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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베네룩스

벨기에 여행) 벨기에 브뤼헤 여행~! 1박2일 여행 일정 정리~! 이제 코로나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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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여행 포스팅의 하이라이트.

저의 유럽 최애도시인 루체른을 위협할만한 또 다른 저의 최애도시가 된 브리헤.

드디어 그 브뤼헤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브뤼헤는 어느 곳을 가던 그 곳이 관광포인트일 정도로 정말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ㅠㅠ

 

브뤼헤까지 저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을 마친 후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국경이 뒤죽박죽한 바를러나사우를 지나, 

플란더스의 개의 배경지로 유명한 안트베르펜을 지나~~지나~ 도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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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브뤼헤에 가기전에 뭘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포스팅 초반부터 비밀을 말씀드리자면.. ㅋㅋ

브뤼헤에서는 검색을 해도 여행코스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맛집, 뷰좋은 카페같은 이야기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관광명소 여러곳을 정해두고 코스를 짜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었어요;;ㅠㅠ

 

 

그럼에도 벨기에에서 가장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니..? 그 브뤼셀을 두고??

그렇게 대략적인 코스준비도 없이 떠났던 브뤼헤 여행을 다녀온 지금.

저는 그 말들이 전부 이해가 됬습니다.

그냥 브뤼헤는 어딜가든 관광지였으니까요!

 

강으로 둘러쌓여있는 브뤼헤의 구시가지

 

브뤼헤에서는 구시가지 내부 어느곳에 호텔을 잡으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뷰를 룸에서 바라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밖에 어딜 나가도 뷰포인트다보니 ㅠㅠ

가격을 생각해 편하게 잘 수 있는곳으로 골라야죠!

 

저희가 머문 호텔 아라곤 앞에서 바라본 구시가지의 시장광장. 브뤼헤의 종탑이 보입니다!

 

여느 유럽의 도시들답게, 브뤼헤 또한 광장을 중심으로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광장 주변으론 브뤼허의 종탑, 대성당, 시청사, 궁전 등등 중심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광장의 뷰를 안주로 하며 한 잔 하는 레스토랑들이랑요~

 

 

과거 귀족들이 살던 고급 건물들, 시청사 건물들을 많이 오픈하여,

카페, 레스토랑으로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기 테라스에서 점심을 먹으려면 예약은 필수겠죠? ㅠㅠ

 

구시청사 2층 레스토랑에도 빼곡한 사람들

방문했던 당일은 부활절 당일이기도 했지만,

위드코로나가 어느정도 진행된 유럽의 관광인파들이 터져나온 날이기도 했습니다 ㄷㄷ

 

어딜가나 사람들에 밀려 정해진 루트없이 밀려다녔습니다 ㅠㅠ

아니 벨기에 왔으면.. 와플이라도 하나 먹어야하지 않겠어요?

겨우 와플하나 먹는데도 줄이...........

일단 식후경말고 경후식으로 우디르급 전환!

 

광장근처 벨기에 와플집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절대 사먹을 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ㅋㅋ

일단.. 일단!!

사람 좀 없는곳으로 갑시다!

내가 상상한 브뤼헤는 평화롭게 강가에서 예쁜 건물들 보며 힐링하는 여행이란 말이에요! ㅠㅠ

강을 향해 걸어갑니다..

 

광장보다는 좀 적은(?) 시청 앞 광장. 건물이 황금황금해서 너무 예뻤습니다 ㅎㅎ

확실히 강가로 걸어오니 이제 좀 브뤼헤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ㅋㅋ

뭔가 여유로운 분위기!

 

 

마음은 밖에 테라스에서 와인, 맥주한 잔 하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암스테르담에서 바를러나사우, 안트베르펜을 갔다가 오후늦게 브뤼헤에 도착했기에..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애매한 오후4시에 여는 곳이 있을까.. 했을 때 발견한 Poke집!

 

먼가 브뤼헤의 분위기랑 맞지는 않지만..ㅋㅋ
크ㅡ앙! 정ㅡ글!
그래도 배고파서 어지러웠는데 든든하게 채워줬습니다~

밥먹고 나오니 사람들도 좀 많이 빠진 것 같았습니다.

브뤼헤 구시가지 내부에 숙소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오후 5-6시쯤 되면 대부분 빠져나가 

저녁에는 한산한 브뤼헤를 드디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그냥 배가 고파서 정신이 없었던걸까요? ㅎㅎ

 

이제 브뤼헤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시청 앞도 눈에띄게 한산해졌죠? ㅎㅎ

 

브뤼헤는 구시가지만 보더라도 생각보다 작지 않은 도시입니다.

1박2일의 시간으로는 전부 다 보기에 시간이 좀 모자라다고 느낄정도이니까요.. 

빨리빨리 한국인이라면 가능하겠지만?? ㅋㅋ

때문에 하천으로 둘러쌓인 도시를 편안하게 관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를타고 구경하는 것입니다 ㅎ

 

관광용 보트를 운영하는 회사가 정말 많았습니다. 10개 이상의 선착장이 있어요!

 

저 또한 수 많은 도시들에서 배를 타고 관광을 해보았지만,

그 수로로 유명한 암스테르담보다도 브뤼헤가 훨씬훨씬 관광하기에 좋았습니다.

(베네치아는 예외!! ㅋㅋ)

 

어딜 가든 뷰포인트이기에, 굳이 운전사 아조씨가 설명하는걸 듣지 않아도 너무 즐거웠어요

 

하지만 보트로 관광하는 것은 공기가 신선한 내일 아침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튼튼한 저의 두 다리로 하천변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힐링하면서요!

 

그냥 걸어다니면서 힐링 힐링~
15세기에 지어졌다는 고풍스러운 건물들. 오밀조밀 지어놓은게 예쁩니다!
여기는 구시가지 내부에 있지만, 현지분들이 사는 곳 같았습니다

 

동네 교회지만 주변 건물들과 동상의 멋스러움이..

자동으로 카메라를 들게 합니다!

 

 

사실 이 교회의 뷰는 저 앞쪽 다리에서 찍어야 제대로이지요~

석양이 지는 브뤼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만큼은 관광객들의 걸음속도도 느려집니다~

사진만으로.. 저희가 느꼈던 그 여유로움을 100% 다 전달하지 못하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베네룩스여행 전체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 3시간동안의 산책.

그 때문에 저의 제 2의 최애도시가 브뤼허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막힌 수로앞에서 오리가 집을 짓고 새끼들과 올라와 앉는걸 한참이나 쳐다봤습니다.

슬슬 배가 고프니 이제 레스토랑으로 이동~!

 

 

광장으로 돌아가는길에 보이는 풍차들~

이런 풍차가 5-6개가 있었습니다.

 

 

풍차옆 언덕에서 바라본 브뤼헤의 일몰!

다른 일몰포인트도 많았겠지만 우리 부부 둘이 여유롭게 산책하다가 바라봐서인지,

더 특별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일몰을 바라보며 다들 멈춰섰습니다.

어느새 브뤼헤 종탑 앞 광장에는 그 많은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마차들과 말들도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원래 수제맥주집에서 즐기려했으나..ㅠㅠ

부활절 연휴를 무시한 탓에.. 예약은 이미 풀북.. 

일단 저녁 늦게라도 가기로 하고~

스페어립 무한 리필집인 "Mozart, More Than Just Ribs" 에 방문했습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Mozart

 

벨기에 답게 역시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었구요~

묵직한 바이젠, 둔켈, 필스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맥주는 둔켈이 가장 맛있었습니다만 개취니까 다 드셔보세요 ㅋㅋ

 

32.5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스페어립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뭐..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1인당 2판을 먹기에도 버겁긴 했습니다 ㅋㅋㅋ

무엇보다 립과 함께 나오는 감자가...

엄청 배부른데 맛있어!! 젠장.. 고기를 먹었어야 하는데..

 

감자가 대존맛..ㅠㅠ
립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먹고 ㅋㅋ

벨기에 맥주에 반해 꼭 여러 종류의 맥주를 꼭 먹어야 겠다는 남편을 따라..

마치 진정한 맛집 스멜이 풍기는 골목 초 구석의 수제맥주집

"De Garre"에 방문했습니다~ 
(현지인이 대부분.. 서버/주인분들이 엄청 친절한데 영어를 잘 못하신다는 거에서 합격!@ ㅋㅋ)

 

Cookie's 아니고요~ 더 안쪽에 들어가야 있는 De Garre입니다!

완전 현지인들 분위기의 수제맥주집!

한 잔 먹고 남편이 이 맥주집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를 한짝 사버렸습니다.

으찌 들고갈라고... 

 

2층 구조였지만, 1층이 주문하기 쉬워서 더 좋아요!

남편이 1짝을 사버린 De Garre 자체 생산 수제맥주인 garre.

벨기에 맥주는 거품을 많이 내서 따라주는것이기에 잔이 크게 나옵니다!

 

너무너무 부드러운데 도수가 은근 쌔서(8도) 기분이 금방 좋아졌습니다 ㅋㅋ

 

그리고 벨기에 크레프트 비어 중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Gulden Draak 도 영접했습니다!

와.. 이거에도 반해서 맥주+잔 세트를 다음날 맥주샵에서 사버렸습니다..!

 

잔도 묵직하고 드래곤의 핏줄까지 느껴지는것 같아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ㅋㅋ?? 먼말이지 ㅋㅋ
완.. 아니 투샷! ㅋㅋ

아.. 저는 굴덴 드락을 먹은 이후 기억이 없어져서 ㅋㅋ

어찌됬건 호텔로 들어와서 잘 자고.. (남편 고생했어!)

다음날 저희 기준 매우 이른 아침(7시반? ㅋㅋ), 사람들 없을 때 아침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차들도 출근출근!
텅~ 빈 브뤼헤의 종탑 광장! 이거지~

일찍 일어나는 관광객이 나홀로 멋진 뷰를 독점한다? ㅋㅋ

여유로움을 이어나가는 브뤼헤 여행. 

좋아좋아~

 

 

어제는 자세히 보지도 못한 시청의 문양도 자세히 구경하고~

곰과 사자 문양이었군요!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먼가 차가운듯 하지만 상쾌한 공기!

그리고 이 색감! 너무 좋아요~

 

텅~ 빈 보트탑승장이지만, 아침의 색감이.. 브뤼헤임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벨기에/네덜란드에서 유명(?)한 비둘기 요리집..

으.. 먼가 한국인들은 비둘기 요리.. 하면 좀 그러네요 ㅋㅋ

 

여기는.. 부활절임에도 저녁에도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ㅋㅋ
저는 비둘기의 저 눈이 너무 무섭습니다.......

 

산책을 간단하게 마치고 오늘 오전은 어제 안가본 남쪽으로 가봅니다~

브뤼헤 중앙역에서 구시가지로 가는 입구에 있는 예쁜 호텔이자 카페.

 

강을 마음껏 바라보라고 의자도 군데군데 많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길이라고 하던데.. 

여튼 브뤼헤의 종탑 뒤쪽으로 걸어가봅니다!

 

 

종탑으로 가다가 만난 메인 거리.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맥주샵.. 어제 먹은 Gulden draak이 생각났습니다.

 

맥주잔과 굴덴드락 세트! 2개 샀습니다ㅎㅎ (하얀게 훨씬 맛있었어요)

 

음~ 먼가~

보트타기 좋은날 같죠?! ㅋㅋ 

(아니어도 그래야 합니다!)

 

 

전혀 보트타는 곳 같이 생기지 않았지만 ㅎㅎ

이 곳으로 들어가면 보트타는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아 물론 티켓부터 사고!

 

 

가격은 30분에 12유로로 크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카드도되용~

 

 

우리 보트가 올때까지 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거도 즐거운 브뤼헤 시내전경!

 

출발!!

 

출발~~

수로 다리는 머리가 닿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가장 낮은 다리라고 합니다~

 

보트를 타다보면 건너편에서도 보트를 자주

만납니다~

손흔들어 주는 센스!

 

 

어제 열심히 걸어다닌 곳들을 보트로보니 확실히 편하긴 하네요~

먼저 보트를 타고 걸어다녀볼꺼 그랬나요? ㅋㅋ

그래도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타는 보트가 저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자회 하는날~

 

저희도 그랬지만, 보트타고 오는 우리들을 촬영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손흔들어주면서 지나가는 여유~

 

 

어제 석양을 보며 걷던 현지분들이 살 것 같은 지구도착~

다시 봐도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멋진 동상과 주변 환경들이 멋스러웠던 브뤼헤의 작은 교회.

건너편 다리가 약간 멀어서 아쉬웠는데, 중간쯤에서 보니 동상도 눈에들어오고

더욱 멋집니다!

 

어느덧 출발지점으로 도착~

사실 브뤼헤 1박2일 포스팅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브뤼헤라는 곳 자체가 너무 예쁜곳이라 어디를 꼭 가세요! 이런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하나하나가 다 예뻤고, 평화로웠고.. 그걸 더 느껴보고싶어 좀 더 한가로운 연휴가 아닐 때

다시한 번 꼭 오고싶은 그런 몇 안되는 도시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인 헨트, 브뤼셀편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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