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살면서 꼭 가봐야 할 도시 5손가락 안에 제가 유럽에 오기전부터 점찍어둔 도시인 포르투.
포르투를 오는 많은 관광객들의 이유는 크게 4가지 인 것 같습니다.
1. 따뜻한 날씨
2. 포르투 야경
3. 포르투 와인
4. 저렴한 물가
제가 여행을 해본 후 느낀 포르투의 매력은 훨씬 많았습니다.
5. 긍정적인 사람들
6. 관광객이 정말 편안하게 여행이 가능한 시티투어 버스 시스템
7. 정말 맛있는 음식들!! (해산물!)
8. 수 많은 사진포인트
9. 다양한 기념품 (먹을 것, 포르투 와인, 아기자기한 소품 등등)
2월에는 한국이나 독일 모두 정말 춥습니다 ㅠㅠ
그렇기에 많은 유럽인들은 겨울에도 따뜻한(적당한 온도의..)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로 여행들을 많이 떠납니다.
저 역시 따뜻한 포르투를 겨울 여행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짧게 1박2일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대신 프랑크푸르트의 완전 새벽비행기(5시)를 타고, 다음날
오후 7시 출국으로 계획했습니다.
짐도 가볍게! 인당 왕복 약 10만원의 몸만 저렴하게 맡길 수 있는 라이언 에어를 이용했고, 조식은 포함시켰습니다 ㅎㅎ
프랑크푸르트에서 포르투까지는 총 3시간이 소모되며, 한국에서 포르투까지의 직항편이 없어 리스본 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독일보다 시차가 1시간 더 느려서.. 한국과는 섬머타임 전에는 9시간 / 섬머타임 기간에는 8시간입니다.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포르투까지는 시간상 2시간이 흐르고, 돌아올 때는 4시간이 흐릅니다!!)
공항에 도착하여(아침 7시) 택시를 이용해 포트루의 중심지인 저희 숙소 "Pestana Vintage Hotel"에 도착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한국인의 체감물가가 정말 저렴해서, 공항에서 시내 중심지까지 우버를 타고 12유로 정도면 도착합니다.
(약 20km의 거리, 30-40분정도 소모됩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시내로 들어오는 것 보다, 체력안배를 위한 택시를 더 추천드립니다.
아쉽게 날씨가 조금 흐리지만.. 여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2월임에도 포르투의 날씨는 약 15도 정도로 선선하고 일교차도 낮밤이 크지 않아 옷을 많이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포르투에 2번째 여행을 온 저희는, 포르투 전문가(?)답게, 호텔에 짐을 맡기자마자 1박2일 시티투어버스를 구매했습니다.
호텔에 대한 리뷰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패키지 안에는, 포르투 와이너리 1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르투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 시티투어 버스 선택부터 이용방법까지!
포르투에는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멋진 야경, 맛있고 저렴한 음식, 달콤한 포르투 와인 등 다양한 매력에 끌려 방문하게 됩니다. 즉, 이런 다양한 매력들을 느끼려면 무엇보다도 체력!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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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에 대한 포스팅 또한 포트팅이 길어져,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포르투에서 사온 기념품! 샌드맨 포트와인 오픈~! feat 고추장 삼겹살
오늘은 왠지 고추장 삼겹살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나자마자 열심히 양념과 삼겹살을 재워놨죠. 한국에서도 잘 안해먹던 고추장 삼겹살을 독일에서는 정말 자주해먹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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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끊자마자 오후가 되면 줄이 길어지는 유람선을 타는 것을, 오전에 가장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오늘 첫 번째 배라 그런지(9시 출발!) 4명이서 탑승했습니다!
날이 조금 어둡긴 하지만, 포르투 건물들은 언제봐도 알록달록하고 예쁘네요!
저희를 보내준 직원분들이 손을 흔들어줍니다
포르투의 최고 랜드마크 중 하나인 "동 루이스 다리"입니다.
에펠탑을 설계한 프랑스의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의 제자인 "테오필 세이리그"가 설계를 한 다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바로 아래쪽에서 바라보니 에펠탑과 구조가 정말 비슷하더라구요!
이 다리는 총 2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2층에는 저녁시간이 되면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포르투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이예요!
가끔 트램이 올 때마다 다리 위에 있는 것이 약간 무섭긴한데.. 그래도! 꼭 가봐야죠!
유람선(크루즈)는 약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됩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이제 본격적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포르투 시내를 여행해볼까요?!
유럽 관광도시의 시티투어 버스는 기본적으로 Hip-on-hip-off 방식입니다.
즉 언제든 기간 내에 마음껏 내렸다가 탔다가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매 정거장 마다 내려서 관광을 한 후, 정류장에서 정해진 코스를 도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됩니다.
제가 구매한 "Porto City sightseeing Tour"에는 2가지 노선의 버스가 존재합니다. (레드/블루)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위의 사진에 시청이 보이는 "아베니다 도스 알리아도스"역이 바로 다음역입니다. (1번)
바로 이 1번정류장이, 레드 블루가 맞닿는 지점이기에 환승을 하기도 하고, 포르투 관광에 1번이 되는 역이기도 합니다.
이 1번 역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포르투 "임페리얼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본래 임페리얼 카페였는데, 맥도날드에서 인수를 해서 이름을 임페리얼 맥도날드라고 지었다 하네요.
포르투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세계에서 가장 XXX한"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 만큼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게 아닐까요..? 하기에는 좀 과장이 심하긴 하네요 ㅎㅎ
맥도날드 햄버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니 들어가봅니다!
다른 맥도날드와 분명 차이점이 있기는 한데... 뭐 예쁜거로 해두죠!
맥도날드 바로 건너편에는 세계에서(또??) 가장 아름다운 역이라는 "상 벤투역"이 있습니다!
포르투의 전통 타일(80년대 공동목욕탕 문양..??)이 돋보이네요!
이제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레드라인을 먼저 탔습니다!) 포르투를 한 바퀴 돌아봅시다!
도로의 경사가 높고, 고불고불한 것이 느껴지나요??
포르투의 상점들이 모여있는 로데오 거리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이 곳은 포르투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렐루 서점" 입구 줄입니다.
물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또또..???) 서점이라 불린다고 홍보합니다.
바로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움직이는 계단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 조앤 K 롤링이 이 곳에서 집필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입장료가 인당 5유로나 하지만, 해리포터의 팬인 제가 안들어가볼 수 있나요??!
얼렁 내려서 줄을 서봅니다.
렐루서점에 들어가려면 말씀드렸듯 인당 5유로짜리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저 줄을 기다리면.. 다시 줄을 서야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ㅠㅠ
바로 티켓을 판매하는 위치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서점 기준으로 우측 뒤쪽에 있습니다. (서점 건물 우측에 입구)
렐루서점에서 만약 책을 구매하신다면 4유로를 할인해주는 바우처를 추가로 발행해줍니다.
즉 렐루서점 입장을 단 1유로에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렐루서점 책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유럽이 다 비쌉니다!) 영문 책이 많지는 않아.. 크게 살만한 건 없습니다..
5유로나 냈는데!!!
열심히 인증사진 찍어야죠! 사람이 정말 많긴 합니다 ㅠㅠㅠ
어헉어헉..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인증샷 열심히 찍고 렐루서점을 빠져나왔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다 지나가길 기다리고 기다린 사진이 위의 사진들입니다 ㅠㅠ 사람이 너무 많네요!
이제 드디어 조금 늦은 점심을 식당을 가야죠?!!
헤헤.. 제게 있어서는 사실 포르투에 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로 해산물!!
제가 방문해보고 추천드릴 레스토랑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schweinebauch.tistory.com/19?category=838193
[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 맛집, 레스토랑 에그타르트 추천
이번 겨울에 다녀온 포르투는 저의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첫 포르투 여행은 포르투의 멋진 야경을 비롯하여 포르투의 문화, 음식, 관광지들 모두를 전반적으로 느껴보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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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음식 너무 맛있어 ㅠㅠㅠ)
포르투 하면 새우아니겠습니까!!? (맞나요;;?) 아무튼 해산물!
바~로 새우요리 3개 시켜줍니다.
이제 배도 부르고~ 행복하고~~(새우새우) 제 두 번째 목표인 대서양을 보러 시티투어 버스에 다시 몸을 맡깁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온 항구에는 어느덧 날씨가 확 개고, 석양이 지고 있네요~
"석양이..진다...." (맥크리가 생각나네요!)
빨리 동 루이스 다리에 자리를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포르투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놓칠 수 없습니다!!!
이제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저도 남편하고.. 이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마치 술 한잔 한 친구처럼, 진솔한 대화를 꽤나 깊게 나누었습니다.
유럽에 와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니.. 정말 항상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때만큼은 용돈을 올려달라고 해도 승낙해줄 것 같네요!! (바보같이 이런 기회를 놓치다니 ㅎㅎㅋ)
어느새 2시간을 넘게 야경을 구경했더니, 이제 슬슬 또 배가 고프네요.. (이놈의 배속에는 뭐가 들었나..!)
다시 해산물을 섭취하러 출발합니다.
아, 가는길에 반대쪽 사진도 한 장 박아야죠!
제가 방문해본 레스토랑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따로 자세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레스토랑에서는 또 다른 포르투의 명물인!!(해산물이니..) 문어!!를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새우가 빠질수는 없죠?! 스타터로 감바스를 시켜줬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해산물 파티입니다! 벌써 감바스는 쓱싹 해주구요~
문어밥, 해산물파스타~ 문어구이를 시켜줬습니다. 포르투 와인도...헤헤
오늘은 정말 멋진 하루를 보냈군요!!
저희가 이번 여행에 머문 숙소는 앞서 언급드린 호텔인 Pestana Vintage Hotel입니다.
이 호텔은 포르투의 아주 오래된 건물 27개를 연결하여 리모델링 한 호텔로, 4.5성..? 급 호텔입니다!
아래 그림의 모든 건물들은 실제 내부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높이가 제 각각이라, 복도가 약간 미로같다는 느낌을 받기는 합니다 ㅎㅎ
룸도 정말 예쁘고 좋았습니다 ㅎㅎ 다만 조금 크기는 작았네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창문으로는 포르투의 랜드마크 "동 루이스 다리"가 바로 보입니다!
호텔 바로 앞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위치 또한 포르투를 여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조식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여타 4성급~5성급 호텔급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다만 아래 사진처럼, 특식을 한 가지 씩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나가면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음껏 가져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침에는 블루라인을 타고 Gaia(가이아) 지역을 돌아봅니다.
가이아는 포르투에 흐르고 있는 도루강 건너편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도보로는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많은 와이너리들이 가이아에 위치하고 있어, 와이너리 관람 시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저는 와이너리 방문을 이번 포르투 여행에서는 스킵했으므로, 가이아를 한 바퀴 돌고 다시 포르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집에 돌아가는 날이므로, 좀 더 아쉬웠던 곳을 다시 방문하거나 기념품을 사야하거든요!!
가장 먼저 "Casa Oriental"에 방문했습니다.
Casa Oriental은 포르투의 유명한 통조림 가게입니다! (정어리, 문어, 새우 등등..)
통조림을 생산한 년도를 표기한 포장이 예쁘고 알록달록한 통조림 가게로도 유명합니다!
포르투 시내에서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와인이 유명한 포르투는 코르크를 이용한 가방, 지갑 등을 기념품화 해서 판매하고 (사실 질은 별로 안좋습니다..)
또 앞서 보았던 포르투 전통 타일 문양모양의 냄비받침, 자석 등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기념품은 역시 포르투 와인이죠!
하지만!! 와인을 포르투에서 사서 열심히 케리어에 싸매고 이고지고 다니는 것은 정말, 정말로 해서는 안될 짓(?)입니다.
왜냐하면..!! 포르투 공항 내 면세점이 세계 여느 면세점보다 와인샵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죠!
저는 벌써 첫 번째 포르투 여행에서 당했습니다...ㅡㅡ!
설명도 정말 친절하게 영어로 잘 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포르투는 떠나기 전,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 있는 시청 앞 "Porto"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
바로 뒤에 서 있는 일행들이 앞 일행의 사진을 찍어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ㅎㅎ
항상 줄이 서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포르투....
사실 남편은 이번 포르투 여행이 4번째라고 합니다. (출장 포함) 그런데도 저보고 포르투에 가자고 조릅니다.
올 때마다 감탄하고 좋은 기억만 가져가는 곳이 포르투에, 제가 유럽에 오게 된다면 반드시 함께 가자고 약속했었습니다.
본인만 이 행복했던 기억을 갖기엔 너무 아쉽다면서요.
저도 어느새 2번째 포르투를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을 방문해도 절대 질리지 않는 곳이 바로 포르투 입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요즘 한 달살기 프로젝트에 추천지 중 3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 이 곳이라 들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왠지 알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 가장 먼저 이야기했던 9가지,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매력을 가진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단 음식이 맛있으니까요!!)
멋진 야경과 함께 맛있는 포르투 와인, 음식을 먹으며~ 연인, 가족과 또는 긍정적인 포르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이미 완벽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포스팅을 작성하면서도 정말 또 가고 싶네요!(코로나만 끝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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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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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 스페인, 포르투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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