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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독일

독일 여행) 뤼데스하임 여행! 독일 최고의 리슬링 와인 산지 feat 슐로스 요하네스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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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데샤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는길이 모두 평지이고, 라인강을 따라가는 드라이브 코스가 대부분이기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근교여행으로 방문하는 곳입니다.

또 독일 리슬링 와인의 가장 유명한 산지이자, 그 유명한 슈패트레제를 탄생시킨 슐로스 요하네스베르그 와인농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평소 가벼운 반주를 즐겨마시던 저희 부부는, 독일에 와서 독일맥주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독일 맥주가 기대한 만큼 굉장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깊은 것은 맥주가 아닌, 달콤하고 상큼한 독일의 "리슬링 와인" 이었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다지 한국에서 유명하지도 않으니까 말이죠.

저 또한 달달한 화이트 와인은 무조건 모스카또~! 로만 생각했으니까요.

 

 

 

Schloss Johannisberger 슐로스 요하네스베르그 리슬링 와인

오늘 저녁.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ㅎㅎ 이 기분을 잘 때까지 이어나가고 싶어, 숨겨왔던 나~~의~~ 보물 와인 한 병을 꺼냈습니다. 보물까진 아니지만..ㅋㅋ 바로바로바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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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차로 가도 라인강을 따라 가는 아름다운 코스여서 정말 좋습니다 ^^

오늘 날씨가 좋지 않다고 예보가 있었어서.. 좀 걱정했는데, 

날씨가 뭉게구름이 있어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

 

라인강과 소도시 뤼데스하임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관광객이 적어 굳이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므로 종일 4유로 요금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주차권을 끊으면 아래와 같이 티켓을 줍니다. 차 안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구시가지에 방문하기에 앞서, 체력이 있을 때 우선 와인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순례자의 길과 같이 이 곳도 입구부터 순례자의 길 표시가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ㅎㅎ

 

 

와인밭은 완전히 오픈된 곳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방식입니다!

물론 와인밭답게 경사가 상당해서 완전히 자유롭지만은 않지만요..

열정이 넘치는 독일분들은 포도밭 안쪽까지 들어가서 포도를 한 주먹 쥐고 나와 쪽쪽 빨면서 다닙니다 ㅎㅎ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저~~~위쪽까지, 굉장히 넓은 지역에 와인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걸어다니면서 보려면.. 하루죙일 돌아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때문이 이 곳에서 유명한 명물이 바로 케이블카입니다!

 

구시가지 안쪽에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으며, 와인밭 가장 위쪽까지 편안하게 대려다줍니다 ㅎㅎ

케이블카는 2명이 1팀으로 탈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이제 슬슬 걸어서 구시가지쪽으로 걸어내려왔습니다.

인제 10월인데 ㅋㅋ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었습니다.

역시 독일인들은 여름휴가랑 크리스마스만 보고 산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ㅋㅋ

마을은 역시나 여타 독일의 마을들 답게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로텐부르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들어가보지 못했던 케테 볼파르트도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벌써부터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가보죠~!

 

 

독일 소도시 로텐부르크, 뷔어츠부르크 자유여행

2주 전 트리어 나들이에 이어, 오늘은 또 다른 프랑크푸르트 근교 로텐부르크로의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트리어에서의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고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 나들이도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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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이 돌아갈 만큼 귀엽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많았습니다.

전부다 사서 집에 진열해놓고 싶지만.. 가격은 퀄리티만큼 착하지는 않습니다!ㅠ ㅠ

눈으로만 호강!

 

 

도심에는 주기적으로 귀여운 시티투어 기차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가격은 7유로로 약간 비싸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 번쯤은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저희는 하이라이트인 케이블카를 타러 왔습니다.

가격은 왕복에 9유로 였습니다~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ㅋㅋ

짱 무서웠습니다.. 놀이기구예요..

그래도 내려다보는 경치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고,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팬스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상마저도 한 잔 하는 모양이네요 ㅎㅎ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였던 슐로스 요하네스베르크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뤼데스하임 구시가지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있으며, 300년 넘게 수도원이자 와인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입니다!

 

 

도로 이름이 Johannisberg일 정도로 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성입니다.

슐로스라는 뜻은 독일어로 성을 뜻합니다.

입구부터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의 방문이 많이 끊겼음에도, 주차장에 차량이 꽉 차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직후 웨딩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온 부부도 보였습니다 ㅎㅎ

 

 

성 입구 뷰가 정말 럭셔리한 와인농장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입구에서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마켓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우선 좌측의 와인밭으로 향했습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안쪽 성은 입구에서 본 성보다 훨씬 오래되보이는 성이었습니다.

다만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엔틱한 멋을 그대로 자아냈습니다.

아래쪽으로는 라인강 뷰가 살짝 보입니다!

 

 

경치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는 슐로스 요하네스베르크 와인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위치해있습니다~

저희도 한 잔 하고 싶었으나, 1잔당 가격은 비싸니까! 경치만 보고 가기로 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가격보다 약 50%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와인마켓에서 파는 가격도 한인마트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거의 40%가까이 비쌌습니다..

 

 

 

이제, 마켓을 한 번 보러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뭔가 대궐을 지나는 것 같아서 괜시리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입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문객들의 정보를 모두 적은 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야외 테이블에는 고급진 음식들이 아닌, 인스턴트 음식들과 가볍게 와인한 잔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ㅎㅎ

저희도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집에 이미 슐로스 요하네스베르크 와인을 종류별로 많이 사 놓고 먹고있어서,

오늘은 한 번도 안 먹어본 슐로스 요하네스베르크 Federweisser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Federweisser는 이제 막 수확한 당도가 높은 포도랑 알코올을 섞은 정말 달콤한 쥬스와인입니다!

 

 

역시 페델바이져는 사랑입니다♡

달콤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량보다도 훨씬 많이 와인잔 가득히 채워주셨습니다. ㅎㅎ

 

 

독일은 10월인데도 벌써 5시면 점점 어둑어둑 해집니다.

벌써 석양이 지고 있네요~

가볍게 산책을 좀 하고 이제 집에 돌아가기로 합니다~ 엄청 배고프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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