날씨가 좋아지니 요즘 정말..ㅠㅠ 너무 답답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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