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 부부가 2022년에 드디어 방문한 크리스마켓 마켓, 뉘른베르크 마켓을 소개드립니다!
독일에 오기 전부터도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마켓의 다섯손가락에 항상 꼽히는 뉘른베르크 마켓이기에,
언젠가 독일살면서는 꼭 가봐야지 하던게 드디어 5년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ㅠ.ㅠ
일단 크리스마스 마켓의 규모도 다른 도시들에 비해 굉장히 큰 것도 있지만 (유럽 최대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기네스북에 에 올랐다는!!)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은 위의 사진과 같은 크리스트킨트(Christkind) 라는 아기천사를 마스코트로 하는 문화가 있답니다.
2년에 한 번씩 16~19세 여학생 중 주민투표로 뽑혀, 크리스마스 마켓의 개막식과 같은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하니..ㅎㅎ
뉘른베르크만의 기념 마스코트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뉘른베르크까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를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은데..
좀 더 여유로운 관광을 위해 1박 숙박을 하기로 했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직접적으로 열리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마켓이 열리는 Alt-stadt를 통과해서 돌아다니는 City train이 돌아다닐정도로 중심지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이미 Alt-stadt의 호텔금액은 상상초월.. (1박에 30만원 이상!!)
하지만 열차를 탈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기에..
처음와본 뉘른베르크를 구경도 할 겸, 또 메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니더라도 군데군데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며
슬~슬~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작은 크리스마스마켓도 반갑고 즐거웠지만,
중간중간 도시속의 악사들과 퍼포먼스를 하는 분들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작지점.
한 10분? 정도 걸어온 것 같습니다 ㅎ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요~
가장 입구에서 저희를 반긴건,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시작한 가장 예쁘고 고퀄리티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점인
캐테 볼파르트 (Kaethe Wohlfahrt) 뉘른베르크 점이였습니다.
독일, 스위스의 유명 마켓에서 항상 발견할 수 있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기념품샵입니다 ㅋㅋ
사실 내일은 남편과 뉘른베르크에서 하루 숙박 후 캐테볼파르트 본점이 있는 로텐부르크에 갈 예정이었어요.
그래도 거기서 파는게 있고, 여기서 파는게 있고!! (수제로 장식품을 만드는 곳이기에)
무조건 하나는 살 생각으로 입장합니다.
로텐부르크의 캐테볼파르트 본점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이제 메인 마켓으로 이동합니다~
마켓 규모가 거의 드레스덴보다 더 컸는데, 아쉽게도 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다 돌아보는데.. 거의 4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꼼꼼히 보긴 했지만..ㅋㅋ
(남편은 힘들어서 숙소가자고 징~징~ 확그냥!!)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이야 뭘보든 새롭고 재밌고..
또 분위기마저도 뭔가 사랑스러웠습니다.
어른이고 아이고 두근두근 거림이 느껴지는 곳임을 이곳 뉘른베르크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돌아다니다가 소세지도 먹고~ 맥주도 먹고~ 글뤼바인도 먹고~
성당앞에서 좀 쉬다가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돈 내야 한다니 또 안들어가고 ...
기념품도 좀 사고~ 하니 어느새 4-5시간동안 마켓을 다 돌아본 것 같았습니다.
마켓을 제외하더라도 성모 대성당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늘도!
저도 이제 충분히 놀았으니~
남편놈의 소원대로 숙소에서 좀 쉬다가 오기로 합니다.
숙소로 가는길에 미쳐 못봤던 아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또 발견!
숙소로 가던 발걸음을 바로 돌려버립니다.
이 곳에서는 주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존과(양초만들기, 장식품만들기 등),
아이들 또는 아이들과 함께 탑승하는 놀이기구같은것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아니니.. 참여할 수 없었어요 ㅠㅠ 나도 양초만들고싶었는데..
숙소에서 추운 몸좀 녹이고, 한 숨 자고났더니 어느새 저녁.
그래도 크리스마스지역에서 하루자는데 야경은 한 번 봐야죠!
다행히 남편놈도 적극적으로 따라와줍니다.
낮에는 처음에 약간 흐리다가 맑아졌는데.. 한 숨 자고왔더니 눈발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평소엔 춥다고 싫어했겠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 마켓만을 위한 여행이기에 뭔가 기분이 납니다!
이때가 오후 9시가 거의 다가오고 있었는데..
뭔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없고 하나 둘 나오고 있네요..?
끝나는 시간이 다가오나봅니다 ㅠㅠ 젠장 늦었다!
혹시 야경을 보실분들은 오후 9시 이전에는 오셔야해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적어져서
아까 낮에 자세히보지 못했던 장식품들도 실컷 구경하고, 성당주변에서도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ㅋㅋ
남편놈이 왜 나온거냐고 투덜거리지 않아서 대견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뉘른베르크 포스팅은 여기까지로 저도 마무리하고~ ㅎㅎ
다음날 방문한 로텐부르크 포스팅은 아래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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