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 살면서 반드시 한 번은 가본다는 비스바덴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에 온지 5년만에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30분도 안걸리는 거리를 왜 이리 늦게 와보았을까요.ㅠㅠ (코로나!!)
독일과 그 주변나라의 큰 도시들에서 매 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 쯤 시작하는 문화인 크리스마스 마켓.
특히 독일은 다른 나라들보다도 정말 작은 마을에서도 마켓이 열립니다.
그 중 비스바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Sternschnuppenmarkt" 이라는 명칭으로 따로 불릴 정도로 헤센주에서는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역시나 술 한잔 제대로 할 수 없을정도의 엄청난 인파였지만, 또 그런게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ㅋㅋ
사실 저희는 사람이 엄청 많은 축제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접어두고 즐겨보기로 합니다!
비스바덴의 Alt-stadt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하지 않을때에도 정말 예쁘고 중세분위기가 뿜뿜나오는 관광지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마켓의 아름다운 조명이 더해지면서 어디를 바라봐도 정말 아름다운 뷰를 자랑했습니다.
일단 축제에 오고보니 따뜻한 글뤼바인부터 한 잔 해야겠습니다.
안주는.. 소세지보다는 바로바로 구어지고있는 피자로 결정! ㅎㅎ
남편이 피자를 주문하는 동안 저는 글뤼바인을 후닥 주문하러 갑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 줄도 길고.. 먹을 자리도 잡아야하고... 바쁘다 바뻐~!
(사실 뭘 사러 왔기보단 먹으러 온 비스바덴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ㅎㅎ)
운좋게 자리를 잘 잡았는데 ~.~
마침 딱 맞게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공연.
비스바덴에 있는 취미 노래 아카데미에서 준비했다고 하네요.
남편과 올 한해 고생했고 내년에도 잘 해봅시다 우쭈쭈 이야기하며,
벌써 글뤼바인을 몇 잔을 마셨을까요.. ㅋㅋ
그래도 예쁜기념품 하나라도 사가자며 돌아다녀보는 크리스마스마켓.
사실 이미 집에 넘쳐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기념품들이 있었기에.. ㅋㅋ
그냥 슈니발렌 1개씩 사서 집에 가기로 결정! 이번달에 여행으로 돈을 이미 너무 많이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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