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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여행~! 3박4일 필수 코스정리~ Covid-19 이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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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성지. 그리고 가우디의 피카소로도 유명한 바르셀로나.

한국에 있었을때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스페인 제 2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합니다~

 

 

스페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저는, 굉-장히 복잡한 일정이지만

남부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동부의 카탈루냐 바르셀로나를 이번 여름휴가에 모두 정복해보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여행코스

앞서 여행한 그라나다 여행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그라나다 여행~! 알함브라 궁전, Covid-19 이후 분위기!

드디어 안달루시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그라나다에 대한 포스팅까지 왔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 중 그라나다에서만 3박을 했습니다. 제가 무려 3박이나 머물렀던 이유는, 그라나다가 이번

schweinebauch.tistory.com

 

저희는 그라나다에서 부엘링 항공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약 1.5시간동안 이동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거나 돌아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AERO BUS"입니다.

편도에 5.9유로 / 왕복권을 끊으면 10.6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 왕복권을 끊으면 15일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AERO버스의 경우 공항으로 돌아갈때에도 항시 대기하고 있을정도로 배차간격도 짧고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공항에서 보통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이지만~

이번에 바르셀로나에서는 AERO버스로 충분히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버스 노선은 A1과 A2가 있는데, 도심에 들어갈때에는 보이는 것 아무거나 타도 되지만, 

공항으로 돌아올 땐 터미널1로는 A1을, 터미널2로는 A2를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은 동일)

 

평소보다 사람이 훨씬 적은 카탈루냐광장! 비둘기는 항상 많습니다 ㅋㅋ

 

카탈루냐 광장에서 하차하면,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며 가장 많이 지나게 될 "람블라스 거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안달루시아 지방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역시 대도시답게 정말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어느정도 보급된 독일인, 미국인이 정말 많았고, 중국인도 은근히 많았습니다.

 

관광객들의 성소인 람블라스 거리

 

아침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같이 움직여서.. 얼렁 배부터 채우기로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끼니는 빠에야~  역시 관광지답게 아침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ㅋㅋ

손님은 저희밖에 없지만,  저~ 안에서 열심히 만들어주십니다@!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맛있는 빠에야~  그라나다꺼가 좀 더 맛있긴 했습니다 ㅠㅠ ㅋ

 

너무 그라나다 물가에 적응이 됬던걸까요...?

바르셀로나 물가 엄청 비쌉니다!! ㅋㅋ

그래도 한국하고는 비슷하고, 독일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배도 부르니,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시장인 "라 보케리아"에 가서 생과일주스를 사먹기로 합니다~

스페인 여행하면서 너무 술만 먹은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직접 눈앞에서 착즙해준 오렌지쥬스만 먹다가..

오랜만에 온 바르셀로나 라보케리아에서 먹은 쥬스는.. 물탄맛이었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여기서 안먹어야겠어요 ㅠㅜ 

 

 

바르셀로나는 뭔가 건물들이 하나하나 예뻤습니다.

확실히 대도시 느낌이 강하고, 건물들도 정말 화려했습니다.

어느덧 도착한 바르셀로나 대성당.

남편말이, 예전에는 시간만 맞춰가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전면 입장료 7유로씩 내야한다고 합니다..

 

7유로 내고 입장할만한 가치가 있긴 하지만, 항상 무료였기에 왠지 손해본느낌입니다 ㅠㅠ

 

성당옆을 지나 이제 시티투어 버스를 타러 가봅니다~

골목 하나하나도 정말 멋있습니다!

 

 

뭔가 성당옆에서 포크댄스를 추는 시민분들..

손은 맞잡고 있는데.. 방역수칙은 나름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ㅋㅋ 손세정제 모두 바르고

 

 

어느덧 람블라스 거리의 끝인 바르셀로나 항구 근처까지 걸어왔습니다!

콜롬버스 아저씨가 지중해를 가르키고 있네요...!

스페인사람들은 저 동상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항상 말한다고 합니다.

콜롬버스면 대서양으로 향해야지! ㅋㅋ

 

 

시티투어버스에는 평소보다 훨씬 관광객이 적어 굉장히 한적했습니다.

항상 만원이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햇살이 적을때에는 2층에서 편안하게~!

 

 

가우디의 건물로 유명한 "카사 밀라".

아침부터 투어하시는 분들이 줄서있습니다~

 

 

저희의 목적지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얼마전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다녀가셔서 더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뭔가 한국인이라니 친절하기도하고?!

아직도 지어지고 있는 건물인데.. 공사를 하는건지..

어찌 2년 전, 1년 전 사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ㅋㅋ

 

 

화려한 외관도 멋지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진 면목은 내부에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스테인드 글라스 때문인데요~

기하학적인 장식과 구조는 그 멋짐을 더하고 있습니다!

종교가 없는 제게도, 여기서 만큼은 그 거룩함을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햇빛이 강할때에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게 바뀝니다!
굉장히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이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떠나 남편이 꼭 가야한다는 축구인의 성지 "누캄프"로 향하기로 합니다~

멀리서 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도시보다도 정말 시티투어버스가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도 잘되있구요. 

본인 기호에 따라 약간의 금액과 이동시간을 아끼고 싶으면, 1-2일권 교통패스를 끊어도 되고,

 

저희처럼 전체적으로 편하게 도시 전체를 구경하고,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1-2일권 시티투어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큰 단점은 한 포인트에서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최소 30분-1시간 씩 소비된다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멋진 바르셀로나의 경기장인 Camp nou

 

캄노우에는 오늘 경기가 없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그 명성만으로도 방문하여 투어를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평소보다 코로나때문에 훨씬 관광객이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낮이 되니.. 햇빛이 정말 따갑습니다!

이제부터는 시티투어 버스를 2층에서 타기 힘든 시간이 왔습니다..

 

 

여름의 스페인은 낮 시간에는 호텔에서 좀 쉬어주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카페나 타바스바에서 음료를 한 잔씩 마시면서 쉬어주거나요~

 

다음 목적지는 바르셀로나의 3대 뷰포인트 중 하나인 "구엘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여 근처까지 왔으나, 입구까지는 꽤나 걸어야합니다 ㅠ

(오르막길로 500m..정도..)

 

구엘정원은 가우디가 구엘가문의 요청으로, 상류층들만을 위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귀족의 저택들과 같이 바르셀로나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바르셀로나 전경이 잘 보입니다!

가우디가 디자인한 예쁜 건물들도 많구요~

 

가우디 특유의 둥글둥글하고 예쁜 건물들
밴치도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오늘 무슨 공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길이 대부분 반 등산로이니..

여름에 오시는 분들은 미니선풍기나 물을 꼭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양산도 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땡볕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바르셀로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옆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보입니다.
구엘정원의 상징인 알록달록한 도마뱀

 

한 가지 팁으로는..!

구엘정원을 다 보고 나오면, 힘들어서 보통 내려가는길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

절대, 절대로 비추합니다. 

스페인 여행에서 가장 비싸고 별로인 음식을 맛보시게 될 것입니다...

 

 

어느덧 바르셀로나에도 석양이 지고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야경입니다.

 

 

벨 항구 안쪽에 있는 쇼핑센터인 Maremagnum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의류점과

스타벅스 등 음식점들이 코엑스처럼 모여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항구의 야경을 기다리면서 겸사겸사 쇼핑도 하고 배도 채웠습니다~

 

아름다운 바르셀로나 항구의 야경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니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보통 3박4일 일정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관광포인트 마다 거리가 좀 있어 시티투어 버스나 대중교통 이동이 불가피하고, 

람블라스 거리와 같이 차량이동에 제한이 있는 곳이 많아 도보이동도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볼거리도 엄청 많구요!

 

다음날에는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뷰포인트인 2곳과 바르셀로나 해변 그리고 클럽 존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된 곳은 또 다른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광장" 입니다.

 

시티투어 버스 2층에서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ㅋㅋ
굉장히 큰 로터리인 스페인 광장

 

그리고 스페인 광장의 두 탑 사이를 버스가 가로질러 들어가면,

카탈루냐 국립박물관의 웅장한 모습이 나옵니다!

 

 

투어버스를 보내고..

이제 저 꼭대기까지 지옥과도 같은 계단을... 이 아니라~~!

양 사이드에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답니다!!  휴휴

 

 

정말 아쉬운 건..ㅠㅠ

이번에 방문했을때에는 제 기대와는 다르게

몬주익 마법의 분수와, 계단식 폭포가 모두 OFF되어있었다는 겁니다..

아쉽지만 남편이 이전에 방문했을 때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너무 좋져..ㅠㅠ
이 때만 해도 다들 마스크를 안쓰고 있었네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오면서 의기양양하게 편하게 왔어! 라고 하는 찰나에..

남편曰 한 정거장 그냥 시티투어 버스 더 왔으면, 위까지 편하게 왔어. 라고 하는겁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서 갑자기 생각이 났답니다 ㅡㅡㅋㅋ

밑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깊은 의도겠죠?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카탈루냐 국립박물관을 명칭하는 MNAC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시티투어 버스정류장..ㅡㅡ)

 

자~~ 바로 이 꼭대기가, 바르셀로나 제 2의 뷰포인트입니다!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 바르셀로나의 뷰포인트 이기도 하구요~

 

스페인광장을 중심으로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떠나기에는 아쉬워서~~

MNAC의 루프탑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인당 2유로씩 내면 입장!

 

 

내부의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11유로짜리 General ticket을 구매해야하고, 루프탑 및 중앙 입장권은 2유로입니다.

중앙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게..?!  스페인 최초의 비행기 설계와 관련된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ㅎ

 

 

자자 위로 이동이동~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편하게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합니다.

그런데 기념사진 찍기에는 아래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안전 유리 때문에!

 

아래쪽 경치 감상 포인트에는 확실히 코로나때문에 관광객이 적습니다.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마지막 경치 포인트인 미라마르 호텔로 향합니다.

 

언젠간 저도 한 번쯤은 자 볼 수 있겠죠..?

 

미라마르 호텔은 내부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비~싼 5성급 호텔이지만,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바로 바르셀로나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정원입니다!

 

 

저는 첫 번째, 그리고 남편은 벌써 네 번째 다음에는 반드시..!! 

다짐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매 번 반복되는 다짐 포인트...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관광 포인트인 바르셀로나 해변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수영하는건 아니구요..>.<)

 

 

람블라스 거리에서 해변까지는 거리가 꽤 됩니다. (3km정도)

때문에 택시나, 일명 툭툭이를 저는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안타봤기에 이번에는 툭툭이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해변까지 처음에는 20유로라고 불렀지만, 가볍게 8유로까지 흥정하고 출발합니다.

(무조건 흥정하세요. 아니면 걍 안탄다고하고)

 

고고!
바르셀로나 클러버들의 상징인 W-호텔.. 저기는 미라마르 호텔보다 3배가 더 비싸답니다!! ㅠㅠ

 

밤이 되니 더욱 아름다운 W호텔과 바르셀로나 해변입니다!

밤바다를 바라보며 해변을 걷는게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요~

 

 

3박이나 바르셀로나에 머물렀지만..

아직도 못가본 관광 포인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우디 투어도 하면 좋았을 것 같고.. 유럽 쇼핑의 상징인 La Roca Village도 못가봤고 ㅠㅠ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이미 가보고도 또 가고 싶다고~ 또 가고 싶다고~ 하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사태가 끝나고 많은 한국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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