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저희 부부의 주말 나들이의 주 목적지는 모젤강이 두르고 있는 독일의 유명한 소도시 코헴(Cochem)입니다.
코헴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구수 10만명 이상)는 약 30km정도 떨어진 코블렌츠이고, 주변은 모두 소도시들입니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차량을 이용하거나, 기차로 방문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거리는 약 150km, 도착할 즈음에는 산길이라 2시간정도 소모됩니다!)
저희 부부는 오전에 코헴에서 가까운 엘츠성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드는 10월쯤에 방문하면 정말 좋은 숨겨진 독일 관광 명소입니다!
엘츠성에서 등반을 한차례 하고나니, 코헴까지 가는 30분동안..
너무 배가고파 잠깐 차를 멈추고 아름다운 모젤강 강변에 앉았습니다 ㅎ
단풍이 들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맑은날씨는 아니지만 ㅠㅠ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저희가 도시락을 먹은 이 도시의 이름은 Klotten입니다!
관광지같긴 하지만.. 사람이 거~~의 없는 엄청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ㅎㅎ
오늘갈 코헴은!!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멋져버리는 도시입니다~~
남편이 보여준 구글의 이 사진을 보자마자, 저는 가자! 를 외쳤습니다 ㅎㅎ
도시를 모젤강이 두르고 있으면서, 위쪽으로는 멋진 코헴성이, 아래쪽에는 예쁜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막상 차를 끌고 와보니.. 코헴은 정말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유로 주차장까지도 도심 앞쪽에는 모~~두 꽉 차 있을 정도로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주차 자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우선 코헴성에 먼저 차를 끌고 올라가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ㅎ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엘츠성처럼 입장객의 제한은 특별히 없었지만, 1.5m간격을 계속해서 유지시키는 방역지침을 잘 따르고 있었습니다.
성 입구로 올라가면, 코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고, 아마도 과거에 사용하던 대포도 설치되 있었습니다.
이 곳까지는 입장이 무료이고, 성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인당 4유로씩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저희는 오늘 이미 엘츠성을 보고 왔기에, 겉에서만 성을 보기로 했습니다 ㅎ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도시 코헴.
모젤강과 도시가 정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성 위쪽에는 가까이서 보니, 가톨릭과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있었네요!
이제 다시 차를타고 아래로 내려오니, 운 좋게도!!
주차자리를 하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럭키!
빠르게 차를 대고 구시가지로 입장했습니다~~
아름다운 독일 소도시의 여느 광장들처럼, 코헴시의 광장 또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와이너리라는 점?!
역시 독일 최고의 와인 모젤/라인강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저희가 온 목적 중 모젤강 와인을 좀 사가려는 이유도 있었기에~ ㅎㅎ
여러 와이너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아래 와이너리에서는 18유로짜리 2병이나 구매했습니다 ~.~
와이너리 내부에서는 시음을 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가게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시중지되었지만, 아래 가게와 같이 큰 곳은 아직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베렌아우슬레제급 와인이 전시된 코너입니다~ ㅎㅎㅎ
보통 슐로스 요하네스부르크 베렌아우슬레제는 0.5L에 120유로가까이되는데, 모젤 와인들은 정말 저렴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1병에 15~20유로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품종은 리슬링, 오르테가)
오르테가(Ortega) 품종은 테스팅을 하며 처음 먹어봤는데, 꿀과 과일향이 조화롭게 섞인 정말 색다른 맛이라 구매했습니다 ㅎ
오르테가 품종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ㅎ
이번에는 골목에 있는 와이너리에 들어가볼까요~~!
모젤강 와인병의 특징으로는 바로 초록색 병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재는 트랜디한 와이너리들에 의해 그 특징이 반드시 들어맞지는 않지만, 일단 초록색병을 사용한다면 모젤와인! 하고 확신은 됩니다.
일부러 다른 지역에서 특이한 초록색을 사용하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ㅎ
저희는 오늘 총 5병을 구매했습니다!
처음 구매해보는만큼 다양한 모두 다른종류로 1병씩 샀습니다ㅎㅎ
어느덧 구시가지 쇼~핑이 끝나고 강변으로 나오니, 해가 살살 지고 있었습니다.
요즘 독일은 해가 정말 갑자기 져버리는데요, 한 5시되면 벌써 어둑어둑합니다.
건물들에 불도 슬슬 켜지는것이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2시간정도나 가야하니깐 말이죠~
일단 도시가 너무 아름다웠던 코헴.
와인을 집에와서 먹어보니 앞으로 몇 번은 더 방문하게 될 도시일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뵈요~!
해당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그리고 아무 광고 한 번만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 > 독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여행) 독일 그림형제의 도시 카셀 여행~ 빌헬름회에 산상공원! (0) | 2021.03.13 |
---|---|
독일 여행) 독일 소도시 마르부르크 여행_ 가볍게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0) | 2021.02.16 |
독일 여행) 한국인이 잘 모르는 독일의 숨겨진 명소! 엘츠성 여행 (0) | 2020.10.26 |
독일 여행) 뤼데스하임 여행! 독일 최고의 리슬링 와인 산지 feat 슐로스 요하네스베르크 (0) | 2020.10.14 |
독일 여행) 드레스덴 여행! 맛집 레스토랑 카페 추천 (0) | 202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