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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독일

독일 여행) 기차타고 독일 제 2의 도시 함부르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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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에 이어 제 2의 도시 함부르크.

같은 독일에 살고 있지만 저희 집에서는 스위스보다 멀어 지금껏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런 와중에 운 좋게 굉장히 저렴한 기차티켓을 겟하여 결정하게된 함부르크 기차여행!

긴 여행은 아니었지만 정말 예쁜 독일 대도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가볍게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사람이 가득 차 있는 기차 플랫폼
같은 독일이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5시간이나 이동해야 하는 먼 거리였습니다..

 

 

함부르크는 독일 내에서도 대도시이지만 유명한 관광도시이기에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점이라 더더욱 사람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기차 플랫폼 사람이 가득차있다

 

북적이는 인파에 비해 함부르크의 중앙역은 프랑크푸르트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새삼 프랑크푸르트의 중앙역이 정말 잘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답답하던것이 확 풀릴정도로 시원시원한 길이 보였습니다!

 

함부르크 중앙역 지하

 

함부르크 중앙역 외부

 

함부르크 시내

함부르크는 독일 내에서도 미식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속설로는 햄버거의 스펠링 Hamberger가 함부르크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도있고

(실제로 함부르크는 햄버거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또 이미 함부르크를 방문해본 제 주변분들은 중국분들이 운영하는 중식당이 정말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첫 끼니뿐만 아니라 꽤나 여러 번 중식당에 방문했습니다 ㅎㅎ

 

China Feng 내부
가장 먼저 방문한 중국 레스토랑 China Feng 내부
매운 소고기 사천요리
너무 맛있게 먹은 사천음식들. 역시 한국인 입맛엔 매운게...ㅋㅋ
하얀접시에 담긴 동파육
동파육도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배도 채웠겠다~

구시가지로 이동해 함부르크의 멋진 건물들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함부르크 시청사부터 이동~

 

함부르크시청

경찰서 입구부터 유럽유럽합니다~ ㅎㅎ

프랑크푸르트보다도 훨씬 화려하다고 느꼈습니다 ㅋㅋ

 

경찰서 입구 사자동상

 

함부르크 시청 내부역시 너무 멋있었고,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사진포인트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함부르크 시청 내부

 

시청 밖 광장에서는 오늘이 인도의 독립기념이라고 들었던것 같은데.. (8월15일)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함부르크 시청

 

함부르크의 명물 중 하나인 Alster Fountain 앞에서 맥주한 잔 씩 남편과 즐기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바로뒤에 있는 버블티집에서 또 한 잔씩 사와서 즐기는 평화로움을 만끽합니다~

강변 산책로
강과 유람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즐기다보니 어느덧 드리운 석양에,

시간이 지남을 알았는지 갑자기 허기지는 저희들..

 

강과 유람선
강과시청
강변레스토랑들

강변에 정말 멋진 레스토랑도 많았지만,

일단 함부르크 왔으니..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JIM BLOCK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낮시간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저녁엔 줄을 엄청 설 각오를 하고!!

 

매장간판

생각보다 줄이 엄청 길지는 않았고 줄도 금방금방 빠져서 좋았는데 ㅎㅎ

막 햄버거가 명성값만큼 가격도 좀 있었고, 맛의 경우도 일반적인 수제 햄버거집 정도로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먹었다는 도장은 찍었으니 만족!

 

매장 카운터
줄 서있는 손님들
햄버거와 맥주 세트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함부르크.

긴 시간을 이동했기에 호텔로 이동~

 

zeit 사옥

 

다음날, 시내 광장 외 엘베강 주변의 명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큰 포트로도 유명한 상업도시입니다.

따라서 강변으로 과거부터 사용하던 터널도, 배를 정박할 수 있는 시설도 많습니다.

 

횡단보도

 

운하
함부르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Elbphilharmonie와 엘베강변의 오래된 건물들
운하
뭔가 굉장히 독..일 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건물들

 

운하
산업혁명다시 지어진 건물들은 대부분 강변을 위주로 지어져있습니다.

오늘의 아점은 바로 이 함부르크의 운하인 Speicherstadt의 중심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역사가 100년가까이 된 오래된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식당 전경
식당 테이블 매트
과거에는 트럭을 이용해 생선요리를 판매해왔다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생선요리사진
생선요리들이다보니 맛은 있었지만 엄청.....비렸습니다 ㅠㅠ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ㅋㅋ

배도 불렀겠다 함부르크의 유명한 관광명소 엘베터널로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약간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엘베터널

 

엘베터널

엘베터널은 100년도 넘은 길이 약 420m의 엘베강 밑을 통과하는 터널입니다.

차량이 이동하는 통로가 아닌 자전거 또는 사람들이 이동하는 터널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터널 아래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는 100년도 넘었음에도 전기로 운용되고 있어 놀랐습니다.

 

엘베터널 엘레베이터 천장
엘베터널 엘레베이터 문

함부르크를 방문할 당시인 8월에는 독일이 정~말 더웠는데.. (40도 가량..)

터널 안쪽은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길이가 살짝 길어서 괜히 넘어온건가 저는 좀 후회를... ㅋㅋ

 

엘베터널내부
엘베터널내부

길긴 했지만.. ㅋㅋ

어느덧 강넘어로 넘어오니 멋진 함부르크 강너머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멋진 뷰포인트를 선점하고 있어 좀 기다렸습니다...ㅠㅠ

 

엘베강전경
엘베강전경

 

멋진사진 몇 방 박고~

다시 강 건너편으로 건너가 물결모양 랜드마크인 Elbphilharmonie 로 이동했습니다.

입장료가 유료라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도장은 찍어야하니..!

 

Elbphilharmonie
멋지긴 한데.. 입장료가 8유로라니.. 너무비싼것 같습니다 ㅠㅠ

그냥 입장료대신 건너편 카페에서 숨좀 돌리며 한 잔 하기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이런 평화로움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운하사진

마지막으로 함부르크를 떠나기 전 조금 남은시간에,

성 미카엘 성당에 방문했습니다.

멋진 유럽 성당에서 감사 기도도 드리고 경건한 풍경을 감상하던 중,

시간을 맞춰가지 않았는데 예배시간과 겹쳐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ㅋㅋ

(생각보다 좀 오래 머물러서 당황..)

 

 

성미카엘성당 동상
성미카엘성당 외부
성미카엘성당내부

이상으로 함부르크 여행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함부르크에서 긴 시간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독일에서 몇 안되는 항구도시에서의 상쾌함과 독일스러움이 섞인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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