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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아울렛 소개, 근교 소도시 카스카이스 호카곶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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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리스본 여행에 이어 리스본 근교에 있는 아울렛인 프리포트 아울렛과,

리스본 근교 소도시 카스카이스, 호카곶을 소개해드립니다~

앞서 리스본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2박 여행일정 코스 교통 맛집소개~! 코로나 이후 분위기~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은 의외로 포르투 보다는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도시입니다. 물론 부르마불때문에 도시 이름은 엄청 친숙하지만요 ㅎㅎ 하지만 제가 다녀와본 리스본은 포르투와

schweinebauch.tistory.com

 

우선 저희 부부는 리스본 근교 여행을 할 때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을 했습니다~

특히 리스본 근교는 주행거리가 길지않고, 고속으로 운전할일이 거의 없어서 전기차를 이용했고

결과적으로 선택을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리스본에서는 렌터카를 빌릴 때 가장 좋은 위치가 시내 중심이 아닌 리스본 공항입니다.

일단 시내 중심에서 약 7km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을정도로 도심과 가깝고,

리스본 시내 자체가 골목골목 좁은길이 이어져있고, 언덕지형이라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렌터카 업체가 잘 없습니다.

 

저희 또한 벨렝탑을 구경한 후 택시(우버)를 이용하여 공항으로 이동했고,

이동 비용은 10유로도 나오지 않을정도로 저렴했습니다.

 

벨렝지구의 랜드마크인 벨렝탑

 

렌터카를 빌릴 땐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꼼꼼하게 차에 기스가 있는지, 문제가 없는지 사진과 영상으로 미리 촬영을 해두고 직원에게도 보여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는 동양인들을 상대로 렌터카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죠?

 

저희가 이용한 조그마한 전기차. 기스발견! 꼼꼼하게 찾아줍니다.
또 기스발견! 사진으로 찍었더라도 영상으로 한 번 더 차를 한바퀴 찍어줍니다.

 

포르투갈의 운전방법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운전방향도 같고 네비게이션은 구글지도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요즘은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하면 큰 화면에서 지도를 보기가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상쾌한 바닷가 드라이브 시작~

리스본 근교여행의 첫 목적지는, 

리스본에서도 고급 휴양지로 꼽히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카스카이스"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카스카이스 내에서도 고운 모래가 있는 샌드비치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많이하지만,

관광객들은 대부분 대서양의 거친 바람이 만든 멋진 해안선과 주상절리를 보는것이 목적입니다 ㅎㅎ

 

첫번째 방문 포인트는 바로 "Boca do Inferno", "지옥의 입"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차가 많이 있었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주차벌금을 물리는 분들이 굉장히 자주 드나들어 꼭 주차 후 선불 요금지불증을 차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주차 딱지를 때는 직원분들이 굉장히 자주 돌아다니셨어요.. (빨간 조끼 입은분)

지옥의 문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전망대를 잘 조성해놓았습니다.

바닷바람이라 하기에는 좀 많이 거세지만 ㅋㅋ

멋진 뷰 하나만으로도 거리도 가깝고 렌트카로 올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꼭 제주도에서 본 모습같은?? ㅎㅎ

그리고 저 절벽 사이에 보이는 지옥의 입.

강한 파도로 절벽을 수 천, 수 만년 혹은 그 이상 깎아서 뚫은 그 구멍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습에,

자연의 경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겁없는 유럽분들은 저 위로 걸어가서 인증샷을 찍던데.. 위험천만해보이는 ㅠㅠ

바람도 쌘데..

 

 

자연의 경외로움을 느낀 기분은

이후 방문할 이번 리스본 근교여행의 메인 포인트 "호카곶"에 가는 길에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해안도로와 호카곶으로 향하는 고지대로의 길은 굉장히 이국적이었고,

또 과거 유럽인들이  포르투갈 너머의 바다로 계속 항해한다면 배가 땅속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거센 대서양의 바람과 파도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센 대서양 바다에 살짝 보이는 작은 요트 한 척
파도가 정말 거칠고 바람도 강해서, 과거에 항해하기 정말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렌트카를 타고 호카곶으로 향하는 해안가 도로를 이동하다보면~

위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길가 중간에 잠깐 차를 대고,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여행한 날은 오전에는 비가 오고 좀 흐리다가 오후에 조금씩 맑어졌는데,

호카곶쪽 방향에서는 운이 좋게도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호카곶의 등대

 

호카곶이 유명한 관광포인트인 이유는 역시 지리적인 위치 때문입니다.

유럽 가장 서쪽에 위치한 포르투갈. 

그 중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유럽대륙의 끝이 바로 호카곶이기 때문입니다.

 

 

또 지리적으로도 물론 중요한 위치이기도 하지만,

과거부터 해당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인간의 손이 많이 닿지 않도록 잘 보존해놓기도 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정말 더더더욱 거대한 자연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ㅋㅋ
대서양의 거센 바람을 이겨낸 다육이과(?)의 꽃 ㅎㅎ

 

드디어 유럽생활 4년만에~

유럽의 최 서단에 와봤다~고 인증샷도 찍어줍니다!

 

 

올땐 흐린 날씨에 걱정했지만,

파란 하늘과 파란 파다, 그리고 하얀색의 구름과 등대, 초록색의 자연.

어쩜 색깔들의 조화가 이리 아름다울까요?

 

보기에는 평온해보이지만 굉장히 바람에 강했습니다.

 

이제 호카곶을 떠나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성대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미리 해안가에 예약해놓은 레스토랑으로 다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해안가를 따라 내려가다가 만난 특이한 호텔.

 

 

검색해보니 예전 요새로 사용하던 건물을,

호텔로 현재 사용중이라고 하네요. (호텔 이름 : Fortaleza do Guincho)

무려 5성급 호텔이었고, 내부 시설은 정말 현대적이고 깔끔했습니다.

다음에는 여기 이용해봐야지~

 

요새로 사용했던 건물답게 입구에는 멋진 대포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이 곳은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 "Furnas do Guincho" 입니다.

아까 호텔이름하고 비슷한게 검색해보니, Guincho가 이쪽 해안가 이름이라고 합니다 ㅎㅎ

 

어쩌다보니 또 오픈컷을 하게 됬네요 ㅋㅋ

 

당연히~~

이 레스토랑을 예약한 이유는 맛있는 해산물과 함께 멋진 대서양의 풍경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였고,

이 곳은 최소 50테이블 이상의 멋진 테라스 테이블을 제공하고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앞서 카스카이스, 호카곶 그리고 해안가 도로를 가다서다 하면서

너무 바닷바람을 많이 맞아서..ㅋㅋ

식당 안쪽으로 자리세팅을 부탁했습니다..

 

물론 내부도 굉장히 규모가 크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음식들도 당연히 정말 맛있었고, 

저 혼자 거의 와인 한 병(잔 아닙니다 ㅋㅋ) 뚝딱 했습니다 ㅎ

가격은 뷰 값을 좀 받나.. 포르투갈 치고는 약간 비쌌습니다.

 

와인을 55유로어치나먹어서 비싸게 나온건가요 ㅋㅋ

 

레스토랑의 방향이 노을은 아니었지만~

해질녘의 대서양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도 남편과 이 곳에서 커피한 잔 마시면서 꽤나 오랜시간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밤 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에는 본래..

또 다른 리스본 근교 도시로 유명한 "신트라"를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ㅠㅠ 어제 저녁에 날이 맑게 개서 기대를 했건만.. 오전에 또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에 떠나야하는데 어디가지~ 하다가 가게된 급 아울렛

바로 리스본 최대의 아울렛인 "Freeport Outlet" 입니다.

프리포트 아울렛으로 향하는 길에는 유럽에서 2번째로 긴 "바스쿠 다 가마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총 길이 17km로, 서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인 덴마크의 "스토레벨트 다리"가 18km이니.. 거의 최장 다리급이죠?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ㅋㅋ

 

그렇게 도착한 프리포트 아울렛.

평으로는 입점한 브랜드가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브랜드가 많다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소위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 최고가 브랜드가 없을뿐,

대부분은 제가 잘 아는 브랜드도 많았고 가격도 독일이나 이탈리아 아울렛보다 저렴했습니다.

좋은 사이즈도 많았고요!

 

역시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도착!
그럼에도 이미 차가 정말 많았어요 ㅋㅋ

내부도 아주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요!

 

크기가 굉장히 크지는 않았지만, 있을 브랜드는 다 있었습니다.
오픈시간이라선가 한산한 아울렛 내부

역시 쇼핑보다는 밥심이죠!

매장의 손님보다 카페나 식당에 손님이 더 많았습니다. 브런치타임이라 그런가 ㅎㅎ

 

 

쇼핑을 대충 다 하고 독일로 돌아갈 시간이 되니

슬슬 날씨가 맑게 개네요..ㅋㅋ

젠장 다음에는 꼭 신트라를 가고 말꺼야.ㅠ.ㅠ

그래도 덕분에 남편이 잘 안사주는 잇템을 많이 갯했습니다 >.<

 

맑게 갠 모습을 보니 아울렛의 건물들이 포르투갈스러움을 물씬 풍겨내고 있었습니다!

이번 리스본 여행에서는,

정말 당분간은 해산물을 안먹어도 될 정도로 해산물도 많이먹고~

예쁘고 이국적인 풍경도 보고~

유럽 서쪽 끝단도 가보고~

득템도 하고~ 

정말 기분좋은 기억만 가지고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숙소빼고)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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