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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시칠리아 에어비엔비 후기, 팔레르모 근교 소도시 카스텔라 델 골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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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럽인들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특히 시칠리아의 주도인 팔레르모는 공항이 가깝고 수 많은 맛집과 스트리트 푸드로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에 스트리트푸드파이터2 시칠리아편의 메인 도시가 된 곳이기도 하죠.!

그런 팔레르모 근교에도 정말 아름다운 해변과 경치가 너무 멋진 곳이 많다는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팔레르모에서의 근교 도시들 중 잘 알려진 체팔루 외에,

그다지 한국인들에게는 유명하지 않은 도시 카스텔라마레 델 골포, 그리고 스코펠로를 소개드리려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카스테랄마레 델 골포. 바닷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보통 하루 이상은 팔레르모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저는 솔직히 시칠리아에서 치안이 가장 좋지 않은

팔레르모에서 숙박하는 것보다는,

근교의 멋진 경치나 또는 지역적 특색을 머금고 있는 에어비엔비 숙박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저희 부부의 시칠리아 여행역시 팔레르모 근교에서 요즘 유행하는 "촌캉스"를 즐겼습니다.

 

저희 부부가 머물렀던 에어비엔비의 너무 아름다운 입구. 지중해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식탁에 앉아 쉬다보면 구경오는 닭친구들
귀요미 벨라도 구경왔구요~!
아름드리 올리브나무 해먹에 누워 촌캉스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예쁜 에어비엔비에서 3일동안 계~~속 있을수는 없는 한국인.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한 번씩 근교에 있는 도시들에 맛집탐방, 도시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도시라기에는 작은 마을같은 곳이었지만요~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팔레르모 근교 약 40분거리에 위치한 카스텔라마레 델 골포.

이름이 쉽지 않아 지금도 입에 잘 안붙긴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에어비엔비에서 카스텔라마레 델 골포로 가는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도시로 가는길에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해변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이미 유럽인들에게는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곳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들리는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그리고 관광객들을 홀리는 너무 예쁜 소품가게, 메인 도로마저도 이탈리아스러웠던 기억이납니다.

 

예쁜 소품이 많아 홀려서 몇 개 구매했습니다 ㅋㅋ

 

카스텔라 델 골포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먹으러 왔죠.

에어비엔비에서 추천받은 동네에서도 유명한 맛집 "LE 2 TERRE" 에 방문했습니다.

음식 맛도, 가격도 정말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이 곳의 접시와 플레이팅이었습니다.

 

이게... 그냥 에피타이져 세트랍니다..ㄷㄷ

 

빵먹고 있다가 깜짝 놀랄만한 에피타이져 세트를 받고 놀래버린..

음식 하나하나도 정말 맛있을 뿐만아니라 예쁜 그릇들과 플레이팅이 압권이었습니다.

이후 나온 메인 반찬들도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파스타면인 부시아테. 저는 라구로 주문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미트볼. 너무 토마토토마토한가요 ㅋㅋ

 

 

한국 음식보다 다소 짭잘한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나면,

역시 땡기는 것은 달달한 것.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인 젤라또의 본 고장 시칠리아의 젤라테리아 맛은 어떨까요?

제 최애 맛인 피스타치오 역시 시칠리아가 유명하다죠.

 

뭔가 현지인들이 많이들 앉아있는 오래되어 보이는 맛집 스멜의 젤라테리아
피스타치오로 꽉꽉 채워주세요!

 

이탈리아의 장점은 독일보다 훨씬 카드결제가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젤라또를 순삭하고 어두워진 카스텔라마레 델 골포 메인거리를 조금 더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주요 관광지답게 치안이 정말 좋아 밤에 돌아다니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시칠리아는 너무 더워서 오히려 어두워지면 밖에 사람들이 더 많아요 ㅋㅋ
공기가 어찌나 맑은지.. 하늘의 별이 가득차있었습니다.

 

다음날.

올리브나무 그늘에서 책 보다보면..

또 다시 고파오는 이놈의 뱃속ㅠㅠ

 

 

 

이번에 방문할 소도시는 카스텔라마레 델 골포의 반대방향에 위치한 스코펠로입니다.

여기는 정말 주민이 100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관광객 수는 주민보다도 훨씬 많은 곳이죠..

 

 

 

이날 방문한 점심식사 장소는, 

역시 만능 저희 친절하신 에어비엔비 주인분이 추천해 주신 동네 맛집 레스토랑.

"Ristorante bar Nettuno" 입니다.

미리 전화도 해주셔서 예쁜 지중해가 훤히 보이는 멋진 자리로 예약해주셨어요!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데도 벌써부터 멋져부리는 뷰가 보이는 곳.
뷰가 멋진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어제는 고기고기를 먹었으니.

역시 시칠리아 하면 이젠 해산물이죠?

에피타이져로 생새우랑 지중해에서 많이 잡히는 참치부터 먹어줬습니다.

 

알덴테로 꼬들꼬들 잘 익어준 파스타면과 즙이 터지는 봉골레.
뽈뽀가 빠질수는 없죠!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정말 너~무 맛있는데 저한텐 항상 좀 써서 룽고로 달라고 요청합니다! (에스프레소 보다 약간 물 좀 더 넣어서!)

 

역시 식후는 뭐다?

젤라또랑 디저트죠~

 

이번엔 시원한 딸기맛 슬러시맛과 레몬맛을 골랐습니다~
맛나버리는 피스타치오맛 케이크와 시칠리아 대표 디저트인 카놀리.

 

이날은 식사 후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보다는,

해변에서 일몰시간까지 해수욕을 즐기다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시칠리아의 비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해가 너무 뜨거워서 햇빛가리개가 있는 파라솔(2인세트)을

하루 약 15-20유로 정도로 빌리는게 낫습니다.

 

저희도 15유로를 내고 해질녘까지 잘 사용했고 만족합니다!

 

 

다음날 에어비엔비를 잘 숙박하고 이제는 다음 숙소로 이동해야 할 시간.

아쉬운 마음에 집도 둘러보고 강아지들, 동물 친구들과도 인사했습니다.

소개 못해드린 귀요미 망고를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남편을 유난히 잘 따랐던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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