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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안달루시아 그라나다 여행~! 알함브라 궁전, Covid-19 이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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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안달루시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그라나다에 대한 포스팅까지 왔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 중 그라나다에서만 3박을 했습니다.

제가 무려 3박이나 머물렀던 이유는, 그라나다가 이번 여행의 목적이자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앞서 여행한 안달루시아 다른 도시 여행들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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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그라나다는.. 코로나 시국을 겪으며 Youtube 랜선여행으로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갈 수 있게 되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도시 1번으로 정했습니다!

 

출처 :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추억

 

그라나다에서 3박이나 머무신 분들은 많이들 없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지금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부족했어요 ㅠㅠ 아쉬워요!! 또 가고 싶다고 둘이 지금도 이야기할 정도로..

 

그라나다의 여행 후 느낀 매력들을 우선 말씀드리면!!

 

1. 정말 저렴한 식비  ▶  음료를 시키면 무조건 따라오는 Tapas!

2. 정말 맛있는 음식  ▶  무료로 주는 Tapas가 또 엄청나게 맛있다?! /

                                       따로 시키는 메뉴는 더 맛있다!!?

3. 여행하기 좋은 구시가지  ▶  전부 도보로 이동가능!

4. 볼 것도 많다!  ▶  알함브라, 그라나다 대성당, 왕실예배당

                                 너무 예쁜 구시가지 거리들, 플라멩고, 각종 야경포인트들까지..

5. 친절한 호텔, 구시가지의 많은 현지인들까지..

 

너무 예쁜 그라나다의 메인 거리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시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햇빛 가림막은 필수!

 

제가 1,2번에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으로 적어놓은 이유는!!

정말 그라나다는 1,2번만 보고 오셔도 절대 후회가 없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비싼메뉴를 먹으면 둘이서 30유로면 충분하구요~

그냥 노멀한 곳 갔다 하면 둘이 6-10유로면 충분합니다 ㅡㅡㅋㅋ

물론 배부르게 기준으로요~!

(지금은 물가가 좀 많이 올라서 얼마나 할까 모르겠네요...)

 

알함브라 맥주또한 그라나다에 와야하는 이유입니다!!

 

맛집소개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자, 그라나다에 머물면서 무려 3번이나 방문한

이베리코 전문 Tapas-bar인 "EntreBrasas Granada" 입니다!

위치는 그라나다 구시가지 Tapas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평소 코로나 전에는 항상 관광객들 줄로 붐빌정도였는데....

이 때에는 따로 예약안하고 가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사람이 항상 엄청 많았어요!! 회전률도 빠르고.

 

 

이베리코 전문점이면 당연히 고기. 고기!!를 먹어야합니다!

근데~ 맥주만 시켜도 고기를 그냥 줍니다~~ Tapas로 고기가 나올줄이야 ~.~

 

무료 고기인데도 엄청 맛있엇어요!

 

넘나 맛있게 맥주 드링킹을 하고 한잔 더! 하고 시켰더니 ㅋㅋ

또 뭔가를 가져다줍니다~ 2번째 타파스는 굴라쉬입니다~

 

 

술술 들어가는 굴라쉬에 식욕이 터져서, 메뉴를 한 번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이베리코 등심 스테이크는.. 진짜 환상이었습니다 ~.~

아..사진보니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마지막 디저트까지 풀로 먹고 계산을 하니..

28유로도 안나왔습니다.. ㄷㄷ

그것도 스테이크가 13유로, 디저트가 5유로라서 28유로나 나온거였어요!!

 

두, 세번째에는 그냥 맥주랑 클라라만 시켜서 Tapas메뉴만 먹었는데요~

어우- 배부르다라는 소리가 나올때까지 먹었는데도, 모두 10유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라나다 물가 사랑합니다!

 

 

 

 

두 번째로 추천드릴 맛집은~~~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해산물로 가야겠죠?

현지인들에게 까르멜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El Pescaíto de Carmela" 입니다.

이 곳에서 스페인 vs 스위스 EURO 2020을 함께 즐겼어서, 더 재미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이렇게 오픈된 주방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조리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도 정말 밝았구요

 

스페인에서 보기 힘든 오픈된 주방
음식에 정말 자신이 있어 이렇게 오픈주방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라나다에 살고 계시는 분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한국어 메뉴판도 요청하니 가져다 주셨습니다.

들어보니 매니져님의 예전 남자친구가 한국인이었다고..ㅋㅋㅋ 

그래서인지 번역도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대구/새우 크로켓만 Tapas 외에 주문을 했습니다! (대존맛!)

 

 

첫 타파스로 빠에야가 나오다니.. 

같이가신 현지인도 오~ 오늘 대박! 이러시더라구요 ㅋㅋ

인생빠에야를 여기서 먹었습니다.....

 

그라나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도 빠에야를 3번 더 먹었는데.. 이 곳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잔새우가 정말..신의 한 수!)

 

두 번째 타파스인 대구튀김~

참고로 타파스 메뉴는 매일매일 바뀝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지나가다가 오늘 따파스 뭐야? 물어보고 들어갑니다 ㅋㅋ

 

또 다른 안달루시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인 ENTREBRASAS

 

맛집부터 소개한다고 하고 적다보니..

그라나다의 대부분 Tapas바는 전부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ㅜㅠ

위의 두 가게는 특별히 괜찮았고,

여타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타파스바 아무곳에나 들어가셔도 대부분 성공입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그라나다의 타파스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건 정말 어렵기 때문이지요!!

아래 사진들은 전부 그라나다에서 맥주/클라라/띤또 데 베라노/상그리아 등

음료만 먹고 무료로 제공받은 Tapas들입니다.

 

샹그리아~ 가 아니라 띤또 데 베라노입니다 ㅎㅎ
심지어 한인식당에서도 타파스가 무료입니다 ~.~
심지어 계란말이도!
Tapas 메뉴는 대체로 비슷한 편입니다. 그래서 가던곳을 자주 가게 됩니다~

 

 

이제 그라나다의 볼 거리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그라나다의 장점 3번에 소개한것과 같이, 그라나다는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일단 그라나다 자체가 그리 큰 도시가 아니기도 하지만, 관광지가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너무너무너무 더웠기 때문에 알함브라와 니콜라스 전망대까지는 택시를 탔지만(3유로 정도!) 

거리가 구시가지에서 알함브라까지 1-2km정도밖에 되지 않아,

체력만 되신다면 충분히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슬~슬~ 걸어다니기에 골목골목도 너무 예뻐서, 여유롭게 관광하기 너무 좋은 도시입니다.

특히 메인 구시가지에는 덥더라도 햇빛 가림막을 잘 해놓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얀 건물의 알바이신 지구
구 시가지의 골목 하나하나도 정말 예뻤습니다.
알바이신지구의 전경 (가운데 위쪽 언덕의 성당앞에서는 현빈이 드라마에서 칼싸움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라나다에는 알함브라뿐만 아니라, 멋진 건축물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 구시가지 가장 중심에 자리잡은 그라나다 대성당!

 

 

그리고 그라나다 대성당 바로 뒷편에 붙어있는 왕실예배당!

왕실예배당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왕인 이사벨 여왕과

그녀의 남편 페르난도 2세의 관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콜롬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스페인을 대항해시대, 무적함대의 전성이로 이끈 여왕으로 유명합니다!

또 안달루시아의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스페인 전역을 되찾은 레콘키스타를 완성한 분들이기도 하구요.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교황으로부터 카톨릭 부부왕이라는 칭호를 하사하기도 했습니다.

 

내부는 촬영 금지라..ㅠㅠ 입구만!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역시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알카이세리아" 아랍시장입니다.

다양한 아랍풍 기념품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만.. 중국산이 엄청 많아서 ㅎㅎ

그냥 꼭 사지 않더라도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라, 더위를 피하면서 둘러보면 재미있습니다!

 

알함브라에서 많이보는 양식의 이국적인 입구

 

그리고~~ 물론 더 가볼곳이 많지만, 그라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알함브라.

사실 알함브라 궁전은 잘못된 명칭이고, 알함브라 내에 여러 건물들이 있는 구조입니다.

가장 유명한 나사리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 헤네랄리페 정원, 장미정원, 알카사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역사적인 내용도 많고, 미로같은 길에 넓어서 저는 가이드 투어를 적극 추천합니다!

(가이드님과 함께라면 줄도 안서고 투어 입장줄로 프리패스~~~)

 

저희는 야간 나사리궁전 / 주간 전체구역 입장으로 총 2번 방문했었는데요~

너무나 유명한 알함브라이기에, 촬영했던 너무 예뻤던 사진들 몇장만 올리겠습니다 ㅋㅋ

 

시원~한 밤바람을 알함브라에서 느끼고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저분들은
겉과 다르게 내부는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알함브라에서 바라본 알바이신지구..

 

이번 사진부터는 주간에 갔던 사진입니다~

야간에는 나사리 궁전만 갔고, 주간에는 정원부터 둘러봤어요 ㅎ

 

날씨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ㅋㅋ
정원에서 바라본 알함브라
알함브라의 궁전쪽으로 들어가는 길. 야간과 주간은 들어가는 루트가 달라집니다
샤를로스 5세 궁전!
너무너무 예쁜 나사리궁전 주간 풍경!
굉장한 위압감이 느껴지는 왕실
나사리궁전에서 시내를 바라보는 모습
유럽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사실 색을 좋아하는 아랍인들로부터 받은 문물이라 합니다!
굉장히 기하학적인 천장무늬들
드라마에서 현빈이 알함브라 지하감옥으로 내려가는 입구.. (생각보다 엄청 작았어요! ㅋㅋ)
알함브라에 하나밖에 없는 매점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어서 놀랬습니다 ㅎ

정말 올리고 싶은 사진은 너무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ㅎㅎ

 

그라나다는 정말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볼 것도 많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다음에는 여름 말고 겨울이나 가을쯤에 와봐야겠어요!

이제 저희는..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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