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링로드 7일차_크라우마 온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시내관광

 

유럽에서 산지 5년만에 드디어 가게된 저의 버켓리스트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의 전 지역을 즐기는 링로드를 해보고자 성수기인 여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링로드 7일차에 방문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투어를 중심으로

저희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저희 아이슬란드 링로드 코스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이슬란드 여행) 1번도로를 따라 아이슬란드 한바퀴 링로드 7박8일 코스 완벽정리

 

 

저희가 7일차에 이동한 상세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에는 온천을 사랑하는 저희 부부의 크라우마 온천여행을 즐긴 후,

드디어 1번국도를 이용한 아이슬란드의 링로드는 레이캬비크에 도착함으로써 끝이 났습니다.

(물론 남서쪽 케플라비크, 그륀다비크 및 블루라군쪽은 아직 가보지 않았기에 여행이 끝난건 아닙니다!!)

 

레이캬비크에 방문하면, 아무래도 시내 관광이다보니 차를 놓고 도심을 걸어다니게 되는데요,

수도인만큼 레이캬비크에서 기념품도 사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딱 한 끼도 먹어보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되뇌어보고, 아쉬움을 나눠보며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바로 레이캬비크로 이동하기엔.. 이젠 더 이상 북쪽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아쉬움에..

시간이 좀 남아 온천에 또또또(무려 3번째)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온천을 너무 좋아해서요... ㅋㅋㅋ

그렇게 방문한 온천의 이름은 Krauma.

바로옆 Deildartunguhver 온천수를 식혀서 사용하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온천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유명 온천 비교 TOP 5, 블루라군, 미바튼온천, 스카이라군, 크라우마, Vök

 

Deildartunguhver에서 온천수 열기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굳굳!!

각 탕마다 온도가 다르고 굉장히 깔끔했어요.

크라우마에서 바라본 Deildartunguhver 온천지역

다른 유명 온천들보다 새 것같은 느낌이 납니다!

 

온천을 마친 후 산책삼아 슬슬 Deildartunguhver에 걸어가보았습니다.

온도가 100도가 넘으므로 조심하라는 경고문구가 있을정도로,

굉장히 활발한 지각활동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온천수가 콸콸콸!!

주변에도 유황으로 인한 붉은색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바로 크라우마 온천과 연결되었습니다.

 

크라우마에서 몸을 아침부터 좀 풀어준 후,

뭔가 계속 아쉬워서 레이캬비크에 가기 전 잠시 아크라네스라는 도시에 방문해보았습니다.

공업도시라고 해서 굳이 가야하나 싶었는데, 그냥 가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아크라네스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여행포인트는 아닙니다.

해안가의 등대.. 음..

뭔가 배를 많이 건조하고 있고.. 오래된 배도 있고.. 음.. ㅋㅋ

 

아크라네스는 굳이 안가보시는 걸로 추천~ =ㅅ=

이제 드디어 레이캬비크로 입성!

확실히 큰 건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회프디라는 이름의, 미국/소련 두 정상이 화합회담을 한 장소로 유명한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해안가의 다양한 조형물들

하르파라는 이름의 오페라 같은 공연 홀이라고 합니다.

 

차로 해안가 주변을 슥 훑어준 후에,

시내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는 예쁜 현대식 교회가 있다 하여 방문해보았습니다.

Church of Seltjarnarnes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소에 오픈하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교회 주변의 흔한 아이슬란드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

 

이제 시내 중심에 위치한 저희 호텔로 이동.

수도라고 하여 도시가 엄청 클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관광포인트는 모두 도보로 무리없이 가능한 크기였습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랜드마크 할그림스키르캬 성당

 

차를 호텔근교 주차장에 호다닥 주차한 후,

얼리체크인을 한 후에 시내 구경에 나섰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번화가인, 한국의 명동같은 곳인데.. 

그냥 저희집 앞에 동네 골목같았습니다 ㅋㅋ

 

굉장히 한산하고.. 붐비지 않는 레이캬비크 시내모습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레이캬비크 최고 번화가인 레인보우 스트리트로 향하는 길. 아이들이 카운트다운을 밟으며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캬비크 시내 최고 번화가인 레인보우 스트리트.

예쁘긴한데.. 아 뭔가 수도같이 복잡복잡하지는 않고..ㅋㅋ

뭔가 예쁜 로데오거리? 같은곳을 온 것 같았습니다.

 

인증샷찍기엔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레이캬비크의 젊은이들이 모두 모여있는곳 ㅋㅋ

이 곳에서도 보이는 할그림스키르캬

 

점심한 끼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요~

역시 아이슬란드하면 피시앤칩스와 스프죠?

저렴한 곳에서 먹었다했는데도, 인당 3만원 이상 나왔어요..ㄷㄷ

 

피시앤칩스는 예상한 맛이고, 게살스프가 진짜 맛있었어요!

 

배도 채웠겠다~

이제 랜드마크인 힐그림스키르캬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예쁜 건물들이나 특이한 디자인이 많이 있었습니다. ㅎㅎ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여행객들이 입고있는 Icewear

 

꽃보다청춘에서도 보았지만,

직접 방문한 힐그림스키르캬는 정말 특이하게 생긴 성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도 굉장했구요!

 

굉장히 멋진 힐그림스키르캬의 정면모습

 

오오~ 드디어 내가 힐그림스키르캬에 입성하나~ 했더니만..

뭔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장례식을 진행하고 있어 입장이 불가.ㅠㅠ

 

16:30분 이후에 오세요~

 

아쉬운마음을 달래며~

레이캬비크의 명물인 힐그림스키르캬 앞 핫도그를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레이캬비크에서 제일 기대한 일정 중 하나였습니다 ㅋㅋ

풀드포크(풀어진 돼지고기) 핫도그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밥 때가 아닌데도 줄이 적당히 있었어요~

일반 핫도그 1개와, 풀드포크 핫도그 1개씩 시켰습니다!

 

핫도그를 우걱우걱 먹으며 호텔로 이동~

오후 4시30분까지 쉬기로 했습니다 ㅋㅋ

그렇게 다시 돌아온 힐그림스키르캬 그리고 스무스하게 입장!

입장은 무료이지만, 꼭대기에 올라가려면 15000원정도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

(대신 엘레베이터)

 

안전하게 여행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기도도 한 번 씩 드렸습니다~.~

예쁜 오르간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미사때에는 직접 연주도 하시는듯..

엘레베이터를 타려면.. 유료라 저희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별로고.. ㅋㅋ

 

가볍게 반나절정도 일정으로 레이캬비크를 잡는다면,

여유롭게 시내구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녁시간엔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멋진 레스토랑에 방문하여,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카드값 폭탄은.. 한 대 맞았습니다.. 2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ㅡㅡ;;;)

 

지금까지 먹었던 맥주는.. 2%짜리 가짜맥주였음을 7일차에 알았더랬죠.. ㅋㅋㅋㅋ

그래도 음식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이렇게 저희 부부의 아이슬란드 링로드 7일차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8일차부터는 그린다비크, 케플라비크 주변 그리고 블루라군에 대한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링로드 8일차_그린다비크, 케플라비크, 블루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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