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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세비야 여행~ 1박2일 코스, 호텔 맛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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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유럽에서 3번쨰로 큰 세비야 대성당이 있으며, 김태희 언니의 레전드 광고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

맛있는 타파스~ 샹그리아~ 아..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도시입니다!

 

 

이번 저희 부부의 오~~랜만의 여름휴가는 바로!! 스페인입니다.

작년에는 Covid-19로 인해 휴가는 꿈도 못꿨지만.. 둘다 백신을 맞은 2021년에는, 꼭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당연히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는 꼭꼭 쓰고다니구요!

 

스페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저는, 굉-장히 복잡한 일정이지만

남부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동부의 카탈루냐 바르셀로나를 이번 여름휴가에 모두 정복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첫 번째 일정인 세비야에서의 1박2일 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비야에 대한 정보가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보다 없어서

여행 일정을 얼마나 잡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했는데요,

막상 세비야에 가보니 도시가 정말 크고,

볼게 너무 많아서 2박3일은 해야 널럴하게 보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니~~  정말 기분도 꿈만 같습니다.

평소에는 자느라 바쁜데 계속 바깥을 구경하면서 날아갔습니다~

물론 하필 가장 스페인에서 더운 7, 8월에 간 것도 문제기도 했지만요 ㅠㅠㅠ

(가장 높을 때에는 44도까지 올랐드랬죠..)

 

여기는 독일..!

 

약 3시간을 비행한 끝에 드디어 황토색으로 땅 색이 변한걸 보니..

이제 스페인에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본 스페인의 풍경은,

정말 사막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가는 이국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스페인은.. 너무 더워서 저리 황토색인 것이 아닐까요..? ㅋㅋ

 

세비야 공항에 도착하면, 짐을 찾으러 가기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모든 인원에 대해 Covid-19 전자입국관련 QR코드를 검사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고 입국하지만 미리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은..

저도 어떻게 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담당자랑 계속 이야기하고 있던데..

 

모든 인원을 다 검사하므로, 반드시 QR코드를 미리 준비해오세요!

안달루시아쪽 도시들은 택시비용이 크게 비싸지 않아 저희는 공항에서 택시로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총 13유로 정도 지불했습니다! (Uber이용~)

아래 사진은 저희가 1박2일 간 돌아다닌 지역을 표시한 사진입니다.

저희 호텔은 "라스 카사르 데 엘 아레날" 호텔 (Hotel Las Casas de El Arenal) 입니다!

 

 

호텔이 너무 고풍스럽고 위치도 정말 좋아 대 만족한 호텔입니다.

미리 호텔을 예약해서 가격도 정말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주말인데도 60유로?!)

 

 

방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지친 저희 몸을 중간중간 들어와서 쉬어줬습니다.

위치가 정말 좋아서 그게 가능했던것 같아요!

 

방이 크지는 않았지만 정말 깨끗했습니다! 카페트 바닥도 아니구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호텔 샴푸/바디워시 어메니티 >.<

그리고 욕조...!!

 

나중에 보니 독일에서도 파는 브랜드더라구요~

 

아 호텔 소개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침에 도착한 저흰 호다닥 호텔에 짐을 던져놓고, 이제 지옥(???)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왜 지옥이냐고 물으신다면.. 44-45도에 육박하는 날씨때문에 ㅠㅠ

하지만 쨍~~~해서 사진은 정말 잘나와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세비야 대성당!&nbsp; 무자게 더웠습니다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바로 타파스바(현지 발음은 따파스죠~)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전~부 관광객이라는거~
투우가 시작된 안달루시아 지방이다보니, 소 장식이 많았습니다!

 

스페인에 왔는데 당연히 첫 잔은 상그리아!!?

아닙니다!! 저의 경우 스페인 여름에 최고로 맛있는 것은 바로 "띤또 데 베라노" 입니다.

번역하면 "여름의 와인" 이라는 뜻인데요~ 와인에 탄산수 or 레모네이드를 섞고 얼음과 상큼한 과일이 들어간 음료입니다~

 

일단 더우니까 한잔 마셔줍니다! 상그리아랑 재료는 거의 같으나 제조법만 다릅니다!

띤또 데 베라노와 함께 먹을 맛있는 첫 타파스는~~

오징어 튀김 너로 정했다!

뭔가 한국 튀김과는 약간 다르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오징어도 실했습니다 ~.~

 

 

자! 이제 배도 부르고~!

세비야까지 왔는데, 스페인 광장부터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려 2.3km나 걸.어.서........... 말이지요...... (이 땐 몰랐습니다. 그렇게 힘들거라곤..)

 

길이 너무 예쁩니다~!
뭔가 구글 지도를 따라 골목골목~ 아~ 좋아라...?
세비야 알카사르 옆 공원도 통과하구요~
뭔가 이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길이 끝나질 않아요 ㅋㅋ 더워!!!

내는 더 이상 못간다...며

그늘 밑에 앉아있는 남편을 질질 끌고 겨우겨우 갔습니다 ㅠㅠ

 

세비야 날씨 정말 덥습니다 ㅠㅠ

그렇게 걸어서~ 걸어서~ 도착한 곳은!!

정말 저의 스페인 여행 중 가장 멋진 곳이었던 스페인 광장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림같죠?! ㅎㅎ 막 대충 찍어도 그림같습니다!!

김태희 언니가 여기서 싸이언 광고를 했다는데.. (알면 나이가 들통나나요:??!) 

정말 제가 지금까지 봐온 광장 중 가장 예쁜 광장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안쪽에서는 무희들이 플라멩고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절대로 보트는 타지 마세요..ㅠㅠ

너무 더운 녹조라떼에서 타 죽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ㅋㅋ

 

 

스페인 광장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비교적 신생(?)건물인데요~

만국 박람회를 위해 만들어 졌답니다.

 

이 광장에서 스페인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각 도시들을 모두 소개할 수 있도록 많은 의미들이 내제되어 있는데요~

간단한 한 가지만 소개해드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광장을 두르고 있는 각 구역마다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곧 방문하게 될 그라나다, 바르셀로나도 보입니다!

 

그라나다를 소개하고 있는 섹션입니다!
바르셀로나도 있습니다!

시간을 조금 건너뛰어서, 스페인 광장이 너무 좋아 해질녘에도 방문했었는데요~

석양의 빛을 받는 스페인 광장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일단 시원하기도 했구요 ㅋㅋ

 

 

 

스페인 광장 이후에는 특별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천천~히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루에 26000보나 걸을 정도로 엄청 걷긴 했습니다 ㅋㅋ

 

광장까지 올 때 2km를 넘게 걸어다니며 큰 충격을 받은 남편은 그 이후부터 택시무새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저도 당연히 택시!!를 원했구요!

세비야의 택시는 독일에 비해 정말 저렴하기도 했구요! (2-3km를 타도 4유로정도밖에 안나옵니다!)

택시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와 스페인 사람(?) 답게 시에스타(스페인의 낮잠문화)를 청한 후 시간에 맞게 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부터 화려한 장식품들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더니 정말 엄청납니다!

 

정말 대항해시대 때 얼마나 많은 황금을 벌어들여서 이 성당을 지었는지 건물 하나하나에 황금이..

경건하기도 했지만서도 왠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멋있는 것도 많이 봤으면~  또 맛집을 찾아가야겠죠?

이번에 가야할 집은~~~~~ 세비야의 가이드님께 추천받은 스페인 국영 이베리코 돼지 직영점인 5JA 레스토랑입니다.

Cinco Jotas Sevilla (Calle Castelar, 1, 41001 Sevilla, 스페인)

 

 

저희는 돼지목살 스테이크 / 돼지등심 스테이크 / 하몽고로케  그리고 맥주 한잔씩을 시켰습니다!

무엇하나 아쉬움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돼지목살 스테이크랑 고로케가...

 

돼지고기도 이렇게 미디움 레어가 가능하다는것에 정말 놀랬습니다!

총 가격은 51유로!

스페인에서는 상당히 비싼 레스토랑에 속하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해볼 세비야의 랜드마크는 바로 "매트로폴 파라솔" 입니다!

해질녘이 예쁘다고 해서 일부러 7시30분쯤인 저녁시간으로 계획했는데요~

스페인.. 해가 지질 않습니다!!!

거의 11시가 되야 좀 깜깜해지더라구요..ㅠㅠ

 

네.. 저녁 7시30분 하늘입니다

안쪽에는 매트로폴 파라솔을 지으면서 발견된 고대 로마 유적지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저희는 위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기위해 ㄱㄱㅅ!

(인당 5유로)

 

현재 위쪽에 화장실은 코로나로 닫혀있으니 주의하세요!

 

위로 올라오면 무시무시한 저 태양이 저를 반깁니다!

하지만, 도시 전경이 보이는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요~~

 

 

세비야를 다녀오고나서 드는 생각은,

그냥 특정 목적지를 정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골목마다 각각 특색이 있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광장도 다시한 번 쳐다봐지게 되는 도시였습니다!

 

 

이 도시의 매력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정말 스페인을 오실 분들이라면 꼭 세비야는 일정에 포함시키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넉넉하게 2박3일, 아니면 1박2일이라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비야를 떠나 방문한 사하라, 그리고 론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스페인의 이국적인 고속도로와 함께!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론다 사하라 여행~ 스페인 고속도로 렌트카 이용!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여행지는 바로 "사하라"와 "론다"입니다. 사실 론다는 그 유명한 "누에보 다리" 때문에 조금은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봤구요!) 론다로 가는 길

schweinebauc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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