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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6월 시칠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 시라쿠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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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기에 사실 한국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시칠리아만을 10일, 15일 여행계획을 하는 한국이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시칠리아를 약 2주간 거의 일주를 했는데요~

시칠리아에 가기 전, 그리고 다녀 와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시라쿠사였다고 손꼽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인 시라쿠사, 시러큐스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는 시라쿠사 오르티지아로 향하는 길

 

 

시라쿠사는 시칠리아에 방문하는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필수코스로 포함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도시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관광객들의 비중이 높은 도시입니다.

특히 구시가지 지역인 오르티지아는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을 정도이죠..

 

내륙지역인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인 오르티지아로 향하는 산타루치아 다리의 관광객들

 

시라쿠사의 오르티지아는 도보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을만큼 큰 섬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관광객들의 목적지이기도 하기에 섬 내부의 호텔, 숙소의 금액은

내륙의 금액과 차이가 굉장히 많이납니다.

 

그래서 특히 단체 관광객들은 오르티지아 내부에 숙소를 구하기보다는 내륙쪽에서 머물고,

오르티지아를 방문할 때에는 버스로 섬 입구까지 이동하여 걸어서 들어오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르티지아섬에서 바라본 내륙쪽 시라쿠사

 

오르티지아 섬 내에 숙소를 구한 저희의 경우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섬 내부에 주차를 하는 것은 이탈리아의 악명높은 ZTL로 인해 거의 불가능하여

오르티지아섬 앞쪽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시라쿠사에서는 따로 렌터카를 이용할일이 전혀 없습니다.

여행 후 생각이지만 차량털이가 빈번만 이탈리아이기에..

시라쿠사 여행 전 렌터카를 반납하고 마음 편하게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르티지아섬 앞쪽 유료 주차장들은 대부분 외부주차장이라..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를 이용했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항구를 바라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시라쿠사의 매력포인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일단 평지라는 점입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언덕이 거의 없고 정말 완만합니다.

 

그리고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너무너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은 탁 트인 두오모 광장이었습니다.

다양한 명작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밤, 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북적이는 곳이었습니다.
뭔가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았던 시라쿠사 두오모 광장

 

그리고 섬 외곽으로 걷는 산책코스는

너무 짧지도 않으면서도 파란 파다와 하늘이 어우르는 정말 낭만적인 길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예쁜 포인트가 너무 많아 인생샷을 정말 많이 건졌습니다~

 

 

 

중간중간 시원하게 수영할 수 있는 포인트들도 많았는데,

물이 너무 맑아서 물 속의 물고기들도 훤히 보일정도였습니다.

다만 물살이 약하진 않아서 수영을 잘 못하면 물가에서만 놀아야 합니다.

 

여기는 초보자들도 쉽게 수영할 수 있게 만이 형성된 곳
상당히 위험해보이는 코스였지만,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끼 근처에는 물고기가 정말 많았어요

 

 

시라쿠사에서는 전통시장 구경도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실제로 저희는 이 곳 시장에서 얼리지 않은 참다랑어 대뱃살을 조금 구매해서

에어비엔비에서 직접 대뱃살 회를 썰어 먹었다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500g에 6유로정도!!)

간식, 식사거리도 많고 선물거리 사가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참다랑어 대뱃살
정말 신선한데도 너무나 저렴한 과일들
파스타용 가루 선물로 사가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시장에서 시식코너가 빠질 순 없죠~

 

 

중세시대 느낌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과거 고대 로마시대 유물들도 잘 보존하고 있는 시라쿠사입니다.

특히 그리스신화 관련된 유적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포로로마노와 같이 보존하고 있는 아폴론신전 터
시라쿠사의 상징인 머큐리상이있는 다이에나분수대
파피루스가 자라있는 아레투사샘
그 외 중간중간 보이는 중시세대 건물들

 

 

가게들도 정말 지중해도시답게 예쁜 가게가 너무 많았어요!

그냥 골목길에서, 예쁜 가게에서 무심하기 찍은 사진들이 나중에 보니 가장 마음에 들었다죠~

감성샷찍기 너무 좋은 시라쿠사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시라쿠사, 아니 시칠리아 최고의 매력!!

바로 맛집이 정말정말정말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시라쿠사 오르티지아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가격이 다소 시칠리아 내 소도시들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그날그날 잡힌 신선한 식재료와 유창한 영어로 자신있게 소개하는 셰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 인생맛집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소개하고자 하는 레스토랑은 "Trattoria La Pigna" 입니다.

 

당일 잡은 생선들을 소개해주며 오늘의 요리를 소개해주셨던 세프님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었던 에피타이져
개인적으로 인생파스타 중 하나로 손꼽는 올리브파스타. 단순한 재료로 어떻게 이런 맛을 냈을지..
참치 타르타르
오늘의 생선인 Sea-bass 구이요리.

 

 

그 외에도 정말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했던 카페도 하나 추천드리자면~

오르티지아섬 입구에 있는 Caffetteria Mastroianni 입니다.

모녀 두분이 하시는데, 너무 친절해서 2번이나 갔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론 피스타치오 크루아상과 오렌지주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는 뭐.. 말해뭐해죠~

 

 

여기까지 시칠리아의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시라쿠사를 소개했습니다.

여행일정이 짧은 분들은 시칠리아의 카타니아 공항을 통해 방문한다면

굳이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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