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시칠리아 트라파니 염전 - 소금박물관

 

 

 

 

시칠리아에서 유명한게 뭐가있지? 하고 이것저것 검색해봤을 때 제 눈을 사로 잡았던 단어,

 

'염전' 입니다.

 

나름 요리에 그래도 조금은 관심이 있어서그런가 조미료 구경도 좋아하는 저에게

오.. 유럽의 염전.. 구경해볼까? 하는 마음이 조금 들어버린 것 입니다.

그럼.. 염전을 좀 가까이에서 볼 만한 장소는 어디있지?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트라파니 시내에서 10km 조금 안되는 거리에 있는 소금박물관 입니다.

 

 

 

 

입장료를 받는곳.. 

뭔가 간이시설 같습니다.

 

 

 

음.. 염전.. 네 .. 염전이.. 뭐 별거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에요 우리.. 한국사람들은 소금=천일염 이런 인식이 강한데다가

이미 서해안쪽의 유명 염전들을 미디어매체를 통해 너무 많이 잘 접해왔거든요.

이런 유럽의 염전을 보더라도 흠.. 한국이랑 ...뭐가 다르지 흠.. 싶은거죠

 

 

차라리 소금광산같은 암염을 캐는곳을 구경하는게 한국사람에게는 좀 더 신기한 일인겁니다.. 

 

심지어 박물관이라고 있는 아주 작은 건물.. 

 

이미지 출처 : 구글 지도

 

 

작아요.. 정말.. 저 건물에 이 염전과 관련된

기구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과 기념품가게 그리고 식음료가게가 붙어있습니다.

 

 

굳이.. 네.. 그렇습니다.. 시칠리아에서 보거나 체험해보거나 먹거나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저는 여길 방문하기 위해 들인 시간을 차라리 해변에 비치타올깔고 누워있을껄.. 싶었습니다 ㅎㅎ;;

누군가에겐 참 재미있는 장소 일 수도있지만 적어도 저희부부에겐 아니였던곳으로..

 

 

이런사람들에게 방문을 추천합니다 

- 나는 시칠리아여행에서 시간이 남아 돈다!

- 소금을 몹시 사랑한다. 유럽의 염전문화 하나도 놓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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