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두려운 많은 한국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출입국심사.
또한 특히 한국인이 많이 오는 독일에 도착하면.. 엄청나게 늘어진 출입국심사 줄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 살고 있고, 비자도 있는 저에게 또한 한국이나 영국을 다녀올때면..
그저 EU시민들이 부러울 뿐이었죠.
하지만 최근 한/독 출입국 관리법에 의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EasyPASS라는 제도가 생겨 이렇게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EasyPASS란 한국인이 주민등록증의 발급 이후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만 18세 이상의 특별한 출입국 거부사유만 없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등록 후 독일에서 EU시민들처럼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한/독 간 협정에 의한 것이기에, EasyPASS는 독일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보통 한국사람들은 많이들 방문하게 되는 프랑크푸르트 1터미널 공항의 경찰 사무서를 이용합니다.
준비물은 여권과 신청 서류를 작성해가면 되는데요~
PDF로 저는 미리 작성하여 프린트해갔습니다.
신청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EasyPASS를 등록 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매우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잘 못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다운로드를 받아야 할 파일을 표기해드립니다.
한국인 및 독일인들을 위한 모든 서류가 함께 있으므로 한국인용 등록서류를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이제 서류를 미리 다 적었고, 준비물도 다 챙겼으면~ 등록하러 가야겠죠?
저희는 가까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프랑크푸르트 1터미널의 출국층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출국 게이트 중 B를 찾아 이동합니다.
그러면 1터미널과 2터미널 간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라인 터미널 표지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라고 저는 설명을 들었는데.. ㅋㅋ 하필 공사중이었네요..
젠장 이거 때문에 조금 위치를 헤맸습니다...
계단위로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에서 찾을 수 있는 Federal police사무실.
일반적으로 갈 일이 없기에 약간 찾는게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대체로 굉장히 한산한 곳이기에 따로 방문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오후 6시쯤 방문했음에도 사무실을 운영중이었습니다.)
Police사무실에 들어가서 EasyPASS를 등록하러 왔다고 영어로 말해도,
독일 답지않게 굉~~장히 친절한 경찰관분들이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ㅎㅎ
독일어를 잘 못해도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EasyPASS는 독일 VISA가 발급조건이 아닌, 한국인이 조건이니까요!!
그렇게 미리 작성한 신청서와 여권을 확인한 후,
제 여권을 자동출입국 서버에 등록하는 작업을 한 후 바로 등록은 종료.
총 5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은데..
서버에 업로드 하는 시간 역시 5분이면 충분하다고, 5분 후에 이용해보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이제 한국에 오갈 때 마치 EU시민처럼 편하게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이 쉬운걸 왜 이제했나 아쉬움이 잔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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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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