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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독일

독일 여행)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여행, 관광 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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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논할때 항상 꼽히는 퓌센.

사실 정확히는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입니다.

디즈니월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성은 이 곳을 모티브로 했을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성입니다.

백조의 성이라는 의미답게 굉장히 고고하고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합니다!

 

고지대에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노이슈반슈타인성

 

 

퓌센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에 위치합니다.

근교도시에는 뮌헨이 있어 보통 한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뮌헨에서 기차 또는 버스를 타고 방문하곤 합니다.

한 시간정도 걸린다고해요!

저희는 독일에 살기에 직접 자차를 운전해서 방문했습니다 ㅎㅎ

 

독일남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국경도시 퓌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성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답게,

주차장(1-5주차장까지 엄청크게!)부터 기념품샵, 화장실까지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비용을 카드로 지불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4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은 퓌센 시내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을정도로 꽤나 고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때문에 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걸어서

2. 버스타고

3. 마차타고

 

걸어서 간다면... 거의 1시간30분가량을 등산을 해야합니다. 때문에 매우 비추천! ㅋㅋ

내려갈 땐 걸어서 내려오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마부들

 

 

마차를 타고 가면 비용은 1인당 약 8 - 10유로 정도이지만 (올라가는 비용기준, 내려갈 땐 거의 반값이예요!)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쌓을 수 있을것입니다. 

다만 속도와 승차감이 썩 좋진 않습니다 ㅋㅋ

 

마차를 타고 올라가는 관광객들

 

 

그리고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인 버스는 1인에 약 3유로정도의 비용을 내고

약 5분만에 노이슈반슈타인성에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버스는 매 30분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스티켓은 버스 기사님께 현금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티켓오피스가 있었지만 이제는 기사님한테 직접계산을 한다고 합니다.

 

퓌센에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유명세에 묻혀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성, "호엔슈방가우성"도 있습니다.

과거 노이슈반슈타인성의 건축을 명령한 왕,

막시밀리언 2세가 노이슈반슈타인의 완성을 기다리며 머문곳으로 유명합니다.

 

노이슈반슈타인으로 향하는 버스정류장 바로 위에 위치한 호엔슈방가우성

 


사실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완공은 아들인 루트비히 2세에 이르러서야 완공했는데,

그렇기때문에 막시밀리언 2세는 결국 호엔슈방가우성에 쭉 머물렀던 것이죠.

호엔슈방가우성은 외관보다는 내부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유명합니다.

이번 퓌센 방문에서는 여기까지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가이드투어가 포함된 티켓을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티켓가격은 20.5유로)

 

호엔슈방가우 성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저~ 위쪽에 보이는 노이슈반슈타인성

 

 

어느새 조금 구경하다보니 2대나 도착해있는 버스.

제가 방문했던 4월은 성수기는 아니기에 관광객에 비해 버스 공간이 모자르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말 한산하게 성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버스를 타면 첫번째 정류장은 바로 노이슈반슈타인성입니다. (잉?)

하지만 바로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적지는 그 다음 정류장인 "마리엔 다리"입니다.

마리엔 다리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가장 아름다운 구도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즉.. 노이슈반슈타인성보다 조금 더 고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과 오른쪽 마리엔다리를 표기는 정말 오래되어보이는 안내도

 

 

한국인이라면 뭐.. 눈치껏!!

왜 사람들이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안내리지? 하면서 기다려야죠 ㅎㅎ

바로 다음 정류장인 마리엔다리까지는 3분이면 도착합니다.

 

내려가는 버스를 기다리고있는 관광객들

 

 

마리엔다리 정류장에서 약 100m정도 더 올라가면 보이는 마리엔다리.

공기좋고 길도 잘 정돈되었으니 그렇게 힘든 부분은 없었습니다.

 

 

 

마리엔다리는 굉장히 오래된 다리이기에 안전의 문제로

다리에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땐 관광객이 엄~~청 많지는 않은 시즌이기에 따로 기다림 없이 입장했습니다.

마리엔다리로의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최대 200명까지 다리위에 올라설 수 있는데, 현재 96명이 올라가있고 104명이 남았음을 전자식으로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따로 안전요원이 있지는 않았지만,

다리를 오고 나가는 길에는 전자식으로 인원수를 체크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최대 인원인 200명이 넘으면 다리로 입장하는 철문이 닫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 봉우리를 연결하고 있는 마리엔다리

 

 

그리고 다리 위에서 바라본 노이슈반슈타인성..

정말 뭐 말 그대로 장관이었습니다!!

인생샷을 또 여기서 건져갑니다.

 

고고한 노이슈반슈타인성과 뒤쪽의 퓌센 시내, 스완호수의 배경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높은 마리엔다리....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써는 심지어 흔들리기까지 하는 다리위에 오래 서있기는 힘들었습니다..ㅠㅠ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다음 버스로 또 수십-백명의 관광객이 몰려오기도 했구요.

 

남편놈이 찍은 다리 아래뷰사진.. 끄악!!!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도 되지만,

다리 건너편에 더 멋진 뷰포인트가 있다는 다른 관광객들끼리의 말을 듣고

건너편 입구로 넘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건너편쪽은 정말 잘 관리된 산행코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보이지않았던 만년설과 함께하는 산행도 할 수 있었습니다.

 

4월인데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산행코스였습니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

 

산행의 난이도는 아~~주 쉽지는 않았지만, 체력이 완전 저질인 저도 완행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건너편 산행코스끝에는 마리엔다리보다 약간 더 높은 고치대에서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전망대에서의 사진은 나중에보니 마리엔다리랑 구도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또 다른 전망대에서 촬영한 노이슈반슈타인성 뒤쪽 사진

 

 

산행을 잘 마무리 하고 다시 마리엔다리를 통해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는 봉우리쪽으로 건너왔습니다.

이제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향하기로 했는데요~

고지대인 마리엔다리에서의 이동이다보니 내리막길이라 씐나게 걷게 됩니다ㅋㅋ

 

역으로 올라오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 보이셨다는..

 

성으로 가는길 중간중간에는

알프스 자락에서 흐르는 석회질의 물들이 모여 아름다운 파란색을 자아내는

알프호수와 슈완호수, 그리고 출발할 때 보았던 호엔슈방가우성이 보였습니다.

뒷쪽의 멋진 만년설 알프스산맥은 덤(??)이구요~

역시 멋진 기념샷 포인트가 되겠죠~~

 

독일에도 스위스처럼 이리 멋진 포인트가 있답니다. 물론.. 거의 스위스와의 국경지역이지만 ㅋㅋ

 

 

가까이서 본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멋지긴 했지만.. 음 솔직히 멀리서 볼때의 감동만큼은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성이 엄청 커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멀리서 볼 때완 다르게 생각보다 성이 정말 커서 놀랬습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원래 슬~슬~ 걸어가려했는데,

운이 좋게 마부가 자리가 2칸 남았다고 싸게 해준다고 호객(갱?)을 당해서

인당 3유로에 탑승했습니다.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싶어 마차에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앞자리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인당 3유로인데 뭐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ㅋㅋ
묵직한 우리들을 끌어준 귀여운 말들. 함께 사진도 찍고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바로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아쉬워서

아까 위쪽에서 보았던 알프호수에 잠깐 들르기로 했습니다.

마침 주차장 바로 옆이기도 해서 호수 옆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 잔 마시기로 했어요~

 

 

호수 역시 위에서 본 것과는 확연이 다를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

그리고 정~~말로 깨끗한 물, 뛰노는 오리들..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속 안에 훤히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퓌센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하기 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에 위치한 "Lechfall" 이라는 폭포에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인공폭포이지만 자연과 매우 조화롭게 설치되어 있는 곳이라는 지인이 추천을 받았습니다.

주차장도 나름 잘 구비되어있고 무료이기도해서 겸사겸사 방문했습니다.

 

 

 

아까 봤던 호수의 색과는 다른

에메랄드빛 물색이었습니다.

더 석회질 함량이 높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나름 깨끗한 무료 화장실도 있고해서 오르트리아로 만약 넘어가실 분들은 잠시 들리기에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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