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다녀온 포르투는 저의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첫 포르투 여행은 포르투의 멋진 야경을 비롯하여 포르투의 문화, 음식, 관광지들 모두를 전반적으로 느껴보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포르투 여행은 굉장히 제게 인상적이었던 포르투의 음식, 맛집 탐방을 위해서였습니다!!
독일에 살다보니 한국에서처럼 신선한 해산물을 사먹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일단 비싸기도 하구요..
때문에 제게 포르투 여행은, 해산물을 사랑하는 제게 정말 행복한 기억만 남았습니다.
(생선!!! 새우!!! 문어!!! 조개!!!)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포르투 레스토랑은,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Tapabento S.Bento 입니다.
포르투 관광지의 중심지인 상 벤투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산물 요리가 정말 맛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건물은 오래된 포르투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점심 첫 번쨰 손님으로 들어가서 오픈시간까지 약 10분 줄을 선 것 외에는 특별한 웨이팅은 없었는데, 식사 후 나오면서 보니 줄이 많이 긴 것을 보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내부는 아래 사진처럼 오래된 것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깔끔한 가구와 예쁜 테이블 보로 장식이 되어 있어 오히려 엔틱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으로 식사할 수 있어 특별했습니다.
얼마나 한국인이 많의 오는지 알 수 있었던, 한국어로 이렇게 방문 감사 메세지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메뉴판도 한국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액은 이후 소개해드릴 여타 레스토랑들보다는 약간 비싼 편입니다. 주 메뉴 하나 당 약 20-30유로 선입니다.
저희는 새우가 엄청나게 고팟기 때문에, 전부 새우요리를 주문했고, 모든 음식에 정말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3사람이 먹을 정말 푸짐한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저희가 첫 손님이라 그런지, 음식도 여타 유럽 레스토랑들보다 굉장히 빠르게 준비가 되었네요!
음식을 먹을 때 마다 매 번 감탄감탄 하며 먹었고, 착하지 않은 가격만 빼면.. 정말 포르투에서 먹은 식당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안에서는 한국인만 3팀은 본 것 같습니다 ㅎㅎ
평소에는 잘 먹지 않지만, 포르투에서의 첫 끼니이니 디저트도 시켜줍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며 사실, 메뉴판 사진을 보며 "생각보다 비쌌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당시에는 그리 비싸다는 생각을 안 하고 먹었던 것은 아무래도 독일물가에 적응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희가 먹은 메뉴들을 전부 더해보면 3명이서 약 85유로정도 비용이 든 것 같습니다. (포르투 물가치고 좀 비싸네요!@)
다만, 정말 맛있는 레스토랑으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기에, 포르투에 가시면 한 번쯤 방문해볼만 한 레스토랑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레스토랑은 역시 해산물 레스토랑인 "A Grade" 입니다.
이 곳은 문어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인데요, 금액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포르투 물가대비는 약간 비싼..?)
가게의 크기가 크지 않고 약간 언덕 중간에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구글지도를 활용하여 찾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스토랑 내부에도 약 5~7팀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규모이므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문어밥"이 가장 유명한 메뉴입니다!
저희는 에피타이저로 감바스를 우선 시켰구요~(역시 새우사랑)
문어밥, 해물파스타, 문어튀김을 시켰습니다~
의외로 문어밥은 다른 유럽 음식들보다는 한국인 입맛에도 약간 슴슴했는데, 다른 음식들과 함께 먹기 딱 좋았습니다.
해물 파스타는 일반 다른 레스토랑에서 먹는 파스타와 큰 차별화됨은 느끼지 못했구요,
문어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고. 바삭하지는 않은데, 눅눅하지도 않은게 오묘합니다!
세 번쨰 소개해드릴 레스토랑은 강가 항구 옆에 위치한 "BACALHAU" 입니다.
역시 해산물 레스토랑이구요 ㅎㅎㅎㅎ
위치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정말 좋은 경치와 함께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들어갈때도, 나갈떄도 항상 만석입니다! 맛있으니까요!!
가격은 10유로 대로, 레스토랑의 분위기나 위치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가격은 아닙니다!
해산물 매뉴가 메인입니다.
조금 의외로 맛있었던 것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생선껍질튀김..(?)이었습니다. Codfish라 써 있는 것을 보니, "대구"의 껍질인 것 같은데, 정말 바삭바삭하고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감바스는 빠지면 안되겠죠?! (역시 저의 새우사랑..)
함께 시킨 정어리 통조림 또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시킨 화이트 와인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고 저렴했던 "FABRICA NATA"입니다.
포르투의 대표 티저트 하면 바로 에그타르트가 아닐까요?
여러 유명한 에그타르트 전문점이 포르투에 있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FABRICA NATA가 가장 기대했던 에그타르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가격도 저렴하구요!
이탈리아의 여느 에스프레소 카페와 같이, 에그타르트를 주문하면 서서 가볍게 먹고 가는 방식이구요~ 포장도 됩니다.
금액도 정말 저렴해서 에그타르트는 1.2유로, 에스프레소도 1.5유로정도로 기억합니다!
지속적으로 손님도 많고 내부 순환도 빨라, 즉석에서 방금 만든 에그타르드가 완성되면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에스프레소 1잔씩과 에그타르트 1개씩(왜 4개지요? 하핳)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포장용 에그타르트 3개 + 바로먹을 4개 + 에스프레소 3잔 해서 약 13유로가 나왔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되지 않은 달콤한 에그타르트 가게 NATA! 가볍게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당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그리고 아무 광고 한 번만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유럽 여행 > 스페인, 포르투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말라가, 주변 소도시 여행 ~ 후스카르, 마르베야,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여행~ (0) | 2021.07.14 |
---|---|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론다 사하라 여행~ 스페인 고속도로 렌트카 이용! (0) | 2021.07.14 |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세비야 여행~ 1박2일 코스, 호텔 맛집추천! (0) | 2021.07.13 |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자유여행 시티투어 버스 선택부터 이용방법까지! (0) | 2020.09.01 |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여행~ 2박3일 자유여행, 여행코스 정리! (0) | 2020.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