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산지 5년만에 드디어 가게된 저의 버켓리스트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의 전 지역을 즐기는 링로드를 해보고자 성수기인 여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링로드 4일차에 방문한 데티포스, 미바튼, 고다포스 그리고 아쿠레이리를 중심으로
저희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저희 아이슬란드 링로드 코스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이슬란드 여행) 1번도로를 따라 아이슬란드 한바퀴 링로드 7박8일 코스 완벽정리
의외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겨울이 아닌, 여름이 성수기인 아이슬란드 여행.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1번도로를 따라 아이슬란드 전역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링로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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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4일차에 이동한 상세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3일차에 조금은 쉬어주는 시간이었다면, 4일차는 다시 400km정도 운전거리가 있는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날부터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날씨가 좋으니 그리 힘든줄도 모르고 여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북부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지형의 때문에 드라이브하는것 조차도 너무 좋았었습니다.
사실 4일차 코스 중 데티포스는 제가 아이슬란드에 가기 전부터 가장 가고싶던 관광포인트 1순위로 꼽던 곳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의 강렬한 인상도 물론 있었지만..
세계 10대폭포에 꼽힐정도의 엄청난 규모와 더불어,
화산지형으로 인한 검은색 물이 쏟아지는 그 엄청난 위용이.. 꼭 가보고 싶던 곳으로 꼽은 이유였습니다.
과거에는 데티포스로 가는길이 꽤나 긴 오프로드였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갔을 땐 잘 정비가 되어 전혀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가는길의 마치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던 다른 행성을 나타내던 분위기와 같은 모습에,
전혀 지겹다는 생각없이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실제로 나사에서는 화성에 가기 전, 아이슬란드 북부의 지형에서 실전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수 많은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했구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은 데티포스 주차장을 검색하면 동쪽, 서쪽 두 곳이 나옵니다.
두 곳을 모두 가보면 좋겠지만, 만약 한 곳만 가야한다면 저는 무조건 서쪽으로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데티포스를 정면에서 마주볼 수 있는 방향이 서쪽이기 때문이빈다.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구글지도가 안내를 받고 가다보면 쉽게 데티포스 서쪽 주차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며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다만 굴포스와는 다르게 약 1.5km정도 도보로 데티포스까지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ㅋㅋ
아이슬란드 남쪽 해안가에서 보던 기암괴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기념샷을 찍으며 약 1km정도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데티포스 그리고 셀포스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아이슬란드 남쪽의 셀포스라는 도시가 있지만, 이 곳의 셀포스는 데티포스 옆에 있는 폭포를 뜻합니다.
저희는 셀포스는 스킵하기로 하고 데티포스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났던 한국인들 투어는 두 곳 모두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슬슬 들리는 초대형 폭포의 굉음.
저~ 멀리 데티포스의 웅장한 자태가 드러났습니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엄청난 크기와 위용.
힘든줄도 모르고 빨리 가까이 가보자고 보챘습니다 ㅋㅋ
이미 같은 세계 10대폭포라고 꼽히는 굴포스를 불과 2일전 보고왔는데..
진짜 데티포스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깜짝 놀랬습니다.
마치 세상이 멸망한다면 이렇게 모든 것이 무너지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까이서 데티포스의 위용을 충분히 느낀 후,
조금 더 위쪽에서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위쪽은 아직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람하기 위한 정비가 진행중이라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데티포스 언덕 위로 올라오니 보이는 데티포스 동쪽을 통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동쪽으로 오게되면 데티포스를 바로 옆까지 가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정면으로 바라보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방문하는 비중이 적어서인지.. 아직 정비가 좀 덜된 듯 했습니다.
데티포스의 관광을 마친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 저희들은,
이제 다음 장소인 미바튼으로 향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미바튼 호수를 보는것도 좋은 관광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저희의 주 목적은 유황산과 붙어있는 미바튼 온천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온천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 피쉬앤칩스이듯, 아이슬란드 역시 피쉬앤칩스가 굉장히 유명한 음식입니다.
아이슬란드 주변에 정말 많은 대구가 서식하고 있는데,
오죽하면 바로 이 대구때문에 영국하고 전쟁을 했다고 하니....
피시앤칩스 슥쇽샥한 후 바로 미바튼온천으로 이동~!
뽀얀 온천수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미바튼온천의 시설은 최근 새로 생긴 온천들보다는 조금은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금액대도 저렴하지는 않았구요.
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온천 중 하나이기에,
굉장히 넓은 부지와 미바튼온천수의 미끌미끌거리고 예쁜 온천수의 색까지
미바튼온천만의 특별함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미바튼온천의 오픈시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랜시간까지 운영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간 하계시즌에는 23시가 되더라도 한 낮처럼 밝기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미바튼온천에서 몸을 노곤노곤 녹인 후,
저희의 숙소가 있는 아쿠레이리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에 있는 아이슬란드 북쪽의 유명한 관광포인트인 고다포스에 잠깐 들렸습니다.
고다포스의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날씨가 좋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그 유명세답게 높이가 높지는 않더라도 굉장히 큰 규모의 고다포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다포스에서 약 30분정도 운전한 끝에,
북극해로 나아가는 대표적인 항구인 아쿠레이리에 도착했습니다.
아쿠레이리를 중심으로 그 근교 마을들은 고래투어로 굉장히 유명한 도시입니다.
아쿠레이리는 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지만,
아이슬란드 전체적으로 따져도 5손가락 안에 들만큼 큰 도시입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지나온 여러 마을,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대도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이일스타디르 제외!!)
아쿠레이리에서 가장 큰 성당 Akureyrarkirkja에 도착.
사실 일부러 찾아갔다기보단.. 숙소 바로 근처에 있었습니다 ㅎㅎ
성당 내부는.. 입장료가 있었기에(무료 1인당 8유로정도..ㄷㄷ)
외부만 구경했습니다.
링로드 4일차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5일차 포스팅, 고래투어에 대한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링로드 5일차_아이슬란드 북부_달비크 고래투어
유럽에서 산지 5년만에 드디어 가게된 저의 버켓리스트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의 전 지역을 즐기는 링로드를 해보고자 성수기인 여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링로드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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