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스위스 루체른 그리고 그 주변 소도시 여행 2탄입니다!
사실상 루체른보다는 그 주변 소도시인 Weggis 위주로 진행됩니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서 봐주세요!
이번 스위스 여행의 일정 중 벌써 반이나 지나갔습니다 ㅠㅠ
앞서 인터라켄/브리엔츠에 갔을 때 갑자기 어둑어둑해지고 비가와서 많이 아쉬웠는데요..
다행히 베기스에 오자마자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바로 해가 떠줬습니다~
신난 스위스 강아지는 루체른 호수에 몸을 담궜네요 ㅋㅋ
주인분이 던지신 나뭇가지 주우러 뛰어들었습니다.
어느새 맑게 갠 아름다운 베기스의 석양이 드리워졌습니다.
역시 스위스는.. 날씨가 80%인 나라입니다! 비오면 너무 슬퍼요..
오늘 저녁은 미리 예약해둔 저희가 머문 호텔 Beau Rivage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했습니다.
뜻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미슐랭 1스타에 빛나는 정말 멋진 분위기/뷰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사악했지만!)
저희가 머문 호텔 Beau Riva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봐주세요~
다음날 아침의 베기스는 정말 루체른과는 다른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호수가를 산책하며 상쾌한 공기와, 맑은 물 그리고 멋진 알프스 산맥과 함께하는 산책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스위스 루체른에 사는 현지친구가 소개해준 현지인들만 안다는 루체른 최고의 하이킹 코스를 가보려합니다.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의 목적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가벼운 하이킹 (리기산과!)
2. 셀프 페러글라이딩을 하러!
3. 가족/친구들과 바베큐 파티, 소풍 등의 여행
해발 약 1100~1200m에 있는 이 곳은 차/산악 자전거, 또는 등산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희의 체력은 지구 최약체 중 하나이기에 당연히 차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그런데.. 운전은 좀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적지로 향해가는 길 하나하나가 전부 그림입니다!
목적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운전 초 고난도 구간이 나왔습니다 ㅋㅋ
건너편에서 누구하나 마주치면 일단 긴장해야합니다!!
빠질길이 중간중간 있긴하지만, 무서운 경사에 아슬아슬 합니다요...
꽤나 많이 올라왔쥬?
훨~~씬 더 가야합니다.
산길도 당연히 넘어야겠죠..
이쯤되면 점점 추천해준 친구가 미워질때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꽤나 일찍왔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차들이 많았습니다.
주차할 곳 찾는데도 꽤나 애먹을 뻔 했으나, 딱 차 한대가 빠져줬네요~ ㅎㅎ
리기산 정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처음왔으니, 당연히 하이킹을 목적으로 왔습니다.
사람들을 따라가니, 하이킹 코스가 바로 나오네요~
길에 경사가 크게 없고, 아이들도 노약자분들도 천천~히 걷기 좋게 되어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벤치도 많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았습니다.
저~ 멀리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입니다!
뭔가 포인트에 좀 다가온 느낌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페러글라이딩 동호회 분들같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뛰는걸 처음 보다보니 한참 구경했네요 ㅋㅋ
전문가와 함께 뛰는게 아닌, 정말 개인들이 베낭에 저 기구들을 다 들고 와서 직접 세팅하고 뛰는게 신기했습니다.
저런 취미를 갖을 수 있다니.. 역시 스위스인들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개인이 뛰는것이다보니, 런칭에 실패하는 것도 많았습니다.
한번 실패하면 다시 뛰기까지 엄청 오래걸리시더라구요 ㅠㅠ
간식으로 싸온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계속 구경했는데~
결국에는 성공하시드라구요! ㅎㅎ
저 파란 하늘에서 나는 기분은.. 저도 느껴보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못할 것 같죠 ㅠㅠ
성공하시는 것도 봤으니 이제 다시 걸어봐야죠?
이렇게 눈오는 주변에 또 에쁘게 꽃들도 자라고 있었습니다.
에델..바이스는 아니죠? 에델바이스 사진을 검색해보니 아니네요 ㅋㅋ
이제 반대쪽으로 돌아오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운동을 했더니 벌써 저는 힘듭니다 ㅠㅠ
무사히(?) 하이킹을 마치고, 이제 다시 무서운 운전이 걱정이네요.
그런데, 의외로 내려오는 길은 슝슝~ 잘 내려왔습니다. 길을 아니까 더 쉬웠던 것 같아요! ㅎㅎ
내려와서~ 오늘은 힐링이 여행의 목적이었기에~
오후부터는 룸에서 좀 쉬기로 했습니다.
제가 숙박한 Beau Rivage의 레이크뷰는 정말.. 너무 뷰가 좋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노을지 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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