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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말라가, 주변 소도시 여행 ~ 후스카르, 마르베야,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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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론다에서 출발하여 여러 소도시들과 말라가를 거쳐서 그라나다에 가기 전 까지의 내용입니다~

작은 소도시인 스머프 마을 후스카르, 그리고 아랍 부호들의 휴양지 마르베야.

그리고 해안가에 위치한 말라가, 네르하, 아랍인들이 숨어있던 도시 프리힐리아나까지~

 

이번 여행의 일정 중 가장 힘든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ㅠㅠ

하지만 아름다운 지중해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건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와 같은 코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지도에 무료도로만 설정하도록 꼭 변경하고 검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속도로는 예쁘지 않다고..현지분이 말씀해주셨어요!

 

세비야-론다코스를 제외하면 총 합쳐서 약 5시간정도 운전한 것 같습니다!

 

 

앞서 세비야 / 론다 여행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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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긴 코스인만큼 저희는 론다에서 새벽부터 출발했습니다.

거의 6시쯤? ㅋㅋ 그럼에도 정말 맑은 하늘!!

 

 

첫 목적지인 후스카르는 스페인의 "스머프 마을"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굉장히 산골짜기 깊숙히 위치해있어서, 마을의 규모도 정말 작고 운전 난이도도 가장 높았습니다.

가끔은 마치 절벽같은 곳을 좁은 길로 지나기도 했는데요,

반대편에서 차가 마주올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그렇게 약 10km정도 고속도로에서 나와 산길을 타다보면 Juzcar 간판이 나옵니다!

 

저~ 멀리 파란 마을 하나가 보이네요~

산길을 10km정도 약 30분 간 운전한 끝에 드디어 스머프 마을 Juzcar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색이 아니라 스머프색입니다 ㅋㅋ

 

 

확실히 다른 안달루시아의 건물들과는 다르게 온통 스머프색으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아침에 왔나.. 유령도시처럼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조용했습니다..!

 

일단 그래도 스머프 스테츄도 있으니 잘 온건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

왔으니 기념샷이라도 한 장!

 

너무도 적막한 마을..

 

먼 길을 떠나야 하기에..

기념사진 몇 장 찍고 그렇게 20분만에 마을을 떠나기로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일정에 추가하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라나다에 도착해서 현지인께 들어보니,

후스카르가 이번 Covid-19로 인해 굉장한 타격을 받아서 그렇게 유령도시처럼 느낀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관광산업으로 운영되는 마을이었는데.. 왠지 좀 슬펐습니다.

 

바이바이..

 

봉우리를 한 20개정도 넘어간 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이국적이라 신기하긴 했습니다만..

 

이때쯤 되니 이제 산은 좀 그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ㅋㅋ

딱~ 맞게 드디어 이슬람 세력이 쳐들어온 본거지였던 마르베야가 저 멀리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지중해!!

 

 

새~하얀 집들에서 알록달록한 집들을 보니 해안도시에 도착한 것이 실감납니다~~

뭔가 바닷바람이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Parking 센터에 언넝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해수욕을 하고 계셨습니다.

 

 

인증사진부터 한장 박아야죠~~

마르베야는 스페인, 그리고 아프리카의 아랍 부자들이 요트를 타고 즐기는 휴양지로 유명한데요~

정말 휴양지느낌이 물씬 나는 도시였습니다.

 

저~ 건너편에는 아프리카대륙도 보였습니다!!

 

아침밥으로 계속 스페인 음식만 먹어서 이번엔 색다르게~

지중해식을 브런치로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은 마르베야 비치에 위치한 MIMO라는 레스토랑에 그냥 걷다가 가게가 예뻐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아직 유럽사람이 덜되서 안에서 먹었습니다 ㅋㅋ

왠지 테라스는 좀 부담스러워여..

안에서 바라본 테라스도 예뻤습니다!

 

 

브런치 메뉴로 고른것은 에그베네딕트와 연어가 올라간 빵?!

가격은 좀 됬지만 (메뉴 당 6-9유로정도..) 맛있었어요~~!

 

 

이제~ 마르베야를 떠나 본격적인 지중해 비치 드라이빙을 시작하여 말라가로 향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뷰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저~ 멀리 말라가가 보입니다!
나중에는 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겨봐야겠습니다!

 

말라가는 안달루시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오랜 시간을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한 번 다녀와본 남편의 이야기로 부산하고 완전 판박이라 들었는데요,

정말 부산같았습니다 ㅋㅋ

다만 세비야, 그라나다, 론다 어디에서든 정 중앙에 있어 교통의 요지인 도시인 것만은 확실했습니다.

 

 

말라가는 해변에만 다녀오기로 했는데, 정말 주차하기가 힘든 곳입니다.

따라서 아래 주차센터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이 매우 깔끔하고 지하1층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 좋았습니다~

 

주차장이 크니까 사진을 잘 찍어놔야해요! ㅋㅋ

 

크~ 말라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엄청 큰 배들이 많았는데요~ 선착장이 예쁩니다~! 근데 부산하고 비슷..ㅋㅋ

 

왜 저는 부산이 계속 생각나죠..? ㅋㅋ
해변으로 가는 길

 

비치 주변에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말라가뿐만 아니라 어느 관광지를 가도 말이죠..

걸어가다가 누군가.. 당한분의 텅 빈 지갑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ㅠㅜㅠ

 

 

비치에 도착하니 더더욱 부산같아졌습니다!

그래도 해변은 정말 예쁘긴 하네요 ~.~

독일에 사는 저희는 바다를 정말 오랜만에 보기에 일단 신났습니다 ㅋㅋ

 

말라가에 오면 여기에서 사진은 무조건 찍어줘야죠??!

 

확실히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없어서..  이런 명승지에 줄이 없었습니다 ㄷㄷ!

덕분에 저희는 너무나 편하게 여러장 찰칵!! ㅎㅎ

 

왠지 줄이 많았을 것 같은 말라가 인증샷포인트
저희만 열심히 사진을 찍고있고 다들 해수욕하느라 바쁩니다 ㅋㅋ

 

독일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왜 이리 좌우에서 독일어가 들리죠 ㅋㅋ

그러고보니 뭔가 건물들도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같긴 합니다! 부산스러운......

 

 

이제 스페인에 오기 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도시인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로 이동합니다~

렌트카 반납시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빨리빨리!

 

 

네르하는 말라가에서 약 40분정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나오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스페인 사람들도 많이들 네르하로 해변 피서를 온다고 하네요!

렌트카 반납시간만 아니었어도, 네르하랑 프리힐리아나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 가야겠어요! (스머프마을 스킵할껄..ㅠㅠ)

 

해안도로는 마르베야 -> 말라가 도로가,  말라가 -> 네르하 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르하에 도착했어요~~

뭔가 관광객이 코로나 시국답지않게 많고 북적북적 했습니다!

그리고 도시가 정말 이상하게도 밝은 분위기였어요~

건물 색이 밝은 색들로 이루어져서 그런걸까요? ㅎㅎ

느낌이 좋았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습니다!

 

네르하의 상징으로 유명한 유럽의 테라스로 향했습니다.

가장 더울 시간이라 그런가 의외로 이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사진 시간을 보니 3시쯤인걸보니, 점심시간이었군요!

 

괜히 생각하는척 앉아도 봅니다

 

유럽의 테라스라 불리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 없을때 후딱 사진찍어야겠어요!

 

평소 시기에는 이런사진은 절대 못찍겠죠ㅠㅠ?
저희가 딱 사진 다 찍으니 어마어마한 독일 관광객 무리들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네르하를 40분만에 클리어하고 ㅠㅠㅠㅠ

바로 프리힐리아나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소도시였는데.. 시간이 넘 없어 아쉬웠습니다 ㅠ

네르하에서는 약 1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얀 마을로 서유럽의 산토리니로도 유명한 프리힐리아나.

프리힐리아나는 가장 마지막까지 유럽땅에 살고자 했던 이슬람인들이 숨어 살던 아픈 역사가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네르하와 더불어서 말이죠..

결국에는 프리힐리아나에 숨어있는 이슬람인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하니..

그런 모습을 그린 벽화가 마을에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저 아름다운 하얀 마을이지만 말이지만요 ㅠㅠ

 

 

앞서 방문했던 사하라와는 약간 다른 하얗지만 중간중간 있는 벽화들이 정말 예쁜 사진을 만들어주는 마을이었습니다.

실제로 관광객도 정말 많아 마을보다는, 좀 더 작은 도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이런 예쁜 모자이크 벽화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또 집집마다 예쁜 가든과 화분들이 마을을 더더욱 예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마을 입구쪽에는 프리힐리아나에 대한 역사, 문화에 관련된것만 같은! 운세자판기가 있었는데~

한국어도 있어서 놀랬습니다 ㅋㅋ

한국인이 참 많이 오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정말정말정말 X 10000 아쉽지만!!

이제 그라나다로 떠나야 할 시간...

 

 

 

그라나다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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