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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독일

독일 여행) 독일 소도시 여행 - 하노버슈 뮌덴 여행 카셀 옆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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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카셀여행을 마무리하고 저희는 이번 여행의 본 목적지인 하노버슈 뮌덴에 도착했습니다.

한 뮌덴이라고도 불리는 도시인데요~

제가 가보았던 정말 많은 독일 소도시중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너무너무 아름다운 도시여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독일 그림형제의 도시 카셀 여행~ 빌헬름회에 산상공원!

오늘은 독일의 기나긴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어느 화창한 주말!! 우중충한 날씨가 지나가고 이제는 완전히 맑은 하늘을 자주 보여주는 시기가 드디어 왔습니다~ 봄이 왔어요~ 이런 날 공원이라

schweinebauch.tistory.com

 

하노버슈 뮌덴은 기존에 뮌덴이라고만 이름이 불렸는데요,

주변 도시였던 민덴, 뮌헨과 뮌덴 세 도시가 합쳐지면서 뮌덴으로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하노버 왕국에 뮌덴을 합병하며, 다른 주에도 있는 뮌덴과 구분하기 위해 현재의 지명인 하노버슈 뮌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한뮌덴은 바로 이 하노버슈 뮌덴을 간편하게 부르기 위한 이름이지요~

 

하노버슈뮌덴은 카셀시와 약 10~1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차로 10km)

도시 자체도 예쁘지면, 가는길도 정말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카셀시에서 하노버슈 뮌덴까지 직행하는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하노버슈 뮌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하프팀버"라 불리는 독일 전통양식의 건물이 굉장히 잘 보존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만 보셔도 정말 예쁜 건물들을 볼 수 있죠?

아래 사진은 그냥 동네 약국(Apotheke) 건물입니다 ㅎㅎ 너무 예쁘죠??

 

 

골목 구석구석 특이한 건물도 정말 많았습니다.

아래쪽 건물은 1층보다 2,3층 면적이 더 넓은 전통 양식의 건물이었습니다~

COVID-19로 인해 관광객들이 적어 정말 한적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에서도 보면 사람들이 거의 안보이죠?

아쉬운건 그만큼 가게들도 많이 열려있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도시 곳곳에는 이렇게 동화와 관련된 구조물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하노버슈 뮌덴은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그림형제의 동화인 "강철수염박사"의 배경도시입니다.

그래서 아래의 구조물도 이 동화와 관련된 그림이지요~

 

 

하노버슈 뮌덴의 또 다른 중요 볼거리는 바로, 3개의 강이 만나는 도시라는 것입니다.

베저강과 베라강이 만나, 풀다강으로 모이는 도시이지요.

 

그리고 강이 모이는 이 지점은 이렇게 굉장한 급류를 만들게 됩니다!

잔잔한 강 두개가 모여서 하나의 강으로 모이는 이 곳에서는 정말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주민분들, 주변 도시분들이 오셔서 강을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두 강이 모여 풀다강으로 된 강변에는 본래 코로나 바이러스 전, 공연 등을 많이 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터가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또 강을 바라보며 맥주한 잔 할 수 있는 벤치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코로나 사태가 끝난 후 한 번 다시 꼭 와야겠습니다!

 

 

 

공터 끝쪽에는 이렇게 예쁜 다리도 있었습니다.

강 건너로 넘어가는 다리인데, 주민분들이 많이들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보이기엔 목조다리지만 시멘트 다리였습니다 ㅎㅎ 아마도 도시 외관을 위해 이렇게 디자인했겠죠?

 

 

마지막으로 하노버슈 뮌덴의 시청이 있는 광장으로 와보았습니다.

역시 메인 광장답게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요?

평소에는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이 광장을 채우고 있을까 상상이 되네요 ㅎㅎ

 

 

나중에 부모님들께서 독일에 오시면 꼭 모시고 오자고 남편과 약속하며 이제 차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래 사진의 와플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남편이 눈을 때지 못했는데.. 제가 잡아 끌었습니다.

다시 오면 꼭 사주겠다고 ㅋㅋ (안사줄겁니다)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언제쯤 다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올지..  빨리 이 지겨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독일에 올때 마음만큼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또 어찌보면 덕분에 무조건 유명한 파리, 런던과 같은 도시가 아닌 이런 보석과 같은 도시를 발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노버슈뮌덴. 꼭 와봐야 하는 독일의 도시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다음포스팅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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