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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그리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터키

크로아티아 여행)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러플 산지 모토분 방문기~~! 천공의성 라퓨타 배경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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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모토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러플 산지인 이스트라 반도에서도,

가장 유명한 트러플 산지입니다. 

또 한국인들에게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천공의성 라퓨타의 배경도시로도 유명한 고(高)도시 입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도시인 모토분의 전경

 

모토분에 방문하기 전 보통 방문하는 카페인 Caffe Bar & Fast Food Vidik.

모토분의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모토분의 지형이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고 하더라도 

차로 성 입구까지 접근이 가능하기때문에 렌트카만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마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크로아티아의 유명 관광도시인 로빈이나 풀라, 그리고 슬로베니아 피란에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가는 길에 잠깐 들려서 이 오래된 도시를 경험하고, 트러플 기념품까지 덤으로 구매하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모토분으로 가는 길. 멀리서 바라봤던 모토분을 아래에서 바라보니 정말 천공의 성처럼 느껴집니다.

 

모토분으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과연 세계적인 트러플 산지답게

곳곳에서 트러플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모토분 안에는 훨씬 많이 있겠죠?

 

예전에는 돼지들로 트러플을 찾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개와 함께 채집을 많이들 한다고 합니다.

 

모토분 마을 안쪽에는 허가된 차량만 진입할 수 있기에,

여행객들은 도시 바로 바깥쪽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또는 길가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주차비용은 1시간에 1유로정도로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을것이라 생각해서 길가에 주차를 했습니다.

 

길가쪽에 차량이 많아 미리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길.

열심히 올라왔건만 의외로 공영주차장이 넓어서 좀 더 안쪽으로 차를 가져왔어도 좋을 뻔 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약간 등산했다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ㅎㅎ

(맛있는 트러플을 먹기 전 식전운동으로!!)

 

왠지 구름이 갑자기 밀려오는게.. 비가 올 것 같은..ㅠㅠ

 

어찌저찌 모토분 입구까지 도착!

엄청 대문짝만하게 모.토.분. 써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박한 곳..ㅋ

 

 

고(高)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모토분에 와 보니 분위기가 중세시대 뿜뿜하는 고(古)도시일 줄은 몰랐습니다.

중세 판타지 세계로 들어온듯한 모토분의 골목 하나하나..

 

길에 경사는 좀 있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트러플 가게들.
헉헉대면 거의 도착한 모토분 구도심 입구

 

분명 슬로베니아 이졸라에서 모토분으로 출발할때만 해도..

아니 모토분을 멀리서 바라볼때만 해도 정말 날씨가 맑았는데.ㅠ.ㅠ

저~~ 멀리서 몰려오는 엄청난 비구름.. 

지대가 높은 모토분에서는 앞으로의 날씨 예측이 가능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어마어마한 비구름.. 소나기같습니다 ㅋㅋ
이쪽으로 오지마!! ㅠㅠ

 

멋진 테라스를 요청한 남편의 노력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젖어버리는 뷰맛집자리..

저희 포함 모두 먹던 빵하고 와인을 들고 안쪽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ㅋㅋ

 

 

의외로 가게 안쪽도 너무너무 클래식하고 좋은 분위기 ㅎ

다들 갑작스럽게 음식을 들고 안쪽으로 들어왔음에도 웃음기가 끊이지 않는 이 곳.

너무 맛있는 이 곳의 식사때문도 한 몫 했다고 확신합니다.

 

다들 갑작스럽게 자리를 옮겼지만 비를 닦아내고는 무슨일이 있었냐며 다시 즐겁게 웃으며 여행을 즐깁니다.
제가 지켜낸 트러플 소스와 식전빵 그리고 와인..ㅋㅋ
인생 트러플 크림스프..ㄷㄷ
어제 이졸라에서 먹었지만 더 놀라웠던 트러플 카르파쵸..ㄷㄷ
트러플 향이 과할정도로 풍만했던 트러플 리조또...ㄷㄷ
맛있는 판나코타 푸딩까지.. 완벽했습니다 ㅋㅋ

 

와인 한 병과 트러플에 취해버린 제 자신이 너무 잘했다고 칭찬할정도로,

모토분에서의 식사는 너무 기억에 남을정도로 좋았습니다.

밥도 엄청 먹었으면 또 모토분 산책을 좀 해야죠? ㅎㅎ

비가 엄청나게 소나기처럼 쏟아진 후 이제는 좀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닦느라 바쁘신 직원분 ㅠㅠ
비로 인해 숨어버린 관광객들로, 모토분을 전세낸 것 같이 돌아다녔습니다.
다시 점점 파란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모토분

 

성벽쪽으로 들어가려면.. 

따로 5유로정도 금액을 내고 입장해야하는데,

5유로만큼 트러플 오일을 더 사가기로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ㅋ

굳이 유료 산책로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전경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약 150m의 짧은 산책로를 추가로 보기 위해 인당 5유로 씩 지불하는 것은 조금.. 비싼 듯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방문한 트러플 샵.

설명도 너무 잘 해주시고..

아니 그냥 시식을 하면 사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곳 트러플 가게입니다.

우리꺼와 지인분들 선물도 많이 구매했습니다.

 

설명을 너무 잘 해주시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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