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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숨겨진 보물같은 휴양도시, 알리칸테 여행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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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하면 떠오르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그리고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 말라가, 그라나다.

이런 도시만큼 유명한 관광도시는 아니지만

자국 내에서는 빌바오와 함께 최고의 휴양도시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알리칸테"입니다.

 

알리칸테에 가고싶다!! 라고 생각들게 했던 한 장의 사진..

 

프랑크푸르트에서 알리칸테에 가는 방법은 총 2가지 입니다.

1. 직항 항공편을 이용 : 현재는 Covid-19로 인해 감편하여 1주일에 2번만 운행됩니다.

2. 발렌시아로 이동 후 기차로 알리칸테에 도착

 

발렌시아 중앙역에서 알리칸테로 향하는 기차(Renfe)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맞지 않아 2번 방법인 발렌시아에서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발렌시아에 왔으니 오자마자 빠에야를 한판 먹어줬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스페인 그 자체를 느끼자! 였기에

역시 그 나라의 문화 하면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죠 ㅋㅋ

(사실 그냥 먹자여행입니다.)

 

 

기차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10-20유로 선) Comfort 좌석에서 편안ㅡ하게 이동했습니다 ㅎㅎ

좌석이 KTX보다 넓어서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는 없었지만... 이국적인 풍경을 보다보면~.~

 

약 1.5시간이면 알리칸테에 도착합니다.

도시 자체는 휴양도시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느 유명한 관광도시들(바르셀로나 등) 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해서 놀랬습니다.

심지어 바로 옆인 발렌시아보다도 훨씬 저렴했어요.

 

오자마자 가장 먼저 찾는곳은 역시 식당

Tapas바가 많고, 식당도 저렴해서 아무곳에서 들어가서 먹어도 맛있엇어요!~

 

스페인 하면 역시 해산물!

스페인에 여름에 왔으면~

역시 띤또 데 베라노를 먹어줘야죠!!

(참고로 띤또는 와인이고, 베라노는 여름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와인이라는 뜻의 스페인사람들이 즐겨먹은 음료입니다.)

 

샹그리아보다 더 달콤한 띤또데베라노 ~.~

배부른 상태에서 오늘은 우선 맛보기로만 가본 해변.

근데 이게 왠걸... 어디서 많이 본 표지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건...걸어서 세계속으로 아닌가..???ㅋ ㅋㅋ

 

왠지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 봤던거 같은 풍경같네요 ㅋㅋ

 

저희가 머물렀던 Melia 호텔. 오션뷰가 끝내줬습니다.

해도 지고있으니..

이놈의 배가 다시 신호를 보내네요..

 

남편 왈, 내일 올라가야 할 곳이야. 많이 먹어둬 ㅋㅋㅋ

내일 등산 확정인가요..? 40도에 육박하는데 ㅠㅠ

 

스페인에 왔으면~

역시 하몽아닙니까!  고소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최고급 이베리코 하몽이었습니다...

 

초리조도 엄청 짤 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적당히 짠게 술안주로 짱이었습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게살고로케 ~.~

요기는 정말 맛있었으니~

추천해드립니다!

다먹어도 둘이서 40유로도 안나왔네용

 

 

 

다음날 아침, 등산을 걱정했건만 남편의 배려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택시비가 너무 저렴해서 당황쓰...

(한 10-15분타고 올라온거같은데 3유로 달라고 하시네요;;;)

 

어휴 저 밑에서부터 걸어왔으면... 저는 아마도 죽어서 이 포스팅을 쓰고 있을수도 없었겠죠?

아찔합니다.. ㄷㄷ

 

하지만 밑에 길을 쳐다보지말고 앞을 보면~!

멋지 알리칸테 시내의 전경과 뒷 배경으로 펼쳐진 산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멋진 도시의 조화!

하지만 이 곳 "SANTA BARBARA" 성에서 진짜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오션뷰입니다.

시내는 여느 스페인과 똑같잖아요 ~.~

어서 성으로 올라갑시다~~!

 

 

 

오르고 오르니 슬슬 바다가 보입니다.

오늘 날씨가 끝내주네요!!

 

뭔가 시원한 느낌의 알리칸테, 누가 A를 뽀개먹었네요..

윗쪽에 모여있는 사람들

 

드디어 제가 알리칸테에 가기 전 봤었던 사진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것 같았어요.

정확히 포인트까지 가려면 약간 더 올라가야할 것 같습니다.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도로와 도시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산타 바르바라성 자체도 중세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돌과 진흙으로 만들어진 스페인 느낌이 물씬나는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곳은 최고의 사진촬영 핫 플레이스가 아닐 까 싶습니다!

 

남편, 저기 뛰어가서 서있어봐!

 

 

내부 굿즈샵도 굉장히 깔끔하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빵빵해서 좋았어요!! =ㅅ=!

 

가격도 비싸지 않아 몇점 줍줍..

이제 내려가는길, 

먼가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올라갈땐 택시타고 갔지만..

위에는 택시가 없기에 거진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젠장! ㅠㅠ 내 무릎...

 

그래도~

금방 도착했습니다. ㅋㅋ

똑같이 15분정도 걸렸어요.

 

긴 시간동안 알리칸테에서 머물지는 않았지만,

알리칸테의 매력에 푹 빠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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