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스위스

스위스 여행) 체르마트 수네가 5대호수 하이킹 소개~! 마테호른 전경이 한눈에!!

반응형

 

스위스 여행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여행지인 체르마트의 마테호른.

특히 날씨가 좋아 극성수기인 여름에 마테호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수네가에 올라 5대호수 하이킹은 꼭 해보아야하는 필수코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체르마트의 수네가 5대호수 하이킹이 왜 필수코스인지 소개하겠습니다~~~~!!

 

마테호른과 그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수네가 하이킹의 멋진풍경!!

 

 

체르마트로 방문하는 방법은 주로 기차 또는 렌터카(차량)를 이용해서 근교도시인 Täsch로 방문합니다.

그리고 체르마트에 들어가기 위한 셔틀기차를 Täsch역에서 약 2-30분정도 이동해야

드.디.어 청정도시 체르마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 인터라켄에서 먼저 휴가를 즐긴 후 차량을 이용해서 Täsch로 이동했습니다.

 

산길이지만 도로정비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해여 Täsch로 이동할경우 보통 2가지 루트로 오게됩니다.

     1. 인터라켄에서 Täsch로 이동

     2. 몽트뢰 또는 로만호에서 Täsch로 이동

 

이 때 만약 인터라켄에서 Täsch로 이동한다면 그 길목을 막고 있는 산을 통과해서 이동해야하기에,

중간에 차량째로 옮겨주는 기차를 이용해야만 Täsch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몽트뢰에서 이동할경우 추가요금없이 Taesch에 차량만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신기한 경험이지만.. 기본적으로 Vignette만 있으면 무료인 스위스 고속도로임에도 

추가요금이 발생함에 눈물이 살짝.....  

2023년 기준 29.5프랑...  싸지도 않습니다!! ㅠㅠㅠ

 

비싸!!
안전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차를 기차에 탑승시긴 후 앞으로정렬!
어둡고 깊은 터널을 20분 이상 통과하는중..

 

 

차량을 탑승시키는 방향과 내리는 방향은 반대입니다.

즉 후진을 할 필요가 전혀없다는거~

혹시 운전 걱정이 되시는분들은 별로 어렵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Taesch 주차장은 굉장히 넓고 현대적이고 잘 관리가 되어있는 주차장입니다.

 

Täsch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 마테호른으로 향하는 기차터미널로 이동하면 됩니다.

셔틀기차의 경우 왕복요금이 더 저렴하니 왕복으로 티케팅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주차장에서는 바로 기차역까지 연결되어있어요. 티켓은 입구 바로옆 티켓머신에서 구매하면됩니다.

 

셔틀기차는 약 30분에 한대정도씩 도착합니다.

시간이 남을 땐 잠깐 나가서 마테호른 정류장을 배경으로 기념샷도 한 장 찍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나 마테호른 간다고 도장 찍어야죠~!

기차는 왔던 방향으로 그대로 가므로 방향 잘 맞춰서 앉으시면 좋아요~

왼쪽자리에 앉으면.. 마테호른도 체르마트로 가는길에 잠깐이나마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는 스낵바, 편의점 등도 있습니다.
어느덧 도착한 체르마트행 셔틀기차. 20-30분 이동하므로 가능하면 자리에 앉도록 노력합시다. 이따 많이 걸어야해요!

 

 

약 20-30분정도 체르마트로 이동하게 되는데,

자리만 앉을 수 있다면 역시 청정도시로 가는 길답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의 연속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체르마트에 도착하면 일단 놀라운게..

스위스 관광객은 전부다 여기로 왔었구나!! 싶었습니다.

 

체르마트 도시중심가에는 관광객들로 정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체르마트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봉우리는 고르너그라트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 있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대부분 방문하는 곳이기에.. 

굉장히 사람이 많아 여유있는 하이킹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티켓도 타 봉우리에 비해 살짝 비싸구요..

 

저희는 이미 체르마트에 여러 번 방문해본 남편의 강력추천에 따라 수네가행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수네가에서 바라본 마테호른이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마테호른의 모양이기도 하다는 추천도 있었습니다!

(마테호른은 바라본 모양에 따라 다릅니다.)

 

수네가와 고르너그라트 봉우리 위치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본 마테호른 모양 (출처 : 구글지도)
수네가에서 바라본 마테호른의 모양

 

고르너그라트에 오르는 케이블카와 수네가로 오르는 케이블카는

체르마트역에서 같은 방향에 있습니다.

고르너그라트로 향하는 플랫폼에 먼저 도착하고 조금 더 이동하면 수네가로 향하는 플랫폼이 나옵니다!

(약 5-10분 산책하듯 걸으면 도착해요)

 

아름다운 체르마트를 중심가에서 빠져나와 살~살 산책하듯 걸어갑니다! 마테호른도 보입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듯, 고르너그라트로 향하는 플랫폼에는 한글도 쉽게 발견가능합니다.

 

케이블카라고 하지만 사실상 기차랑 똑같습니다.

기차역에서처럼 티켓을 구매하고 계단형식의 입구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수네가 케이블카는 어느정도 봉우리에 오르기까지 터널을 이용하여 올라갑니다.

 

 

그렇게 터널을 통해 케이블카로 10분정도 오르게되면~

"수네가"역에 도착하게되며, 그 바로 앞에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저희는 이 곳에서 한번 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껀데요~ 

일단 기념샷부터 촬영하기로 합니다 ㅋㅋ

 

정말 감동을 자아내는 수네가역에서의 풍경

 

수네가 봉우리에는 근처에는 총 5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호수들에 하이킹으로 방문해보는 것을 5대 호수 하이킹이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5개의 호수를 모두 방문해보는 코스보다는,

저처럼 하이킹이라곤.. 인터넷에서나 봤던 체력이 좋지않은 사람들부터,

부모님들, 어르신들을 모시고도 충분히 쉽게 갈만한 2개 호수를 방문해보는 코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충간에 못 가본 3개호수 중 2개는 하이킹을 하는 도중 멀리서 보이긴 합니다!

 

수네가 봉우리 주변의 5개 호수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저희가 방문했던 2개 호수는 Leisee, Stellisee입니다.

독일어로 See가 영어처럼 바다가 아니라 호수라는 뜻입니다.

즉 라이호수 그리고 슈텔리호수가 되겠죠?

특히 수네가 하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사진의 주인공인 슈텔리호수는 반드시 방문해보아야 할 호수입니다.

 

출처 : 구글지도 / 수네가 하면 가장많이 떠오르는 슈텔리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의 모습!

 

수네가에는 3개의 마테호른이 존재한다고 혹자는 말한답니다.

저기 보이는 마테호른, 슈텔리호수에 비친 마테호른 그리고 우리 눈에 비치는 마테호른...

ㅋㅅㅋ 어울리지 않게 감상에 젖어 말씀드렸지만,

실제로 위와 같이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을 보시려면 굉장히 이른 아침에 방문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바람이 불지 않을만큼 잔잔~하고, 날씨도 매우 좋아야겠죠? 

(윗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수네가역에서 라이호수 및 슈텔리호수에 방문하는 방법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2개 호수에 방문하는 경우,

수네가역에서 추가로 1번 더 케이블카를 이용해야합니다.

그 종착역은 Blauherd역입니다.

 

수네가역에 오르기전에 티케팅을 할 때 크게 3개구간으로 나눠서 금액이 달라집니다.

to Sunnegga, to Blauherd, to Rothorn

저희 코스로 수네가를 즐기실 분들은 to Blauherd까지만으로 티케팅을하시면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수네가에서 블라우헬트로 향하는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4명이 1팀으로 탑승하며, 무섭지않고 충분히 경치를 즐기며 올라갈 수 있습니다.

 

 

블라우헬트에 도착한 후 슈텔리호수로 향하는 하이킹 코스가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는길에 마멋 굴로 향하는 안내표도 있어 가보았으나... 발견하진 못했어요 ㅠㅠ

악!!! 하는 소리 듣고싶었는데 ㅋㅋ

 

표지판을 따라 가보았으나 정확하게 마멋을 사육하는 지역이 아닌 그냥 광활한 땅에서 마멋이있다는 의미인 것 같았습니다.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멋진 기념샷을 촬영할 수 있는 블라우헬트의 명소!
저도 여러 한국 관광객분들처럼 토블론으로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시도해보려했으나.. 초첨이 정말 잘 안잡히더라구요 ㅠㅠ

 

슈텔리 호수로 향하는길은..

굳이 제가 가이드해드리지 않아도~

방향도 하나이고 경사도 없어서 슬~슬~ 산책하듯

이 아름다운 풍경을 신선처럼 즐기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중간중간 어머 양들도 만나고, 강아지들도 만나고~ 산양도 만나고~ 너무 행복했어요.

생각나면 뒤도한번 돌아봐주고~!

 

굉장히 평탄한 하이킹코스. 체력쓰X기인 저도.. 엄청 쉬웠어요.
중간중간 만나는 스위스 양들 ㅋㅋ
그러다가 뒤 한 번 바라보면.... 우와!! 하고 사진찍고가고

 

그렇게 천천~히 걸어서 40-50분정도 걸어가면 저~멀리 슈텔린호수가 보입니다.

역시 수네가 트래킹의 주 목적지답게 여러 관광객들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남편말이 고르너그라트 생각하면 엄~청 한산한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잘 정돈된 트래킹코스를 따라가다보면 만나게되는 슈텔린 호수
호수 자체가 엄청 크지는 않아요

 

물이 엄~청나게 깨끗해서,

물속의 송어같은 물고기들이 정말 잘보였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산양이나 양들이 사람들이 오던~말던~ 앉아있는게 평화로워보였습니다.

 

물속에 꽤나 큰 송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양들 구경도 신나게했겠다~ 슈텔린호수의 뷰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뷰포인트는 마테호른이 정면에서 호수와 같이 보이는 자리겠죠?

사람들이 좋은자리는 이미 다 차지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산하고 그냥 뭐.. 어느 자리를 앉아도 최고의 뷰포인트였습니다.

 

너무 멋진 마테호른이 정면에 보이는 전경

 

그렇게 미리 싸온 샌드위치랑 목좀 축이고 이제 다시 체르마트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호수로 가는길은 설렘반 아름다운 풍경을 처음 마주한 두근거림으로 걸어왔다면

수네가로 돌아가는길은... 그냥뭐..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들, 양들, 그리고 무엇보다 마테호른을 마주하며 걷는 감동이 함께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냥 너무좋다는 말이 절로나왔어요~

 

이보다 더 평화롭고 웅장함이 공존하는 모습을 더 자아낼 수 있을까요?

 

Blauherd역에 도착하면 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에 꼭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어떤 음식이나 음료를 먹어도 맛이 없을수가 없는 경치가 함께할것입니다.

일반 커피를 주문하고, 얼음좀 따로 요청드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먹었습니다 ㅋㅋ

역시 산행후에는 아아죠?

친절하게 시원한 물도 한 컵 주셨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크~~
강아지도 신나게 만드는 마테호른 경치!

 

 

Blauherd역에서 다시 수네가역으로 내려오면~

수네가역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라이호수에 쉽게갈 수 있습니다.

직접 걸어가도 3-4분이면 도착하지만~

이미 2시간의 하이킹으로 힘든 저 같은 체력저질은.... 셔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무료니 마음껏 이용하셔도 됩니다.

 

수네가역 바로 아래쪽에 보이는 라이제 셔틀
짧은 길이의 엘레베이터입니다.

 

그렇게 셔틀을 내리면 바로 라이호수가 보입니다.

규모는 슈텔린 호수보다 작지만 무엇보다 접근성이 갑입니다!

때문에 수영하는 아이들,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젖은상태로 40-50분 하이킹을 할 순 없으니까요~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도 어른들도 마음껏 즐기는 곳
물속에 물고기들도 아주 많았어요~

 

수네가 트래킹 후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체르마트는 시내 중심가도 정말 볼것이 많은 곳입니다.

하루이틀정도는 머물면서 시내 구경도 추천드립니다~

 

마을 자체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해당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그리고 아무 광고 한 번만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