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64)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오버우어젤 해아카페 (Haeah Cafe) 방문기! 지난주 오버우어젤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무려 평일에 말이죠 후후.. 차가 없는 저로서는 현재 사는 곳에서 오버우어젤까지 나가려면 편도로 1시간 30분은 잡고 움직여야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어쨌든 기분 좋게 오버우어젤을 방문했고, 그 기념으로 해아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또한 한국분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한국인이 만들어준 카페 음료가 먹고 싶으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오버우어젤에 제가 한인 카페는 달고나와 해아입니다... 우리동네에두 있었음좋겠당..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소모되지만.. 평일에는 뚜벅이로, 주말에나 남편이랑 차 타고 이동이 가능한 저로선.. 차 한잔 마시자고 방문하기엔 좀 멀었습니다.. 제가 입 독했을 시절에는 주말에 영업을 하지.. 독일에서 먹어볼 수 있는 상큼한 맥주 : 라들러 혹시 라들러 라고 들어보셨나요? 라들러는 독일에서 즐겨 마시는,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좋아하는 아주 달콤하고 상큼한 맥주입니다! 라들러라는 의미는 독일어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영어 rider)을 뜻합니다! 즉 그만큼 도수가 높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알코올 2~3% 정도 합니다) 라들러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맥주 + 레모네이드를 섞으면 되는데요. 하지만 굳이 맥주따로, 레모네이드 따로 살 필요 없이 독일 마트에 가면 아주 많은 라들러 상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맥주와 레모네이드의 비율은 40 : 60 또는 50 : 50 으로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오늘은 왠지 맛있는 맥주는 먹고싶은데~ 내일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라들러를 한 병 깠습니다~.~ (치사한 남편은 맥주를 깠습니다!.. 핫 초코 브라우니 (Conditorei Coppenrath & Wiese - Lust auf Kuchen Hot Chocolate Brownie) 어제 마트를 가서 순회하던 도중 갑자기 이걸 보고 사고 싶어 졌습니다. 초코 브라우니...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케이크가 꽤 맛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 원래 추천받은 제품도 사면서 겸사겸사 집어왔습니다. (원래 추천받은 제품은 추후 작성할게요) 냉동실에서 꺼내고 10분을 기다리면 됩니다.. 높은 칼로리가 눈에 띄네요 흠흠.. 뜯으면 포장되어있는 크림이 보입니다. 처음에 크림만 보고 음?? 했는데 자세히 보니 밑에 브라우니가 보이네요 냉큼 비닐을 뜯고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어.. 너무 달아 보이는데.....?? 2등분으로만 해서 먹기에는 너무 달아 보였습니다. 한 번 더 잘라줍니다. 1/4조각이네요 그리고 후기입니다. 너무 달아요.. 달아서 이가 아픕니다. 세상에 이렇게까지 달게 만드나 싶을 정도로.. 바버 멀티비타민 앰플 (Babor Repair Ampoule Concentrates Multi Vitamin) 이곳에 살고난 뒤 칼크가 듬뿍~ 들어있는 물 덕분에 씻고 난 뒤 엄청나게 당기는 현상으로 고생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가까운 데엠이나 로스만에서 사는 화장품들은 향(이라고 쓰고 냄새라고 부릅니다)이 하나같이 독해서 한국에서 사온 화장품이 줄어들 때마다 시시각각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럴 때 이 제품을 추천받은 것입니다.. 마데 인 절머니!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 앰플 화장품! 바버 앰플입니다! 뒷면에 뭔가 잔뜩 적혀있습니다.... 비타민 A, E, 프로 비타민 B5 및 어쩌고 저쩌고가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 장벽을 어쩌고 해 준다는 거 같습니다. 이 제품이 건성용이라는 건 이 포스팅을 쓰려고 아마존에 가격 검색했다가 알게 되었네요..;;;; 전 수분 부족 지성입니다.. 아마존을 보니 .. 독일에서 깻잎 김치 담구기! 장기 보관 겨울 대비용 작년, 독일에서의 처음 겨울을 보내면서, 깻잎에 대한 갈구는 엄청났습니다 ㅠㅠ 여름, 가을에는 직접 길러서 먹던 깻잎이 겨울에는 다 죽어버리니까요.. (깻잎은 다년 식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리 장기보관용으로 준비를 했던 것도 아니고.. 한인마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죠.. 있다 해도 비싸고.. 해서! 이번 겨울에는 깻잎과 함께 보내기 위해, 깻잎이 무성한 지금 깻잎김치를 담그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도 저희집 정원의 깻잎은 정~말 무성합니다~ 열심히 딴 깻잎은 "남편 세척기"로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무농약이긴 하지만, 깻잎의 특이한 향을 좋아하는 벌레들이 붙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이제 깻잎김치를 담그기에 가장 어려운 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양념장에 오래 재워둘 예정이기에, 조금 큰 통.. 독일 물가와 한국 물가의 비교! 독일 마트 REWE 탐방! 독일에 온 직후에 남편과 처음 독일 마트에 갔을 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익히 들어온 유럽 물가와 다르게, 정말 저렴한 독일 마트 물가에(당시 제 기준에서) 깜짝 놀랐었죠.. 그때는 유로.. 단 1유로가 얼마나 큰 돈인지도 머리로는 얼마인지 알아도, 실제 체감이 정말 안되긴 했습니다. (지금은 10유로만 써있어도 고민부터 합니다 ㅠㅠ) 독일에 온지 몇 년이 지난 지금, 만약 한국 친구들이 독일 물가는 어때? 라고 묻는다면.. 지금은 확실하게 어디가 훨씬 저렴해! 라고 쉽게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국보다 저렴한 부분도 있고, 훨씬 비싼 것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마트만 생각해보면.. 생필품 및 식품류 위주로 구매한다면 독일이 저렴한 것 같기는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한 번 저와 함께 독일 마.. 독일 프랑크푸르트 BBQ 입점! 방문 해보고 후기 2020년 8월, 수 많은 프랑크푸르트 및 근교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타겟으로 한!! BBQ가 드디어 입점했다고 합니다. 개점이 되기 전부터 프랑크푸르트 한인사회에서는 이미 소문이 쫙~ 퍼졌었습니다 ㅎㅎ 지점은 총 2개로 프랑크푸르트 시내1호 및 오버우어젤에 2호점 입니다. 참고로 오버우어젤은 프랑크푸르트 근교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이번에 남편이 잠깐 오버우어젤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오버우어젤 BBQ를 방문하여 치킨 2마리를 사왔습니다! 이제 저녁시간대가 되가서, 손님맞을 준비를 분주히 하고들 계십니다~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계시구요~ 직원분들은 한국인이 80%, 독일인이 20%정도네요! 미리 치킨 2마리를 예약했으나, 너무 일찍와서 잠깐 밖에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한국인만 .. 독일에서 한국 빵을 먹을 수 있는!! 바트홈부르크 루이제26 한국식 디저트.. 한국 카페.. 한인 카페.. 한국 빵.. 예를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녹차 스무디.. 아니면 한국에서 먹던 부드러운 디저트와 빵이 그리울 때 남편을 부추겨서 밧홈부르크로 향합니다. 바로 루이제26을 방문하기 위해서요! [ Louise26 - Bad Homburg ] 루이제26은 프랑크푸르트 시내에도 있지만, 시내는 자가용으로 가기 복잡하고, 밧홈부르크의 루이제26은 소품샵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밧홈부르크로 갑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할 예정이라면 Elisabethenstraße 31, 61348 Bad Homburg vor der Höhe 이 주소로 가면 루이제26 고객주차장으로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주소를 누르면 구글 지도가 나올 수 있게 링크해두었습니다) 아직 블로거 정신이 .. 카스텔벨 정어리비누 [Castelbel Sardine soap-on-a-rope] 독일에서 살게 된 이후 주방에서 요리를 정말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만.. 특히 삼겹살 같은걸 큰 덩어리로 사 와서 직접 손질해서 소분해서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방세제를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냥 물비누로는 기름이 잘 닦이지 않고.. 돼지 냄새도 손에서 풀풀 나고.. 그렇다고 주방세제로 닦으니까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자주 신다 보면 무좀이 걸리듯이 주부습진이 찾아오더군요 ㅠㅠ 그러던 와중에 이 비누를 발견하였습니다. 카스텔벨 정어리 비누 정어리 비누.. 셰프들이 쓴다고 유명해졌죠?! 냄새나 기름기를 샥샥 잘 잡아준다고 하네요 씨 쏠트 & 레몬 향입니다. 엄~ 청 향이 좋아요 성분... 성분을보자 어.. 음 .. 모르겠습니다.. 뭐 좋은게 들어있겠죠... 비누를 사면 책갈피를 줍니다.. 비누와 같은 .. 독일 프랑크푸르트(오펜바흐) 세계인의 축제 2019년 하반기, 독일에 와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저는 바로 어학원에 등록했습니다. 그래도 이 곳 독일까지 왔는데, 한국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독일어 하나만큼은 꼭 남겨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어 어학원에서는 정말 많은 나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반에도 저와 같은 한국 사람도 1분 계셨구요~ 다만 저는 정말 진지하게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인분과 너무 친해지지 않도록 약간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나이차이도 좀 있었구... ㅎㅎ 어느날 평소에 제게 눈 인사만 하시던 같은 반 한국분이, 쉬는 시간에 제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몇 분간 이야기를 해보니, 이 분은 현재 한국 문화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단체에 속해있는 분이고, 이번에 그 단체에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 독일 변기청소제 [SC Johnson WC-ENTE® TOTAL AKTIV GEL] 마트에서 아무 생각 없이 화장실 청소 코너를 돌다가 충동적으로 집어 온세제입니다. 모양이 특이하잖아요?! 화장실 - 오리? 화장실과 오리라니.. 오리라니.. 다시보니 병 입구가 오리처럼 생겼나 봅니다 베체-엔테 통이 삼면으로 이루어진 세제입니다. 삼면인 부분부터 신선하네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변기커버를 올리고 시트도 올려줍시다. 캡을 따고 위의 그림처럼 주둥이 부분을 변기에 대고 쭈욱 눌러주면서 변기에 뿌려줍시다. (그다음엔 물 라인 위아래를 닦아주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 좀 기다려준 뒤 물을 내려주면 끝. 간편하고 일단 세제 입구 부분이 정말 딱 저기 변기 물 나오는 곳에 세제를 바르기 최적화된 모양새입니다. 제 힘 들이지 않고, 현대문명의 힘을 빌려 화장실 청소를 하니 편리하기 짝이 없습.. 여름휴가 시즌이 끝난 시점, 독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재 상황 2020년 3월 이탈리아 북부지방부터 시작된 유럽 내 코로나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모든 유럽국가들이 유로연합 가입 이후 처음으로 국경폐쇄 명령까지 내릴정도로 패닉 상황이었습니다. 독일 제가 살고 있는 Hessen지역의 경우 가족을 제외한 3인 이상이 모여있으면 안되고, 대중교통, 건물 내부 시설 등에 들어갈 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었죠.. 다행히도 5월 말쯤부터는 서서히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타더니, 6월에는 다시금 국경을 개방하고 사회적 격리수준도 약화하는 등 COVID-19를 이겨냈다는 희망적인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왜냐하면 아직도 하루 확진자가 수 백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이..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