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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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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 식당 "IDO" 이도를 소개합니다. 기존부터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계신 많은 한국분들은 호텔 "가야"를 알고 계실겁니다. 이 호텔 가야에서 함께 운영하던 가야 레스토랑이 작년(2019년) IDO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이전을 했습니다! 굉장히 넓은 홀과, 전통의 멋이 있는 인테리어로, 한국에서 온 손님을 모시거나 외국인에게 한식을 소개해주기 참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물론 맛도 맛있구요~ ㅎㅎ 저희 부부는 주로 저렴한 점심을 이용하지만, 남편은 한국에서 온 회사 손님이 있을 때 이도를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답니다. 식당은 크게 일식Zone 과 한식 Zone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식 Zone만 운영되고, 일식쪽은 단체 회식 등의 예약손님을 위한 자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식Zone만 하더라도, 테이블이 12~15..
독일 생활) 아마존에서 의문의 상자가 왔다. (ft. Persil) 어느날 우편함을 열어보니 제가 모르는 상자가 와있었습니다. 뭐지? 일단 경계합니다. 이유는 제가 주문한 물건이 아닌데 왜 이름이 찍혀서 온거지 싶기 때문이죠... 아마존을 그래도 거의 일년정도 썼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였습니다. 어쨌든 이름이 적혀있으니 들고 들어와봅니다.. 주소가 적힌상자면을 뒤집어보니 (주소가있는부분은 개인정보를 위해 생략합니다.) 퍼실에서 온듯합니다 세탁세제로 꽤 유명한 브랜드아닙니까 이거 흐음~ 열어도 되나?? 가격이 없고!! 시험용? 테스트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지요... 그니까 샘플이온것입니다. 신청한적은 없는데...? 여하튼 비용이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뜯어봅니다. 앗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퍼실디스크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동봉된 카드를 살펴보니 앞면은 피드백주소랑 해당제품을 ..
독일에서 인터넷으로 집구하기, 독일의 집 유형 등 완벽정리 남편이 저보다 먼저 독일에 처음 왔을 때,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우리가 살아야 할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집을 구하기까지 발품도 많이 들여야하고, 검색도 많이해봐야하는데.. 말도 안통하는 독일은 훨씬 어렵겠죠.ㅠㅠ? 막연히 걱정은 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보다는, 인터넷빠른 한국에서 미리 어떤 방식으로 집을 구하는지 알아보고 갔습니다. 저희가 참조한 사이트는 크게 4가지였습니다. www.immonet.de/ www.immobilienscout24.de/ www.immowelt.de/ https://www.wg-gesucht.de/ 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lohmarkt 위의 4개 사이트는 독일의 집 매물을 확인하는 사이트이고, 마지막 사..
독일에서 삼겹살 사먹기. 알레스슈나이더로 다 썰어버리자!!! 독일에서 고기를 살 때는 한국처럼 예쁘게 썰어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예쁘게 썰어서 판매하는게 있다면, 따로 요청을 했거나 가격을 약간 더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죠. 그럼에도 한국처럼 대패삼겹살 사이즈의 얇은 삼겹살, 불고기를 해먹을 수 있는 소고기 등은 거의 불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제가 사랑하는 삼겹살(Schweinebauch)의 경우에는 독일인이 잘 안먹기 때문에 엄청나게 크게 파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잘려져 있는 경우에도 돼지껍대기 등은 일일히 잘라줘야해서 불편하기도 하죠.. (냄새때문에 ㅠㅠ) 오늘 저희가 사온 삼겹살은 약 5kg의 대형 덩어리입니다! 우리집 도축 전문가 남편이 한 달에 한 번씩 열일해야하는 날이기도 합니다요!! 최대한 기름이 적은 부위로 골라왔습니..
독일에서 먹어본 필리핀 과일 포멜로! 어제, 우연히 장을 보다가 이상한 과일을 발견했습니다. 멜론 같기도 하고, 수박 같기도, 망고 같기도 한데.. 그 흔한 "용과"도 안 먹어봤을 정도로 도전정신이 약한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타 조알 같은 촉감에 반해서 한 개를 구매해버렸습니다!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였을까요?! 그 과일은 바로 "포멜로"입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포멜로는 필리핀에서 유명한 과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대형 감귤류 중 하나라고는 하는데.. 이게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절~~~ 대로(남자도) 손으로 뜯을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손으로 터뜨리면 가능이야 하겠지만.. 거의 뭐, 스테이크 썰듯 열심히 톱질같이 칼로 껍질을 조금씩 잘라줍니다! 고모님이 포멜로를 한 두 번 드셔 보셨다..
독일의 재활용 환불제도 판트(Pfand) 시스템 독일에서 살다 보면 은근히 귀찮으면서도 혜택을 못 받으면 아까운 계륵 같은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판트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의 공병환불제도랑 비슷한데, 환불되는 금액이 비교도 안되게 큽니다! 한국에서 소주병 1개를 환불하면 100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플라스틱 페트병 1개가 400원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름~한 달 정도 판트용 재활용품을 모아서 마트에 반납을 하고 보면 많을 땐 2만 원이 넘는 돈이 환급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독일에는 관광지에서 여행자들이 버린 재활용품을 쓰레기통까지 뒤져서 환급하는 "판트족"도 있습니다. 실제로 공항에서 출국하기 위해 가방에 있는 음료수를 비우고 있으면 본인한테 달라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판트를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정말..
프랑크푸르트 맛있는 한인식당 "도모" 에서 점심식사~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밖에서 사 먹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실제로 밖의 음식이 먹고 싶을 때에는 포장을 해와서 집에서 먹죠. 오늘은 오랜만에! 연차를 쓴 남편과 점심을 외식하기로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굉장히 많은 한인식당이 있는데~ 독일의 여느 레스토랑만큼 가격이 비싸답니다. 요즘은 한국도 많이 비싸긴 하죠..? 그래도 이 곳에서 둘이 저녁을 먹으면 최소 60-70유로는 기본이 것 같습니다. (8만원 이상...) 술좀 들어가면 100유로고요... 무슨 5성급 호텔 뷔페에서 먹는 가격이죠;;; 하. 지. 만! 점심은! 다릅니다.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10 - 12유로 사이로 저렴하죠! (심지어 보쌈, 갈비찜 같은 메뉴도요~) 양은 물론 저녁보다 조금 작지만, 충분히 배불리 먹기에 좋습..
독일에서 추석보내기~ 송편, 두부를 직접 만드는 두부집이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지금. 독일은 그냥 하얀색 달력입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추석날이 언제인지도 감흥이 안 오는 것이 사실이긴 하죠.ㅠㅠ 작년에도 그냥 그렇게 보낸 추석을, 올해는 기분이라도 느껴보자는 의미로! 송편과 전을 먹기로 했습니다...만?? 단지 2인분을 위해 직접 만드는 건 어림도 없겠죠 ㅠㅠ? 해서! 주변분들을 통해 알아낸 프랑크푸르트의 두부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파는 집이 맞습니다만, 실제 가게 이름도 "두부집"입니다 ㅎㅎ 주소 : Friedensstraße 15, Kronberg im Taunus 저희도 처음 가본 가게여서 놀랬지만, 정말 오래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실제 손님중에는 15년 이상 단골분이 오시기도 했구요..ㄷㄷ 가게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가게..
독일, 스위스의 전통음식 라클렛 해먹기~ 오랜만에 치즈파티~! 저희 부부는 한국에서 손님이 저희 집에 오신다면, 가장 먼저 대접해드리는 음식이 바로 라클렛입니다. 우선 준비하는 노력에 비해 보는 맛, 먹는 맛이 정~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구요~ 또 유럽에 왔다는 기분을 충~분히 느끼기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치즈! 하면 스위스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스위스에 가면 치즈 퐁듀! 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수많은 한국인들이 실망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녹인 치즈와 함께 먹는 토핑이 금액 대비 정~말 비싸서 빵 하고 감자랑만 치즈를 먹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실제 치즈 퐁듀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이기도 합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가정에서 주로 라클렛을 해 먹습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라클렛입니다! 라클렛 기계 1층에는 치즈를 녹이고..
독일 오버우어젤 한식당 미당(Midang) 방문기 (ft. 독일에서 삼겹살무한리필!!) 날이 좋으면 날이 좋아서, 날이 흐리면 날이 흐려서, 삼겹살이 땡깁니다... 저는.. 삼겹살을 정말 좋아합니다 삼겹살 최고야 돼지고기는 사랑입니다. 여튼저튼쨌든, 오버우어젤에가면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는 소식에 남편에게 가자고 외쳤습니다. 5252 뭘 망설이냐구 삼겹살이 기다린다구!! 외관 사진과 지도를 첨부합니다. Usastraße 25, 61440 Oberursel (Taunus) 인원수에 맞게 삼겹살 무한리필을 주문해야 무한리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둘이 갔으니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우선 그전에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기다려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쩬을 좋아합니다. 맥주를 홀짝거리는 사이 기본상 차림이 세팅되었습니다. 상추는 몹시 크고 아름다운 자태를 취하고 있으며, 파절이랑 양파..
독일 돼지고기 부위 별 이름, 용도 및 독일에서 돼지고기 사는 팁 정리! 오늘은 어제 소고기 부위 별 이름 및 용도에 이어서, 돼지고기에 대해 포스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독일 소고기 부위 별 이름, 용도 및 독일에서 소고기 사는 팁 정리! 독일에 와서 아마도 집 외에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마트입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첫 번째 멘붕이 왔죠.. 이건 도대체 어느 부위야?! 생각보다 저렴한 소고기 가격에 신나서 구경을 하지만~~ 익숙하 schweinebauch.tistory.com 돼지고기 또한 여러 부위가 있고, 다양한 용도가 있지만, 사실 소고기만큼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부위의 이름도 어렵지는 않구요. 무엇보다도 한국인이 자주 먹는 삼겹살이나 목살의 경우, 고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생긴 것만 봐도 쉽게알 수 있을 정도죠. 우선, 주로 구매하게 될 돼지고기 부위부터 한 번..
독일 소고기 부위 별 이름, 용도 및 독일에서 소고기 사는 팁 정리! 독일에 와서 아마도 집 외에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마트입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첫 번째 멘붕이 왔죠.. 이건 도대체 어느 부위야?! 생각보다 저렴한 소고기 가격에 신나서 구경을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독일어 돼지, 소 고기 부위에 인터넷도 안 터지는 마트 안에서 고민만 하다가 그냥 발걸음을 돌리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돼지고기는 삼겹살 밖에 모르는데 ㅠㅠ 소고기는 그냥 마블링 많은 거.... 그러고는 집에 와서 폭풍 검색을 해보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가지만, 같은 부위라도 금액차이가 엄청 크고, 없는 부위도 있어 또다시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때문에 제가 독일에 와서 가장 많이 검색해보았던(아마도?) 소고기 부위를 한 번 완전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돼지고기는 다음에..) 설명에 없는 ..