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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독일에서의 생활, 독일인의 문화

독일에서 삼겹살 사먹기. 알레스슈나이더로 다 썰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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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기를 살 때는 한국처럼 예쁘게 썰어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예쁘게 썰어서 판매하는게 있다면, 따로 요청을 했거나 가격을 약간 더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죠.

그럼에도 한국처럼 대패삼겹살 사이즈의 얇은 삼겹살, 불고기를 해먹을 수 있는 소고기 등은 거의 불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제가 사랑하는 삼겹살(Schweinebauch)의 경우에는 독일인이 잘 안먹기 때문에 엄청나게 크게 파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잘려져 있는 경우에도 돼지껍대기 등은 일일히 잘라줘야해서 불편하기도 하죠.. (냄새때문에 ㅠㅠ)

 

오늘 저희가 사온 삼겹살은 약 5kg의 대형 덩어리입니다!

우리집 도축 전문가 남편이 한 달에 한 번씩 열일해야하는 날이기도 합니다요!!

 

 

최대한 기름이 적은 부위로 골라왔습니다.

비닐을 벗겨내니 삼겹살의 자태가 드러납니다~ 

남편은 요리저리 돌려보며 같은 삼겹살이라도 어느 용도로 사용할 지 먼저 가늠을 합니다.

구이용, 볶음용, 수육용, 뼈찜용 등등..

 

 

 

먼저 삼겹살에 붙어있는 뼈를 제거합니다!

뼈는 사시미칼 또는 일반 칼로 슥슥 당기면서잘라주면 잘 분리됩니다.

뼈 옆에 붙어있는 고기는 나중에 돼지갈비 뼈찜 용도로 남겨두면 됩니다~

 

 

남은 살코기들은 생각해놓은 용도 부위에 따라 크게 우선 자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알레스슈나이더.

독일어 말 그대로 뭐든지 자르는 기계!  다 잘라버리겠어~!

네. 우선 껍질부터 손쉽게 잘라내줍니다.

 

 

능숙하게 알레스슈나이더로 대패삼겹살 부위를 차곡차곡 잘라줍니다.

굵기조절이 쉬워서, 제가 원하는 모든 모양대로 남편이 척척 도축해줍니다.

위아래 높이가 좀 예쁜 삼겹살은 구이용으로 정했고, 뼈를 잘라내고 남은 작은 부위들은 모두 대패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나중을 위해 차곡차곡 예쁘게 삼겹살들을 종이호일에 담아서 보관을 합니다~

대패는.. 콩나물불고기(삼겹살)을 해먹을겁니다! ㅎㅎ

더 이상 자르기 어려울 정도의 굵기로 남으면 막고기용으로 찌개에 넣기 위해 봉투에 픽픽 던저넣으며 마무뤼~!

 

 

독일 살면서 알레스슈나이더를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기왕 살꺼 일찍 사자고 하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만족합니다!

비싸지도 않은 삼겹살을 1cm씩 잘라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엄청 눈치보입니다 사실..ㅠㅠ

기왕 집에서 계속 밥을 해먹을거면 1년이라도 일찍 사서 잘 써야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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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남편이 지난 5년간 경험한 독일생활을 바탕으로 책을 작성했습니다~

독일생활 초창기부터 정말 힘들게 경험하고 배운 내용들을,

이후 독일에 오실분들이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도록 많은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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