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춥고 음식 할 때마다 매번 향초를 켜고 그걸 관리해주고 끄는 것도 귀찮아져 버린 것입니다.
그때 우연히 SNS에서 페이퍼 인센스를 발견하였습니다. 타는 시간은 짧은데 향은 오래간다는데 호기심반 기대 반으로 아마존에 검색을 해보니 향이 총 세종류더군요?
트레디션(tradition)
아르메니(arménie)
로즈(rose)
3가지 향이 각각 두장씩 들어있는 총 6개 세트, 현 아마존 가격 25유로입니다.
못 고르겠다 싶고, 어차피 프랑스에서 독일로 배송 오는 거라 기간도 길고 비용도 있는데.. 에라 모르겠다 세 개 다사버리자!! 해서 세트로 샀습니다. 어떤 향이 좋은지, 사전에 시향을 해볼 수 없으니까 괜히 더 두근두근하더군요.
트레디션은 약간 파우더향 느낌입니다.
아르메니는 약간 시원한 나무 계열의 느낌.. 편백이랑 좀 비슷하려나??
로즈는 딱 비누 같은 데서 나는 냄새가 납니다.
녹색을 좋아하니 녹색부터 뜯어봅니다.
첫 페이지는 프랑스어로 뭔가 적혀있습니다. 패스.
다음장으로 넘겨보면 영어로 사용법과 사용 팁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자나 깨나 불조심 아이손에 닿지 않게 주의하라는 건 초나 향이나 별반 다를 게 없군요.
한 줄씩 뜯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쪼글쪼글하게 접어서 남편이 인도 출장에서 사 온 향 트레이(?) 향 접시 위에 올려 사용해봅니다.
예쁘게 사진을 찍어야 하니 뚜껑도 닫아보고 사진 한 장
문제는 뉘어서 사용하니 깨끗하게 전부다 타지 않더군요 뭐야 왜 나만 안타 하고 다시 찾아보니 세워서... 쓰는 거였네요??
부랴부랴 트레이를 비우고 다시 세워서 세팅해봅니다! 이양 세팅하는 김에 주변도 조금 치우고
예쁘게 잘 탑니다 이번에는 혹시나 싶어 뚜껑 없이 쭈욱 태워봤습니다.
뭔가 장작불 같은 거 보면서 멍 때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세워서 태우니 깔끔하게 재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접시를 치우면서 알게 됐는데 밑에 접시가 그을리더군요.. 불제품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끼는 예쁜 접시 같은 거 위에 올려서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어차피 이건 향 접시니까 괜찮습니다.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태우는 시간이 진짜 짧다
이건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실제로 향초는 한번 태우면 몇 시간은 태워주고 꺼야 깔끔하고 예쁘게 오래 쓸 수 있잖아요? 그에 비해 이건 2-3분 안에 다 재로 변해버립니다 깔-끔!
하지만 이걸 바라보고 즐기고 싶은 분들은.. 좀 힘들 거 같네요 금방 끝나버리니까요.
2. 처음에 태우면 종이 타는 냄새가 강하다
아무래도 곁에서 지켜보면서 구경하려다 보니 처음 태울 때 종이 타는 향이 코에 박히면서
코에 종이 타는 냄새가 더 오래남아있는거 같았습니다.. 잠깐 안방들어가서 청소하다가 다시 거실로나오니 좋은 잔향들이 남아있긴 했지만. 첫향의 종이타는냄새가 강하긴 강합니다.
세 가지 향을 전부 다 태워보고 잔향에 대한 후기도 남기고 싶었지만.
한가 지향만 두 번 연속 태우고 나니 향이 진짜 강렬해서 좀 힘듭니다...ㅎㅎ 나중에 찬찬히 다 써보고 다 쓴 뒤에 후기를 한번 더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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