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북유럽(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여행) 링로드 8일차_그린다비크, 케플라비크, 블루라군

반응형

 

유럽에서 산지 5년만에 드디어 가게된 저의 버켓리스트 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의 전 지역을 즐기는 링로드를 해보고자 성수기인 여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링로드 8일차에 방문한 출국 전 그린다비크, 케플라비크, 블루라군을 중심으로

저희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저희 아이슬란드 링로드 코스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이슬란드 여행) 1번도로를 따라 아이슬란드 한바퀴 링로드 7박8일 코스 완벽정리

의외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겨울이 아닌, 여름이 성수기인 아이슬란드 여행.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1번도로를 따라 아이슬란드 전역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링로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

schweinebauch.tistory.com

 

 

저희가 8일차에 이동한 상세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에는 온천을 사랑하는 저희 부부는 Sky Lagoon 온천여행을 즐기는 일정입니다.

이후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 고속도로로 바로 가는것이 아닌,

레이캬비크 서남부의 해안을 훑으며 공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밤 12:40분에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새벽비행기에 탑승예정이기에,

마지막날 일정은 절반이 아닌 하루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아침7시에 도착하는, 

숙박비를 아낄 수 있는 1석2조 효과도 있었습니다!

 

링로드 코스는 아니더라도, 케플라비크공항 주변에도 정말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저희 부부는 마지막 날에도 역시 온천방문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이스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라군을 갈 것인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스카이라군을 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루라군은 굳이 온천을 하지 않아도 관광명소처럼 들어갈 수 있다하여 스카이라군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유명 온천 비교 TOP 5, 블루라군, 미바튼온천, 스카이라군, 크라우마, Vök

아이슬란드 하면 떠오르는 여행은 폭포, 화산, 빙하, 오로라와 같이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온천 여행 또한 절대 빠질 수 없죠~ 저희 부부는 온천을 정말 좋아해서 이

schweinebauch.tistory.com

레이캬비크와 정말 가까운 스카이라군

 

 

스카이라군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최고의 온천 중 하나입니다.

레이캬비크와 정말 가까운 위치에,

정말 넓은 부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며 인피니티 풀, 작은 폭포와 같은 고급스러운 시설,

그리고 최근에 만들어진것과 같은 최신식, 깨끗한 시설까지..

제가 가본 아이슬란드의 5곳의 온천중에 가장 좋았다고 바로 손꼽는 곳입니다.

(물론 가격은 가장 비싼..)

 

충분히 넓은 주차장 부지
입구부터 자연그대로를 추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입장료가 다른 온천들에 비해 상당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Pure / Sky로 또 입장등급이 나뉩니다.

높은 등급인 Sky로 입장하면 단독으로 된 샤워실 및 스카이라군의 전용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외에..

정말 깨끗한 시설인 이 곳에서는 Pure등급이면 충분합니다.

 

등급에 따라 입장하는 위치가 다릅니다.
깨끗한 레스토랑 내부

 

저희는 거의 오픈하자마자 방문을 했기에,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타임마다 입장인원의 제한을 하기에, 과도하게 사람이 많지 않도록 조정하는 이유도 있죠.

 

정말 깔끔한 최신 시설들
약간 흔들렸지만.. 드라이기도 곳곳에 굉장히 많았습니다.

 

 

입장을 하는 곳부터 분위기가 다른 온천과 사뭇 달랐는데요,

정말 마치 천국으로 입장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입구부터 분위기가 .. 최고최고!
물도 적당히 미끈미끈거리고, 온도도 딱 좋았습니다!
굉장히 맑은 물 색

 

분위기가 전반적으로는 자연 속의 노천 온천에 온 듯하게, 

또 인피니티 풀에서는 바다와 한 몸인것 처럼.. 

정말 잘 쉬다 왔습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작은 폭포
멋진 인피니티 풀의 모습
온천 크기에 비해 굉장히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온천을 마무리하고 대기실에서는 자도 한 잔 씩 주셨어요~

 

스카이라군에서 마지막 아이슬란드의 온천을 불태운 후,

마침 토요일이기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마켓인 콜라포르티드에 방문했습니다.

꽃보다청춘에서도 방한화, 겉옷 등을 구매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슬란드에서, 그것도 수도인 레이캬비크의 1주일에 한 번 열리는 마켓인데~

라며 기대를 하고 갔는데.. 너무 작아서 좀 놀랬습니다 ㅋㅋ

 

콜라포르티드의 입구
그냥 동네 폴리마켓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내부에 있는 아이슬란드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인산인해였습니다.

 

그렇게 레이캬비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아이슬란드 서남부 여행을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크리수비크입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약 30분정도 이동하면 도착을 하는데~

주차비도 없고 정말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서남부쪽은 최근에도 화산이 폭발을 하고 있는 활화산 지역입니다.

크리수비크 역시 화산활동으로 인해 발생된 유황광산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길이 정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지구상에 2023년 8월기준 가장 최근에 폭발했던 활화산이 있는 곳답게,

크리수비크역시 굉장히 활발하게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부글부글 끓고있는
유황냄새를 싫어하신분들은 조금 관람하기 힘드실수도..

 

그 다음 방문한 곳은 바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포인트 블루라군입니다.

블루라군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블루라군 옆 지질연구소
길따라 블루라군과 같은 성분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블루라군의 물이 하늘색인 이유는,

해당 지역의 높은 규소성분으로 이렇게 물색이 바뀐것이라고 합니다.

온천수와 같은 효능은 없지만 이 곳의 머드는 피부를 엄청 좋게 한다기에..

머드나 머드팩을 따로 판매하고도 있습니다.

(굉장히 비싸요!!)

 

버스까지 대절해서 오는 곳. 공항에서 굉장히 가까워서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약 200-300m정도 걸어서 안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블루라군은 99%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혹 인원이 차지 않은 시간은 있지만..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멀리서 가는 아이슬란드인데, 블루라군에 가실 예정이시면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예약을 꼭 하고 오셔야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도 엄청 많지만, 정말 블루라군이 커서 막 엄청 북적거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블루라군 주변에는 꼭 온천이 아니더라도 걸어다니며 구경을 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Brimketill lava rock pool.

블루라군에서 약 30분정도 운전끝에 도착했는데요~

왜 이 곳의이름이 Rock Pool인지 방문해보니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ㅋㅋ

 

엄청나게 강한 파도에 의해 생긴 Rock pool

 

주차장은 무료여서 부담도 없었구요~

이름이 Rock pool이라 하더라도 이 곳에서 수영을 하는것은... 

죽으러 가는것과 같습니다 ㅋㅋ

 

엄청난 파도의 세기로 인해 발생한 수영장 ㄷㄷ
화산지형이기에 암석이 거칠었고, 파도도 정말 강했습니다.

 

Brimketill lava rock pool외에도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Gunnuhver, Valahnúkamöl와 같은 여러 해안가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저희처럼 한 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운이 좋다면 그린란드에서 떨어져나온 빙하를 볼 수도 있답니다!

 

Gunnuhver 온천지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활발한 화산활동이 진행중입니다.
Valahnúkamöl 해안에는 많은 조류들의 서식지입니다.
Home of volcano man이라는 영화를 촬영한듯..?
그린란드에서 온 빙하인가? 싶었지만, Eldey라는 바위였습니다 ㅋㅋ

 

서부 해안가의 방문을 마친 후~

이제 공항으로 이동할 시간.

425국도를 타고 올라가는 조류보호구역의 도로는 특별한 관광포인트는 없더라도,

정말 기억에 남을만큼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눈이 부시게 온 들판에 퍼져있는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꽃, 루피

 

중간에 잠깐 방문한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지점.

제가 판 위에 있다는 것을 느끼긴 어렵지만,

한 번 가볼만 한 곳.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판과 판의 경계에 설치된 다리
잠시 북아메리카판에 다녀왔다가 다시 유라시아판으로 이동했습니다ㅋㅋ

 

다시 아름다운 도로로 진입.

새들이 정말 많고 차를 무서워하지 않아서 절로 저속으로 운전하게 됬어요.

정말 사람보다 동물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잠깐 비가오고 바로 맑아졌습니다.
말이 차보다 많은 아이슬란드
새들이 차가와도 도망가질 않아요 ㅋㅋ
개와 양이 같이 커가는 곳

 

어느새 아쉽게도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종착지인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밤 10시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여전히 맑았습니다. (여름이니까? ㅋㅋ)

렌터카 업체들은 새벽까지도 거의 24시간 운영한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처음으로 노을을 보았습니다 ㄷㄷ
밤12시의 아이슬란드 여름하늘..
저희가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여 들어온 곳을 지나가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제는 저 곳이 스코가포스인줄 바로 알아챘습니다!!
내심 새벽에는 해가 살짝져서 오로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여름의 아이슬란드는 해가 아에 지지 않음을 체험하고 갑니다 ㅋㅋ

 

 

저희 부부의 버킷리스트 아이슬란드 여행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저희가 가보았던 아이슬란드의 온천들 5곳을 한 번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ㅎㅎ

많이 봐주세요!

 

 

아이슬란드 여행) 유명 온천 비교 TOP 5, 블루라군, 미바튼온천, 스카이라군, 크라우마, Vök

아이슬란드 하면 떠오르는 여행은 폭포, 화산, 빙하, 오로라와 같이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온천 여행 또한 절대 빠질 수 없죠~ 저희 부부는 온천을 정말 좋아해서 이

schweinebauch.tistory.com

 

 

해당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그리고 아무 광고 한 번만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