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여름도 꽤 뜨겁습니다. 한국처럼 습도가 높진 않지만 해가 굉장히 쎈 편이에요.
주말에 아무생각없이 테라스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때 였습니다.
여름.. 태양.. 햇볕.. 구름이 예쁘다.. 음.. 갑자기 와인밭이 가고싶어졌습니다. 남편의 옆구리를 푹 찔러 출발했어요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길에 찍은 그 동네 사진이에요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힘이 납니다.
왼쪽사진처럼 이 깃발이 보인다면 다 도착하신거에요 무료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려서 사진을 우선 남겨봅니다.
사실 코-그질병이 한참 심할 때 놀러 온 적이 있었는데 몇년만에 다시오는지 뭔가 바뀐게 거의 없는 것 같으면서도 반갑고 그랬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바뀐건 저 문을 지나갈 때 방문객 이름을 적는게 없어졌다는거에요 ㅎㅎ
저희의 목적은 오늘 와인이 아닌 와인 밭 입니다. 와인을 마시러 온것이 아니기에 과감하게 식당과 상점은 포기하고 대신 옆에 있는 성당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깜빡하고 성당의 외관 사진은 빼먹었지만..
저 링크를 타고가면 성당의 외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냥 아주 작고 귀여운 독일 성당느낌이에요.
넵 내부는 요런 느낌입니다. 뭔가 오르간을 새로 설치했다는 말 같은데.. 음.. 그런갑다 하고 둘러만 보고 나왔어요.
나오는길에는 성당내부나 외관을 예쁘게 찍은 엽서를 무인판매하고있습니다. 사고싶었지만 현금이 없었어요 ..
와인밭으로 다시 정신잡고 이동하려는 찰나 저를 유혹하는 와인판매점..!
와인을 잔으로 팔고 피크닉세트도 대여 해 주더라구요.
위장이슈로 술을 현재 마시지 못하는 저에겐 그림의 떡 .. 그저 눈물만 흘리며 구경합니다.
위치도 좋고 뷰도 너무 좋은곳에 있어요
2인 피크닉세트 39유로.. 그리고 잔과 병당 와인가격이 적혀있어요
잔 보증금은 5유로, 반납할 때 돌려줍니다.
위장을 1년간 열심히 건강하게 만들어서 내년 여름에서는 저 피크닉세트를 먹는걸 목표로 할거에요!!
멀리 라인강이 보이면서 포도밭을 구경하는거 너무 좋았습니다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은코스에요.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와인은 포도중에서 리슬링 품종을 쓴다고 알고있습니다.
네 화이트와인이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와인입니다.
리슬링 포도가 원래 이렇게 작은걸까요.. 아직 덜 자란걸까요? 잘 모르지만 어쨌든 포도가 귀여워요.
뤼데스하임과 가까운 곳 이기도 합니다. 뤼데스하임보단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슐로스요하니스베르그에 방문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거에요.
특히 슐로스요하니스베르그의 와인 정말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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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인 저희 부부에게 정말 큰 힘이 될꺼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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