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에는 런던, 파리, 로마가 있다면, 동유럽 여행 하면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유럽 여행의 꽃인 오스트리아 빈의 여행코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커피맛집을 소개합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빈까지는 차량나 기차로 약 7시간정도 소모되어..
그냥 저희는 항공편을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독일어권 국가라 여행하는데 불편함이나 문화적인 차이도 크게 다르지 않아 여행하기에는 정말 편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오스트리아 빈의 시청광장이었습니다.
호텔을 시청(랏하우스) 바로 뒤쪽에 예약해서 아마도 가장 많이 오갔던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원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현지인분들도 여행객들도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많이들 앉아있었습니다.
다만 시청은 멋진 건물을 촬영하기에는......
아쉽게도 정면이 공사중이었습니다.. ㅎ
오후 5시쯤에 도착했기에 점심 겸 비엔나의 5대 카페 중 하나인 Café Landtmann에 방문했습니다.
부르크 극장 정면에 위치한 15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카페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역시 유럽인들은 대부분 테라스자리를 선호하지만,
저희는 굳이 먼지날리는 테라스자리를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고급스러운 카페에서 왜 굳이 밖에서 식사하나요? ㅋㅋ
저는 배가 많이 안고파서 비엔나의 대표커피인 아인슈페너와 디저르를,
남편은 배고프다 징징거려 그래도 오스트리아 왔으니 현지 슈니첼을 한 번 맛보기로 했습니다.
독일 슈니첼은 두꺼운 돈가스라면,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은 튀김옷도, 고기도 얇~은 버젼이었습니다.
확실히 맛있었어요!
배부르게 먹은 후 한국에서 온 아는 지인분들을 만난 후에~
돌아오는 길에 저~ 멀리 보이는 멋진 고딕양식의 성당이 보였습니다.
부르크극장 및 Café Landtmann과 정말 가까운곳에 위치한 보티프 교회!
빈 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교회의 광장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빈에 왔으면 오페라는 한 번 봐야겠죠?
저희는 약간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빈 여행이라..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곳의 예약을 하고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오페라를 보러가는 현지인분들이 얼마나 의상부터 준비하고 가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인방문으로 저녁식사 및 야경투어는 다음날로 미뤄두고~
다음날 오전에는 바로 그 유명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문의 여름궁전인 쇤부른 궁전에 방문했습니다.
독일에 오기 전부터 꼭 가보고 싶던 곳을 드디어 가보았네요~
쇤부른궁 내부는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금지가 되어있어서..
포스팅에서는 정원과 입구, 그리고 굿즈샵정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에 왔다면 꼭 방문해볼 것을 저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다양한 방의 합스부르크 가문 소유의 걸작들과
가장 사랑받는 왕비인 시시, 엘리자베스 황후의 방들도 둘러보면 만나게 되는 굳즈샵.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죠? ㅎㅎ
굳즈샵 바로 앞에는 그나마 궁전 내부와 비슷한 방 하나가 있었는데,
여기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ㅎㅎ
궁전을 모두 관람하는데 약 1.5시간정도 소모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빨리 보면서 지나간게 아니라 꽤나 여유롭게 구경했는데도 생각보다 짧게 걸렸습니다.
하지만 굳즈샵까지 모두 보고 나온 후 보통 가게되는 정원을 보면..
왜 쇤부른궁의 하이라이트는 정원이라 하는지 이해가...
엄청나게 더운 날..(당시 30도..?)
가도가도 끝이 없는 정원을 바라보자니.. 왠지 포기하고 싶어지는 곳..
이래서 마차가 그리 많았나봅니다 ㅋㅋ
그래도 이왕 왔는데.. 시간도 얼마 안썼고!!
가보기로 결정!
그러나 막상 입장하고나니.. 미로같은 곳이었습니다 ㅋㅋ
정원속을 헤매다가..
그냥 다시 빈으로 이동해서 점심이나 먹기로 합니다 ㅋㅋ
역시 먹자커플에게 땡볕 산책은 쉽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빈에서 아마도 거의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Café Central에 방문했습니다.
역시 유명세답게 약 30분정도 웨이팅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또 저희는 이런 먹는걸 기다릴 땐 잘 기다립니다. ㅋㅋ
디저트는 앞서 방문했던 Cafe Landtmann보다는 Cafe Central이 더 종류도 많고..
좀 더 비쌌습니다 ㅋㅋ
무슨 카페에 와서 남편 이눔으좌식은 계속 슈니첼만 시켜댔습니다...=ㅅ=;
그래도 좀 뺏어먹었더니... 맛있긴 했어요! ㅋㅋ
저는 역시 비엔나커피를 먹어줘야죠~ 우아하게!
맛난 음식, 디저트도 싹 다 먹어주고~
소화도 좀 시킬 겸, 슈테판 대성당으로 향하는 광장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이동하는 길에는 정말 다양한 중세시대 뿜뿜 건물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Cafe Central에서 슈테판대성당으로 향하는 길은 오스트리아 빈 내에서도
가장 메인 거리입니다.
역시 관광객들이 모이는 장소답게 유명 명품샵부터 다양한 프렌차이즈 매장들이 대부분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슈테판 대성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또 조금 걸었더니 배고파지는 먹자커플인 저희들은..
미리 예약했었던 비엔나에서도 소문난 립/맥주 맛집 SALM BRAEU에 방문했습니다.
벨베데레궁전 근교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모든 승객들이 그 곳으로 전부 이동할 정도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반드시 웨이팅을 하는 현지에서도 인정하는 맛집이었습니다!
이 곳에 오면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주문하는 5가지맛 맥주와,
당연히 립을 주문!
저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갈비탕 비슷한 음식인 타펠슈피츠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비엔나 음식은 그냥 다 맛있는것 같아요~
맛있게 식사한 후 바로 근처에 있는 비엔나에 위치한 합스부르크가문의 또 다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에 석양을 즐기러 산책을 나섰습니다.
벨베데레 궁전은 저희 여행의 마지막 날인 다음날에
오전부터 방문하기로 미리 예약을 해뒀습니다.
이렇게 노을이 지는 시원한 시간에 미리 정원을 돌아보며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비엔나 시민들이 부러웠고 잘 한 결정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날.. 더운 날씨에는 쇤부른궁 정원때처럼 끝까지 못즐겨봤을것 같아요 ㅋㅋ)
이번 여행에서의 비엔나 마지막 밤이기에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을 즐기러 이동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야경을 즐겼지만,
가장 예쁜 사진을 얻은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인생샷 겟!)
다음날에는 미리 예약한 벨베데레 궁전 방문과,
호프부르크왕궁 및 왕궁정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시간관계 상 빈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은 다음 기회로....
벨베데레 궁전은 내부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분명 봤던,
클림트의 키스 외에도
기억에 남을정도의 유명한 작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벨베데레 궁전을 방문한 후 잠깐 방문한 왕궁정원.
그러고보니 비엔나의 가장 유명한 인사인 모차르트한테 마지막날에 인사를 했네요!
앞서 쇤부른궁, 벨베데레 궁전을 다녀와서인가..
호프부르크 왕궁이 굉장히 소박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ㅋㅋ
이외에도 포스팅에서는 생략했지만,
비엔나의 근교도시이자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도 다녀왔는데요~
빈 중앙역에서 1시간정도밖에 걸리지않는 근교여행이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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