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스위스 몽트뢰 1박2일 힐링여행~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 소개!

 

스위스 사람한테 만약 외국인들에게 스위스 방문을 해 본다면, 어느 지역을 가장 추천하냐는 질문에는

많은 스위스인들이 로잔~몽트뢰 지역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특히 여름에요)

실제로 이 지역은 라보(Route de Lavaux)라는 지역의 끝과 끝에 위치한 도시로, 서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인

레만호를 한쪽으로 두고, 말도 안되는 탄성을 자아내는 와인밭으로 이어진 도시들의 연결도로입니다.

 

만약 한국인들에게 스위스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어딜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많은 분들이 대도시인 취리히나

루체른 또는 명산이 위치하고 있는 인터라켄, 체르마트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저 또한 위의 4개 도시를 가장 가슴 속에 염두해두고 스위스를 방문해왔고, 또 모두 방문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의 사진으로만 보고, 이번 몽트뢰 여행을 가며 도로를 따라 지나만 가보았는데.. 여름에 꼭 와봐야 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스위스 로잔 홈페이지 출처 : 여름의 라보(Lavaux)  뽀샵은 조금 있는 것 같긴 하네요! ㅎㅎ

 

라보에 대한 아쉬운은 접어두고, 그렇다면 로잔-몽트뢰는 겨울에는 완전히 별로인가?! NO!! 절대 아닙니다.

바로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이죠!

물론 라보와 마찬가지로, 레만호와 함께 말이죠~

저는 바로 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보기 위해 2019년 겨울, 몽트뢰로 향했습니다~

 

구름 뒤로 보이는 알프스 산맥~

바젤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스위스의 소도시 졸로투른에서의 점심식사 및 짧은 소도시 여행을 한 후 몽트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침에 잠깐 비가오더니 이제 날이 좋아지고 있어 기분이 너무 좋네요~

 

바젤과, 졸로투른에서의 여행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ㅎㅎ

 

[스위스 바젤] 스위스 바젤 12월 여행~ feat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 졸로투른] 스위스 소도시 졸로투른(Solothurn) 여행

 

이제 몽트뢰에 거의 도착을 할 때 쯤, 조금씩 레만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겨울이라 날이 4시면 벌써 해가 지고있습니다 ㅠ

몽트뢰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 주차를 하는 것은... 정말 "헬!!!"입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몽트뢰를 방문하는데(특히 주말), 본래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인 몽트뢰의 모든 주차장은 Full이 되고, 도로변 주차도 정말 힘듭니다 ㅠㅠ

저희도 실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장소 바로 앞에 호텔이 위치했음에도, 약 1km떨어진 도로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남편이 밤에 주차딱지 때일까봐 주차 시간표(파크샤이버)를 돌리고 왔다는...)

 

왠만하면 기차를 타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앙역 바로 앞이 크리스마스 마켓의 메인 광장이거든요!

 

 

어려운 주차를 마치고 바라본 몽트뢰와 레만호, 알프스 산맥 그리고 석양의 조화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정말 예쁜 풍경입니다!

인생샷 한장 찍어주고 여행을 시작하니 흐믓합니다~~

그래도 일단 1km 걸어가야죠! 하지만 풍경이 예쁘니 하나도 안힘듭니다!

 

 

저희가 이번에 머물었던 호텔은 "그랜드 호텔 스위스 마제스틱"입니다. (Grand Hotel Suisse Majestic)

 

준 5성급 호텔답게 리셉션 서비스부터 호텔 내 외부 시설, 복도까지 정말 고풍적이고 럭셔리합니다.

무엇보다도 위치가 정말 갑오브 갑이었습니다!

호텔에 우선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오니 크리스마스 마켓이 어떻게 열려있나 다 보이네요~

조식이야기는 뒤쪽에 자세히 적어드리겠습니다~~

 

방에 있는 테라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몽트뢰, 레만호까지 전부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몽트뢰도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있네요~

물론 객실 내부 시설도 정말 깨끗하고 좋습니다~

와이파이도 빵빵합니다요~

 

 

이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본격적으로 나가볼까요~~!!

몽트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 년 컨셉이 약간 씩 바뀌긴 합니다만, 메인 컨셉은 "터널"입니다.

아쉽게 터널사진을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이 없어 저희 사진으로 예를 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ㅠㅠ

 

 

그 외에는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디든 그냥 너무 예쁘고 행복합니다~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당연히!! 몇개 구매했구요~

 

저희집 식탁에 놓여있는 회전 목각인형~

 

먹을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맥주, 글루바인부터 소세지, 츄러스, 감자튀김 등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까르포나라 돼지고기 볶음?! 맛이 괜찮았습니다!

맥주는 역시 스위스 비어~

 

 

어느덧 걷다보니, 몽트뢰 최고의 이벤트인 "하늘에서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날아오시네" 가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되자, 산타할아버지 강림 포인트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습니다!!

 

무엇을 다들 이리 찍고있는 걸까요??

바로 하늘의 산타할아버지입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제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한 사람이 타고 있었습니다~!!

선물을 떨어뜨리시지는 않네요 ㅠㅠ 쳇

 

산타할아버지가 내려오시네!~

 

내려 오셔서는 영어로 인사도 해주고, 기타로 노래도 한곡 땡기십니다~

 

진짜 웃겼던 것은 ㅋㅋㅋ

산타할아버지가 처음에 내려왔던 방향으로 그대로 거꾸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땅에까지 강림하시지는 않으셨어요 ㅎㅎ

 

 

이제 할아버지도 봤겠다, 추워져서 글루바인을 한잔 먹으러 가야겠네요!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은 대 만족을 하며 재미있게 잘 마무리 했습니다~

 

글루바인을 한 3잔 먹었나 취했나봐요 ㅠㅠ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다음날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어우 속이 쓰리네요~ 어제 너무 땡겼나~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뷰에서 먹는 조식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물론 조식도 정말 고급스럽고 깔끔하구요.

 

 

테라스에 나가보니 더 예쁘네요~  밖에서 먹기엔 좀 추웠습니다 ㅠㅠ

 

 

저희의 마지막 여행일정은, 저의 2차 몽트뢰 방문 목표인 "시옹성"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한 번 먼저 가보았던 남편이 오전에 갈 수록 예쁘다 하여, 체크아웃도 안하고 조식을 먹자마자 바로 출발했습니다!

 

시옹성 바로 앞에 도착하여, 바로 앞에 레만호를 바라보니 정말 그림같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까지 따라주네요!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보이시나요?!

 

 

 

그리고 대망의 "시옹성"과 뒤쪽에 보이는 몽트뢰는 정말... 그냥 그림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예쁜 시옹성... 레만호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바로 뒤를 봐도 알프스 산맥이 있으니 정말 다다다 예쁩니다!

 

 

추워 죽겠는데, 굳이 레만호에 손 한번은 담구고 가야겠다고 해서 내비뒀습니다~

그냥 막찍어도 그림이 되는 시옹성입니다.

 

 

 

이렇게 스위스 바젤, 졸로투른, 몽트뢰 여행을 잘 마무리 하고, 이제는 집에 돌아가야 합니다ㅠㅠㅠ

 

스위스에 직접 운전하며 다니는 최고의 매력은, 정말 아무 전망대에서나 멈춰도 그림이 되는것이 아닐까요?

10번을 넘게 와도 질리지 않는 곳이 바로, 스위스인 것 같습니다

운전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렌트카를 꼭 이용해보시는 걸 저는 추천드려요!!

 

몽트뢰에서 집에가는 길에 예쁜 뷰포인트가 보여 잠깐 멈춰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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