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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그리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터키

슬로베니아 여행) 작지만 아름답고 평화로운 수도 류블랴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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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뭔가 생소한 나라인 슬로베니아. 그리고 수도인 류블랴나는 정말 숨은 보석같은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국가로 꼽힌 슬로베니아의 중심, 수도 류블랴나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너무너무 평화롭고 잔잔함이 흐르는 수도 류블랴나의 모습

 

처음 류블랴나에 왔을 때의 인상은, 

정말 여기가 수도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너무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류블랴나 시민들은 어느 누구도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지도 않았고,

주말임에도 굉장히 붐비는 곳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주차하기도 쉬웠구요!)

 

류블랴나의 랜드마크인 드래곤다리

 

주차를 해놓고 구시가지쪽으로 슬~슬~ 걸어오면

대부분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류블랴나의 랜드마크 "드래곤 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다리라던데..

류블랴나 탄생신화의 주인공인 4마리의 용을 상징한 다리라고 합니다.

용이 제 기대보다 훨씬 귀엽고 뒤의 류블랴나 성과 잘 어울렸습니다.

 

현지인들은 그냥 지나다니는 다리지만 관광객들은 사진찍기에 바쁜 다리.
드래곤 다리와 뒤의 류블랴나 성이 잘 어울렸습니다.

 

드래곤에만 너무 타겟이되어

용 뒤에 가려진 다리 중간중간의 귀여운 그리핀들도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사진찍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귀여운 그리폰 기둥들
드래곤 다리 중간의 그리핀 기둥에서 바라본 풍경도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다리는 도살자 다리라고 합니다.

 

 

이제 드래곤 다리를 지나 시내 중심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수도이긴 하지만 류블랴나 구시가지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딱히 목적지를 두고 움직이지는 않았어요 ㅎ

 

류블랴나는 차보다는 자전거를 많이들 타고 다녔습니다.

 

드래곤 다리에서 잠깐 봤던 도살자 다리에 도착.

도살자의 동상이 있어서 그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 같은데..

드래곤 다리와는 다르게 자물쇠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도살자 형상의 조형물이 다리 중간에 있는 도살자 다리
드래곤 다리와는 다르게 차량이 이동할 수 없는 도보다리였습니다.

 

이제 도살자 다리를 넘어 시내 중심으로 이동합니다.

차량이 없는 여기부터는 카페나 바가 많아서 따뜻한 햇살아래 많은 현지인들

관광객들이 예쁜 류블랴나의 풍경을 즐기며 커피나 차를 한 잔 씩 하고들 계셨습니다.

 

뭔가 북적한 카페임에도 거리가 정돈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고 깨끗한 류블랴나의 시내거리.

 

류블랴나를 산책하며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슬로베니아라는 국가의 제일 중심의 거리임에도 정말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이나 도로도 뭔가 따뜻하다? 라는 느낌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뜻해서 그랬을까요? ㅎㅎ

 

최근 뉴스에서 전주시에서 버드나무를 베어버렸다고 들었는데..

류블랴나를 걸어다니며 아쉽다는 이야기를 남편과 나누었습니다.

 

예쁜 버드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류블랴나의 전경
깨끗하고 정돈된 류블랴나의 모습

 

강변이 아닌 구시가지 골목도 너무깨끗했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없을 때 촬영한 것도 아닌데..

관광객도, 현지인들도 너무 사람이 없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ㅋㅋ

 

 

류블랴나에서 드래곤 다리와 함께 랜드마크로 유명한 다리 "삼중교" 에 도착했습니다.

다리 이름답게 세 개의 다리가 합쳐져 있는 신기한 다리였습니다 ㅎ

 

시작점은 한 곳이지만, 뻗어나가는 끝부분은 세 개의 출구로 나뉘는 다리입니다.
뭔가 삼중교를 사진으로 보여드리자니 한 사진에 담기가 어렵네요 ㅋㅋ

 

이번에 남편과 방문한 류블랴나는,

원래 목적지인 슬로베니아의 피란에 방문하기 전 잠깐 점심식사 겸 산책하러 들린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오기 전 깊게 알아보지도 않고 왔고 기대도 없었는데요~

정말 다음에는 하루 숙박하며 자세히 보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3시간정도 짧은 시간을 둘러봤지만 아쉬워야 다시 오는 것이라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해질녘에 방문하면 정말 아름다운 류블랴나의 전경을 볼 수 있다고 알려진 류블랴나 성

 

점심식사로는~

뭔가 아침부터 블레드 호수도 다녀오고 해서 으슬으슬하니...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예쁜 류블랴나강변의 테이블에 앉아 아페롤 슈피리츠를 한 잔 씩~
라멘 한접시 씩 하니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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