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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위스

스위스 베기스(Weggis) 호텔 Beau Rivage 숙박 / 레스토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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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첫 방문한 이번 스위스 여행은 오로지 제가 사랑하는 도시 루체른만을 위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루체른 주변 소도시 베기스, 메겐의 여행도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죠.

이번에 여행 일정으로 잡은 베기스는 예~~전에 루체른에서 배를타고 잠시 들려봤던 작은 소도시입니다.

 

 

2021년 1년만에 다시 방문한 스위스 루체른 / 주변 소도시 여행- 1

2021년 유럽은 여전히 COVID-19로 인해 평소보다 훨씬 한산합니다. 유럽에 살고 있으면서 한국에 정말 가고 싶어도.. 못간다는 아쉬움이 큰 한해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2021년은 이렇게 한산

schweinebauch.tistory.com

 

많은 한국분들이 베기스 여행을 리기산을 올라가는 일정과 함께 포함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Weggis에 리기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기 때문인데요~

(스위스 패스를 구매한다면 공짜로!)

 

리기산으로 올라가는 베기스의 케이블카

 

 

이번에 저는 리기산의 케이블카만이 아닌, 오로지 베기스만을 위한 여행일정을 계획했습니다.

루체른 호수를 가장 아름답게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이고, 또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호텔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그렇게 고른 호텔이 지금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호텔 Beau Rivage입니다.

 

외관이 뭔가 예쁜 스위스 호텔같은(스위스 맞습니다만)..

일단 베기스의 호텔들은 루체른 호텔들보다 가격이 조금은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으로, 주차비가 무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40프랑정도 씩 절감이 되는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루체른호 레이크뷰 호텔이 많다는 것입니다.

 

정말 엽서 사진과 같은 호텔 Beau Rivage의 레이크뷰 룸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머문 방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번 여행의 베스트샷 3장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너무 예쁜 알프스 산맥과 루체른 호수, 그리고 그 위를 지나는 아름다운 스위스 유람선까지.. 

완벽합니다!!

 

Beau Rivage 호텔의 내부는 굉장히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일단 엘레베이터도..ㅎㅎ 나중에 설치한 느낌이 물씬 나는, 수동으로 문을 닫는 시스템입니다 ㅎㅎ

(당연히 문을 닫아야 동작합니다!)

 

카페같이 예쁜 로비의 모습

로비가 예뻐서 밖에 나갔다가 로비에 앉아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

카페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리셉션의 모습
계단의 장식들도 고풍이 느껴집니다.

 

방은 크게 레이크뷰 / 정원뷰 (리기산 뷰)로 나뉘는데, 저는 레이크뷰 룸이 첫날 풀북이라.. 1박씩 잤습니다.

그리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돈을 40-50프랑 더 지불하더라도 레이크뷰룸으로 하셔야 합니다!!

Beau Rivage의 50%는 뷰에서 먹고 들어가거든요..ㅎㅎ

사실 룸 사진은.. 큰 의미는 없다고 볼 정도로 음.. 평범한 4성급 호텔이었습니다.

 

 

우선 정원 뷰의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예쁘죠.. 스위스 마을인데..

근데.. 뭔가..! 뭔가 제가 베기스에서 기대한 뷰가 아닙니다 ㅠㅠ

 

Beau Rivage호텔의 정원 뷰

 

저는 바로 이런 뷰를 기대하고 베기스에 온 것입니다!

이 얼마나 평화로운 뷰인가요..

 This is Switzerland!

 

 

멋진 뷰를 보고, 베기스 시내를 구경하다가 ~.~

다리가 아파질 때 쯤에는, 수영장에서 쉬는 분들도 계시고~ (코로나 시국이지만 유럽인들은 그런거 없...)

일광건조도 하고~

저희는 그냥 앉아서 호수 구경이나..

 

수영장을 찍은 사진이 하필 날씨가 흐렸던 처음 왔을 때 사진밖에 없네요 ㅠㅠ
호텔 내 시설이 정말 많았고, 직원분들이 주기적으로 정리도 깔끔하게 한답니다.

오늘 저녁은 Beau Rivage호텔의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놨습니다!

Beau Rivage레스토랑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시작은 가볍게 음료.. 따위는 없이 바로 와인부터 달렸습니다.

저는 달달한 리슬링 화이트 와인도, 이탈리아 토리노 레드와인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잔이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ㅋㅋ

 

 

맛있는 식전 빵도 나오고요 당연히~

 

 

저희가 워낙 배고파서 예약을 좀 일찍 해서인가..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COVID-19 때문에 최대 동시 5팀밖에 받지 않기도 했구요.

 

 

메인요리 전 아뮤즈 부슈도 당연히 나오죠~

Beau Rivage호텔의 레스토랑은 그릇이 너무 예뻐요..

 

 

드디어 메인요리!

이 레스토랑은 생선요리로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생선요리로 주문!

 

말린 토마토와 리조또 그리고 흰살생선(가자미.?) 요리

플레이팅도, 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게 계속해서 뭐가 필요한지 점검해주시고, 채워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와인을 좀 많이 먹긴 했습니다ㅎㅎ

 

생선요리가 유명한 레스토랑 다운 귀여운 과자 플레이팅

디저트로 나온 샤벳과 과일들. 그리고 커피까지.

역시 그릇이 너무 예쁘죠..?

 

 

계산서 금액은 역시 스위스 물가답게 좀 많이 사악하지만.. (한국돈 14만원...ㅡㅡ;;)

정말 오랜만에 대접받으며 맛있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직원2분이 제 테이블만 주시하셔서.. 부담되실 분도 계시지만요 ㅎㅎ

(전 좋아합니다)

이제보니 와인을 4잔이나 먹었었네요 ㅋㅋ

 

 

밥을 먹었으면, 산책을 해야죠?

나와보니 벌써 조금씩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습니다.

예쁜 베기스의 밤에는 더욱 돋보이는 호텔 Beau Rivage에서의 숙박. 추천드립니다!

꼭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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